[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는 오는 19일 2024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환영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따. 이번 입학식은 ‘NEW BEGINNINGS-내 꿈의 시작, 숙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숙명의 가족이 된 새내기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동문, 교직원 등 2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학식이 열리는 장충체육관 입구에는 신입생이 1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총장님과 함께하는 네컷사진, 숙명여대 캐릭터 눈송이프렌즈와 함께하는 포토존에서는 학생들이 가족·친구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숙명여대는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학교 로고가 박힌 후드티, 노트북 파우치, 단과대별 손수건, 눈송이 인형 등 ‘웰컴키트’를 선물한다. 입학식은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 김민정 동문이 사회를 맡아 육군·공군 학군단(ROTC) 합동 예도 하에 기수단과 교무위원 입장으로 시작한다. 신입생 대표 선서와 장학금 증서 수여에 이어 박인국 법인이사장 치사, 장윤금 총장 환영사, 김경희 총동문회장 축사가 진행된다. 장 총장은 환영사 도중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새내기로 입학한 김정자 할머니를 단상으로 모셔 숙대 입학을 축하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인 김정자 할머니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많은 사람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김정자 할머니는 신입생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입학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후드티와 단과대별 손수건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신입생들은 서로의 가슴에 숙명 교표를 달아주고, 교가를 함께 제창하며 숙명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어지는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신입생 가족 4팀이 전하는 특별영상 ‘딸에게 보내는 인사’가 상영된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축하가 담긴 영상메시지가 학생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할 예정이다. 숙명 비전을 담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육군 학군단의 예도무, 교내 동아리 공연도 진행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2-15 12:49:25[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화제가 됐던 김정자씨(83)가 숙명여대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26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지난 22일 입학을 앞둔 김씨를 학교 캠퍼스로 초청해 장학 증서와 명예 학생증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김씨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 있는 손주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김씨의 목표를 돕기 위해 영어 교육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씨는 "배워도 자꾸 잊어버리겠지만 열심히 다닐 것"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으려 한다"라고 전했다. 김씨는 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평생학교에 다니며 한글부터 중·고등학교 과정까지 배움의 열망을 채워나간 만학도다. 2019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에 출연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김씨는 이후 지난해 12월 수능을 치른 뒤 '유퀴즈'에 다시 출연했다. 김씨는 "손녀딸이 숙명여대를 졸업했는데 자기 학교가 최고라고 자랑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나도 가고 싶다"라면서도 "성적표를 받아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았지만, 숙대 영문과는 조금 힘들 것 같다. 숙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과를 지망하겠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6 08:19:55최고령 수능 응시생 201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81세의 조희옥 할머니로 알려지며 화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로 모두 여성이다”고 밝혔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은 조희옥 씨로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씨는 일제강점기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하고 만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조 씨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해 4년 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고 전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 1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전했다. 조 씨의 꿈은 봉제 일에만 60년 동안 매진한 만큼 특기를 살려 전통 의상을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 최연소 응시생은 13세로 최고령 응시생 조희옥 씨보다 무려 68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고령 수능 응시생, 시험 잘 보세요!”,“최고령 수능 응시생, 파이팅!”,“최고령 수능 응시생,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꼭 꿈을 이루시길”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13 14:23:50최고령 수능 응시생 201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81세의 여성으로 알려져 화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로 모두 여성이다”고 전했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은 조희옥 씨로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일제강점기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하고 만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조 씨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해 4년 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 조 씨는 지난 1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조 씨의 꿈은 봉제 일에만 60년 동안 매진한 만큼 특기를 살려 전통 의상을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다. 한편 2015학년도 수능 최연소 응시생은 13세로 최고령 응시생 조희옥 씨보다 무려 68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지며 화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13 10:16:56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최고령 응시생은 81세로 최연소 응시생(13세)와 68세 차이가 난다.교육부는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1933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생은 2001년생 13세이며 모두 여성”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고령 응시생은 조희옥씨로 현재 일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일제 때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조씨는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녀야 했다. 이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조씨는 2001년 일성여중에 입학, 4년 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 조씨는 지난 1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죽을 때까지 배워야지.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거예요"라고 말했다. 조씨의 꿈은 전통 의상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고령 수능 응시생, 대단하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나도 본받아야겠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할머니 힘내세요", "최고령 수능 응시생, 학구열이 굉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1-13 09:06:53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능 최고령 응시생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고령 응시생은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3학년 이선례(77) 할머니다. 이선례 할머니는 이미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한 상태. 하지만 이선례할머니는 이번 수능에 예정대로 임하며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기록됐다. 할머니는 1936년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랐으나 11살 때 아버지가 별세하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채 더는 학업을 잇지 못했다 1995년 우연히 라디오에서 일성여자중고교의 전신인 일성여자상업학교에 대해 듣고 용기를 내 입학했으나, 당시에는 일성여상이 학력인정 교육기관이 아니어서 정식졸업장을 받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10년도 더 지난 2009년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지인을 따라 일성여자중고교를 찾았다가 다시 한번 학교에 다녀보라는 교사의 권유에 등록했고 수능까지 보게 됐다. 이선례 할머니는 "수학은 어렵지만 대신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택한 한국사와 한문은 자신 있다"고 말하고, 입학예정인 사회복지학에 대한 설레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1-04 07:14:14서울 인창고를 구리 인창고로 착각한 수험생, 무선 수신기 부정행위자, 71세 최고령 수험생 할머니, 17세 최연소 수험생 등 올해 수능에서도 다양한 진풍경이 연출됐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A군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인창고등학교로 잘못 찾아왔다. 구리 인창고는 여학생들만 시험을 치르는 시험장이어서 이를 이상히 여긴 A군이 감독관에게 문의를 하는 과정에 시험장 오인 사실을 알게 됐다. 시험장 입실 마감 시간인 8시10분까지 불과 10여분밖에 남지 않아 A군이 서울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도교육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 인창고는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과 긴급 연락을 통해 구리 인창고 보건실에 시험실을 마련하고 감독관을 배치해 A군에게 시험을 보도록 했다. 올해도 부정행위자는 여전히 전국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시험장에서 언어영역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장애인 수험생 1명이 휴대용 무선 수신기를 지닌 채 시험장에 들어가려다 적발돼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이 수험생은 장애인에게 일반인보다 1.5~1.7배 수험 시간이 더 주어지는 점을 이용해 외부에서 답을 불러주면 받아적는 형태로 부정행위를 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 상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양모씨(20)는 1교시 언어영역 종료 후, 쉬는 시간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다 감독관에 적발됐다. 이 수험생은 올해로 세 번째 수능에 응시하고 있으며, 감독관의 휴대폰 회수 지침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수험생은 곧바로 퇴장 조치됐다. 또 전주 솔내고등학교에서는 1교시 시험을 치르고 있던 A양(19)이 실신, 끝내 응시를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양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9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시험 당일 오전에도 학교 보건실에서 링거를 맞고 시험을 치르던 중 뜻하지 않은 일을 당했다. 한편, 만학의 뜻을 품은 71세 최고령 응시자도 이번 수능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940년생인 이명년(71ㆍ대전 유성구 궁동) 할머니는 역대 대전 수능 응시생 중 최고령자로 검정고시 출신이다. 최연소 응시생은 1996년 출생인 주하연(15) 양으로 역시 검정고시 출신이다./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11-11-10 16:22:20[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시험을 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등에 따르면, 이날 수능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50만4588명이다. 이 중 N수생으로 불리는 재수생 등 졸업생은 15만9742명(31.7%)이다. 특히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31.7%인 15만9742명으로 1996학년도(37.4%)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 응시자 비율은 64.9%(32만6646명)으로 전년보다 6.7%(2만3593명) 줄었다.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3.7%(1만7439명) 증가했다. 국어 영역부터 시작…듣기평가 때 모든 공항서 항공기 이·착륙 금지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시작한다. 이어 오전 10시30분(일반 수험생 기준) 2교시 수학 영역을 마친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KF94 또는 동급의 보건용 마스크를 쓴 채 별도 공간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또 오후 1시 10분부터는 25분 간의 듣기평가가 포함된 3교시 영어 영역이 치러진다. 듣기평가 때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 부대의 포 사격 훈련도 멈춘다. 오후 2시 50분 4교시에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한국사 영역을 치른다. 이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1~2개 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4교시만 선택한 수험생들은 오후 4시37분 시험을 종료하고 하교하며,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을 택한 경우 오후 5시5분~5시45분까지 응시한다. '유퀴즈' 나왔던 김정자 할머니 최고령 응시생으로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 가운데에는 백발이 희끗희끗한 만학도들도 있다. 특히 '유퀴즈'에 출연했던 김정자 할머니는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됐다.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82세 김정자 할머니는 사정상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김정자 할머니 외에도 일성여고 할머니들은 올해 수능에 응시해 대학 입학 준비를 시작했다. 할머니들은 수능 격려 떡을 받았고, '엄마도 대학간다', '여보 등록금 준비해'라는 센스 있는 문구의 플래카드로 응원을 가득 받았다. 특히 83세 나이로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이 된 김정자 할머니는 지난 2019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학교 다닌 지 2년 차였던 김정자 할머니는 "허리가 굽어서 잘 못 걸어서 6시 반 되면 집에서 나와야 한다"고 등굣길을 공개했다. 가방 속에 교과서를 꼼꼼히 챙긴 김정자 할머니는 "책가방을 며느리가 사줬다. 그때 너무 좋았다. 내가 학생이라는 걸 느끼고 학생의 신분이 됐으니까. 첫 교실에 들어갈 때는 담임선생님 보고 눈물이 났다. 너무 좋아서"라고 떠올린 바 있다. 방송에서 학교에 다닌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힌 김정자 할머니는 "모든 게 다 즐겁고 하나하나 아는 거에 눈을 뜨니까 너무 좋다. 내 이름도 모르고 학교 문턱도 모르고 8남매 맏딸로 태어나서 너무 힘들게 살던 차에 6·25 전쟁이 터져서 거제로 피난을 갔다. 다시 고향이 왔더니 집도 불에 타버렸다. 학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킬러문항' 배제…어떤 영향 있을까 입시업계에서는 출제 당국이 이른바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해 졸업생의 부담일 줄어들었고, 의·약학 계열의 선호도가 커지면서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이과 과목으로 분류되는 미적분 선택자는 23만5100명(49.2%)이었는데 미적분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5.5%p 상승, 확률과통계 선택자 비율(46.7%, 22만3550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기하 선택자는 1만9433명(4.1%)이었다. 또 국어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30만6418명(61.1%) 언어와매체 선택자는 19만4903명(38.9%)이다. 언어와매체 선택 비율은 전년보다 4.8%p 상승해 통합수능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탐구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선택자는 23만4915명(48.2%)으로 과학탐구 23만2966명(47.8%)보다 많았다. 사회·과학탐구를 1과목씩 선택한 지원자는 1만9188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과학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과학탐구 지원자를 분리해 발표하기 시작한 2005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전체 지원자 중 국어영역은 50만5133명, 수학영역은 48만1110명, 영어영역은 50만2247명, 탐구영역은 49만7433명,제2외국어·한문영역은 7만4470명이 선택했다. 한국사영역은 필수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파 없는 수능…전국 흐리고 비 한편 수능이자 목요일인 오늘(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차 추워지겠다. 오전 서쪽 지역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9시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 충남북부서해안에, 오전 9~12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비는 오후 12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오후 6시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30mm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mm 내외 △대전, 세종, 충남 5~30mm △충북 5~20mm △전북, 광주, 전남 10~30mm △부산, 울산, 경남 5~30mm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 10~30mm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춘천 1도 △강릉 6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6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16 06:00:17[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6일에 열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그간 준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후회가 남지 않는 하루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함께 마음을 졸이며 인내의 시간을 보낸 학부모님들과 수험생 가족,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평범한 학생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온 수험생, 그리고 여든둘의 나이에 수능을 치르시는 열정의 최고령 응시생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놓인 상황과 처지는 다르지만, 그간 흘린 땀방울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는 사실은 똑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비록 내일의 수능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달려왔지만, 그럼에도 내일은 찬란하게 빛날 여러분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맑은 웃음 머금은 네가 있었음 좋겠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 구절을 덧붙여 응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11-15 16:52:56이균환 씨 황재만 군 경남 통영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재만 군(18)은 중위권 성적이었지만 수능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황 군은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을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 인문계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 취업 확정 특별반에서 보냈다. 인문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은 고교 3학년 진급 예정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1년간 폴리텍대학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수료후에는 취업지도 및 다양한 연계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황 군은 교육과정이 끝나기도 전에 생산자동화기능사, 전기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항공기 기체 관련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로 현장 실습을 받고 있다.황 군은 현재 항공기 부품 판금 가공 공정에 근무하며, 현장실무중심 교육은 물론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정직원으로 전환돼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며 폴리텍에서는 학업을, 회사에서는 미래의 항공기부품 전문가로서 꿈을 이룰 예정이다.황 군은 "직업훈련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벌이라는 벽을 깨고 자동화설비 분야의 최고 기술자가 될 때까지 학업과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균환 씨(76)는 올해 폴리텍대 졸업생 중 최고령자다. 그는 30년간 금형업에 종사하고 은퇴 후에는 10여년 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했다.친구들은 경로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나이지만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커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전기과에 입학했다.이 씨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나이를 무색케 했다. 대부분이 실습으로 진행되는 2년간의 수업을 포기하지 않고 모두 마쳤다. 현재는 일을 하며, 전기자격증 취득을 위해 여전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 씨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모든 것이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꼭 자격증을 취득해 전기분야 전문가가 되고싶다"고 말했다.이들은 19일 한국폴리텍대학의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졸업·수료하는 이색 경력의 졸업생들이다. 폴리텍대는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매년 이색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이색 졸업식도 열린다. 청주캠퍼스 졸업식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지역 인사의 멘토링 강의가 열린다.또 이현수 학장 등 10여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마중물밴드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졸업생들을 노래로 축하하기 위해 틈틈이 연습했다. 올해 폴리텍대를 졸업 및 수료생은 총 1만3029명으로 학위과정 졸업생은 7417명(다기능기술자 7242명, 학위전공심화 175명), 훈련과정 수료생은 5612명(기능사 5359명, 기능장 253명)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우영 이사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폴리텍과의 값진 인연을 맺은 졸업생들이 기술교육을 나누어 고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난에 시름 짓는 국민이 없도록 최고의 교육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에 밀착된 기술.기능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교육 과정은 학위과정인 다기능기술자과정(2년제,산업학사), 학위전공심화과정(야간 2년, 공학사), 직업훈련과정인 기능사과정(10개월), 기능장과정(1~2년)등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인문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생,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특별과정도 운영한다.다기능기술자과정의 취업률은 매년 80%를 상회한다. 기능사과정의 취업률도 70% 이상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취업률인 전문대 61.4%, 4년제 54.8% 보다 높은 수준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2-18 17: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