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암은 대표적으로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젊은 나이라고 해서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25일 의료진들에 따르면 대장암의 경우 젊은 나이에도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가 암등록 통계를 보면 대장암의 발생률이 최근 다소 감소하고 젊은 대장암 환자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20~49세의 젊은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12.9명으로 전 세계 1위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대장암, '대장내시경' 진단이 가장 정확 대장암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에게 발생률이 높은 암이다. 소화기관인 대장의 맹장, 결장, 직장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장암은 병이 어느 정도 깊어질 때까지 증상이 없다. 설사나 변비가 있거나 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이 느껴지고 피나 점액이 묻어 나온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는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 변, 잔변감, 복통이 자주 나오는 경우, 체중 감소 등 증세가 느껴진다면 대장내시경으로 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대장암의 병기는 침윤 정도와 림프절, 타장기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0기에서 4기로 분류된다. 또 대장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크다.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 암의 전이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통해 암이 어디로 전이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빈도가 50대부터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50세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5년 주기로 검사를 하도록 권한다. 하지만 이 권고안은 특별한 위험이 없는 일반인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위험을 감안해 정기 검사 일정 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는 “최근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많아 지면서 대장내시경 검사 권고를 45세부터로 낮춰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며 "실제 외국은 낮춰 권고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장암 발생원인 3가지는 대장암의 약 5% 정도는 유전적 원인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나쁜 식생활,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운동이 부족하고 서구식 식습관과 음주를 즐긴다면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젊은 나이에도 대장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여러 가지 원인 중 첫 번째는 과음이나 잦은 음주"라며 "연구자료에 따르면 매일 과음할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4.6배까지 상승한다는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암의 원인 두 번째는 비만이다. 비만일수록 용종 발생률이 높아져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비만과 동반된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몸속의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대장암의 위험성을 높아진다. 대장암의 세 번째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운동은 대장암 예방 뿐 아니라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춰준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 1주일에 3일 이상, 한번 할 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장암 치료 및 예방법은 대장암은 초기에 진단하면 내시경 절제로도 치료가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내시경 절제가 어려운 진행성 대장암은 수술이 필요하다. 대장암은 주로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로 진행한다. 복강경 수술은 절개창이 작아 상처부위가 작고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 로봇 수술은 집도의가 3차원 확대된 수술 영상을 보며 좀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은 암이 전이된 림프절을 잘라내고 혈관을 정리하면서 골반 내에 있는 신경과 주요 장기들을 보존하며 암이 있는 대장 부위를 절제한다. 이후 남은 대장과 직장을 연결한다. 직장암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직장은 항문 바로 위쪽 13cm 정도 길이로 변을 저장했다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항문과 바로 붙어있어 직장암 치료는 항문의 보존 여부가 환자의 삶의 질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하면 항문 보존은 물론 수술 부위 주변에 다시 암이 재발하는 국소 재발도 줄일 수 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방을 위해 특정 음식만을 섭취하거나 아예 배제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교수는 "일상 식단에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는 줄이되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 과식하지 않는 것, 지나친 음주는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4 21:05:47'신물난다'라는 말이 있다. 지긋지긋한 일이나 아주 싫어하는 상황과 맞닥뜨릴 때 하는 말인데, 만약 실제로 신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넘어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위장 질환의 하나다. 대표적인 증상은 위산이 올라오는 '위산역류'와 함께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다. 주요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 그리고 음주와 흡연이며 한 번 발병한 역류성 식도염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선암 등 더 심한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가미이진탕, 육군자탕, 평위산, 반하사심탕 등의 한약을 처방한다. 개인별 체질과 증상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침(약침), 뜸 치료를 병행하여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하루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기름진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섭취 후에 바로 눕는 것은 피하고,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희망찬 갑진년에는 한의약과 함께 '신물 나는' 역류성 식도염에서 벗어나 보자.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됐다면 이미 당신의 몸은 규칙적인 생활과 조화로운 식습관에 잘 맞춰져 있음을 확신해도 좋을 것이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01-11 18:19:03[파이낸셜뉴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의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은 물론,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된다. 특히 뇌출혈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뇌졸중 빈도가 2배 정도 높으며 사망률도 높다. 심장질환 특히 그 중에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및 판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방향의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피부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감각이 있다.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다만 뇌졸중의 특성상 뇌혈관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팔다리 마비 증상도 한 쪽으로만 오는 경우가 많다. 양쪽 다리 혹은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는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은 뇌와 직접 연관된 질병인 만큼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은 주요 사망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여러 합병증을 초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기, 염분 섭취를 줄이기 등을 통해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 및 비만의 증가로 당뇨병, 고지혈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단당류 위주의 나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을 피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가능한 빠르게 내원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며 “짠 음식과 과도하게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단을 자제하고, 평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금연 및 절주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2 08:48:18지난 3년간 코로나19 로 인한 원격 학습과 실내 생활이 늘고 운동량은 줄면서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서울시 초등학생의 비만도는 2021년 19.5%를 기록했다. 2017년에 비해 초등학생 비만율이 두 배 넘게 불어났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4.5%p나 증가했다. 과체중 비율까지 고려한다면 초등학생 3명 중 한 명은 정상체중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 시기에 음식배달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누린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배달음식으로 접하는 자극적인 양념과 고칼로리 음식은 이미 아이들 일상의 일부가 됐고, 불균형한 식단에 적응한 아이들의 입맛은 쉽게 되돌릴 수 없게 됐다. 특히 과도한 육류소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다행히 점차 돌아오는 일상 속에서 학교급식은 현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급식을 통해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면서도, 아이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식물성 대안육을 도입하는 것이다. 식물성 대안육을 통해 불균형한 영양과 고칼로리의 육류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육류의 맛을 살리면서 균형잡힌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육류를 섭취함으로써 얻게 되는 단백질 등도 대안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실제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을 비교했을 때 소고기 안심이19.2g, 돼지안심이 22.2g 그리고 닭가슴살이 23g의 단백질을 보유한 반면, 땅콩은 28.5g, 대두는 36.2g그리고 김은 35.5g의 단백질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육류를 통해서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것은 아니며, 오히려 식물성 재료로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이에 한국식품과학회에서는 대두를 '소고기의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질의 더 우수한 급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물론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얘기해도 아이들은 고기를 더 선호한다. 급식에 고기가 없으면 기피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고, 이런 아이들에게 맛있으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영양교사들에게 큰 숙제로 다가왔다. 다행스럽게도 이에 맞추어 다수의 국내 기업이 좋은 영양과 맛을 보장하는 대안육 제품을 개발해왔고, 국내 연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던 식감을 포함한 맛의 부분도 해결되고 있어 식물성 대안육을 적극적으로 학교급식 식단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으로서는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CJ 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 풀무원의 '지구식단', 농심의 '베지가든'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대안육으로 개발된 런천, 소세지, 미트볼 등의 제품은 가공육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제격이라는 평도 있다. 더불어 국내 기업들이 유통하는 대안육을 활용하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개발되고 있고, 소비자 대상으로도 다수의 성공 사례가 발굴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운영 중인 컨셉스토어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에서 판매하는 '베러미트' 활용 메뉴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건강 메뉴로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대안육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워준다. 식물성 대안육은 교육적인 관점에서도 유익한 재료이다.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한 메뉴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면서 기후변화, 동물복지 등에 관하여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고, 아이들은 학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환경과 미래를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린급식'과 같은 이벤트성 급식이 아닌, 정기적으로 급식에 식물성 대안육을 도입함으로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개선하고,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건강 위기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정화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2023-05-07 18:19:34[파이낸셜뉴스]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논 면적이 10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밭 면적도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의 2022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전국 경지면적은 152만8237ha로 전년보다 1.2%(1만8479ha) 감소했다. 지난해 논 면적은 77만5640ha로 1년 전보다 0.6%(4800㏊) 줄었다. 쌀을 새로 경작하는 경우가 줄어드는데다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논 면적은 10년 연속 감소했다. 밭 면적은 75만2597ha로 전년 대비 0.8%(1만3680ha) 줄었다. 2021년 소폭 증가했던 밭 면적은 지난해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해 논과 밭의 면적 비율은 논 77만6000ha(50.8%), 밭 75만3000ha(49.2%)로 논과 밭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 2013년에는 이 비율이 56.3%, 43.7%이었는데 점차 좁혀지는 추세다. 논 면적은 전남(16만6000ha), 충남(14만2000ha), 전북(12만4000ha) 순으로 넓었고, 밭 면적은 경북(14만4000ha), 전남(11만1000ha), 충남(7만4000ha) 순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2-27 10:05:11김숙과 조나단이 '소식좌' 박소현을 만나 '다이어트'를 위한 식습관 교정에 들어간다. 오늘(21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김숙과 조나단이 박소현에게 소식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 조언을 듣는다. 김숙과 조나단은 폭식 때문에 몸무게가 크게 증가한 상황. 이에 박소현과 식사를 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한다. 박소현은 이들에게 소식을 하면서도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김숙과 조나단은 박소현의 식습관을 보고 당황한다. '갓파더' MC 이금희와 그리, 승희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특히 승희는 "쓰러지시는 건 아닐까"라며 걱정한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식사를 할수록 서로의 식습관을 이해하지 못한다. '대식가'인 김숙과 조나단 그리고 '소식가' 박소현의 식사량이 현격하게 달랐던 것. 김숙과 조나단이 박소현의 식습관을 보고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 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2-06-21 10:43:10[파이낸셜뉴스]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죠. 어릴 때 버릇은 쉽게 고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인데요. 그중에서도 ‘식습관’은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올바른 식습관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강아지용 사료, 성견 되면 그만 소형견과 대형견은 성장 속도가 다릅니다. 크기가 큰 품종일수록 성견이 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요. 품종에 따라 강아지용 사료에서 성견용 사료로 전환하는 시기 역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포메라니안은 생후 약 8개월 이후, 푸들은 약 10개월 전후 성견용 사료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반려견의 품종을 가늠하기 어렵거나 다른 이유로 성견용 사료 교체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품종은 물론이고 성장 상태를 고려해 성견용 사료 교체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성견에게 부드러운 강아지용 사료를 급여한다면 자칫 과식을 부를 수 있습니다. 먹는 양은 늘어나지만 영양이 부족해 평소와 같이 활동해도 살이 빠지고 뼈가 약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아지에게 성견용 사료를 급여한다면 이빨과 턱에 무리가 가거나 활발하게 활동해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간식이란? ‘간식’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뒤집어 누워 배를 보여주는 강아지들. 강아지가 간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알기에, 우리는 칭찬과 보상의 의미로 간식을 주죠. 가끔은 그저 사랑스럽다는 이유만으로도 간식을 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많은 양의 간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적정 간식 급여량은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 정도입니다. 작은 강아지는 간식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간식으로 인해 주식인 사료를 멀리해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반려견이 애교를 부린다고 해서 음식을 떼어주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꼴이 되어 잘못된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는 강아지에게 위험한 성분이 함유된 것도 많습니다. 반려견에게는 반려견 전용 음식만 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2022-05-27 16:20:24[파이낸셜뉴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환경 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 CJ프레시웨이는 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유아의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에는 현재 330여개의 어린이집이 속해있다. CJ프레시웨이는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에서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직원 대상 영유아 영양관리, 편식 개선 지도법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습관과 더불어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력해 세종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에 종이팩 수거함 설치와 분리배출 수거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들이 우유, 주스 등 종이팩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종이팩을 세척, 전용 수거함에 넣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종이팩 수거함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사업 참여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자원순환에 대해 학습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11-11 10:40:1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비만 및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100가족을 대상으로 '영양캠프-채워라 소중한 나의 몸'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현장캠프와 온라인캠프를 병행해 열린다. 현장캠프는 19일과 20일 금정구 영양교육체험관에서 하루 50가족씩 참여한다. 이날 개인별 맞춤형 대면 영양상담과 7개의 선택형 부스체험, 8개의 영양체험형 미션 부스체험, 2개의 전시체험부스 체험, 체육활동, 요리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맞춤형 대면 영양상담은 참가 학생의 사전 영양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영양교사가 1대 1 상담을 실시한다. 선택형 부스체험은 보건교사의 인바디상담, 브레인코치의 뇌파검사, 지방잡기·VR 게임, 포토존 사진 촬영, 여름 텃밭이야기 등으로 진행한다. 8개의 영양체험형 미션 부스체험은 건강간식 편의점을 털어라, Na다운, CSI지방수색대, 미각보드게임, 푸드스피드게임, 식품안전119, 당에 대해 알아보는 달콤한 유혹, 영양밥상 차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건강 식습관을 익히도록 한다 온라인캠프는 현장캠프에서 익힌 건강습관이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매일 오전 9시 줌(ZOOM)을 활용해 요일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요일 체육활동과 화요일 영양교육, 수요일 건강간식, 목요일 체육활동, 금요일 영양교육 등이다. 시교육청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어린이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수칙을 지키고 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7-12 10:16:39[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류 섭취를 줄여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당당한 하루'에 참가할 체험단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7월 26일부터 4주간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아 당류 섭취량이 높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만 16세∼29세의 개인이나 만 15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가족팀이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식습관 개선이 시급하고 개선의지가 강한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식약처 공식 채널인 마이나슈 블로그에서 '당당한 하루' 참가신청 링크를 눌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에 선정된 참가자는 전문영양사의 식습관 지도·상담과 4주간의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당류 섭취 습관에 대한 '인식, 확인, 적용, 실천' 4단계로 구성되며 우수참가자에 대한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체험단의 활동 영상과 우수 실천사례는 마이나슈 TV(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31 09: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