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ENOTECA) 코리아는 롯데아사히주류가 3월 초 한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는 생맥주캔 제 2탄 '아사히 쇼쿠사이'의 출시 전 1200명 한정 사전 증정 이벤트를 다음달 2일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에노테카 직영샵에서 이벤트를 실시하며 한 매장 당 선착순 300명에게 한 명당 아사히 쇼쿠사이 340ml 1캔을 증정하며 상품이 소진대는 대로 이벤트는 종료된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지난 해 국내에서 품절 대란 돌풍의 주인공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에 이은 두번째 야심작으로 캔을 개봉하는 순간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거품과 화려한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한 단계 위의 프리미엄 맥주다. 깊이감과 깔끔한 뒷맛을 가미해 '식탁을 다채롭게 하는 럭셔리 체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7 16:10:43【 서울·도쿄·베이징=윤재준 기자 김경민 정지우 특파원】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간 협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백악관이 강조했다. 정상회의 후 발표될 공동문서에 법 기반의 국제질서와 핵 비확산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6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그 같은 노력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2015년 이후 처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최초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외국 정상들과 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 정상회의가 두 양자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한·미·일 3국 관계가 미국과 우리의 안보 및 경제 번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 문제 갈등을 해소할 것을 촉구해왔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정상회의가 성사된 것은 워싱턴에 중대한 외교 승리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후 발표될 공동문서에 법 기반의 국제질서와 핵 비확산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3국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 2가지 공동문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및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겨냥,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강조될 전망이다. 또 법의 지배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강화,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 존중, 핵무기가 사용되지 않도록 핵 군축과 비확산 노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3국의 구체적인 협력 방침을 나타내는 공동성명에는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안보담당 정부 고위관리 등 4가지 레벨의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명시한다. 안보담당 고위관리 협의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다. 아사히는 "향후 각국 정권교체 등이 있는 경우에도 한·미·일이 제휴를 유지하는 구조를 갖추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jjyoon@fnnews.com
2023-08-17 18:17:45[파이낸셜뉴스] 맥주 성수기인 올 여름 최고 인기템은 '아사히 생맥주캔'이다. 캔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흘러나와 생맥주를 마시는 듯한 청량감을 주는 이 제품은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 정도다. 노재팬 분위기가 희미해지며 아사히 생맥주캔을 필두로 전반적인 일본맥주 판매량도 훌쩍 늘고있다. 여기에 사케까지 가세하며 신상사케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올 여름 주류업계는 일본술 열풍이다. 다시 늘어나는 일본맥주 판매량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여전히 아사히 생맥주캔 물량 확보전이 치열하다. 구하기 힘들다는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수입 물량은 아직 이를 쫓아가지 못하면서다. 편의점에서는 제품발주가 일주일에 한번씩만 가능할 정도로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아사히 맥주 뿐만 아니라 노재팬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일본 맥주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 수입액은 456만달러(58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4%, 291% 늘었다. 전체 맥주 수입량 가운데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달한다. 사케도 인기, 신상사케도 출사표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맥주에 이어 일본사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올 초 슬램덩크 극장판이 개봉한 뒤 일명 정대만 사케로 불리는 '미이노고토부키 쥰마이긴죠'의 인기가 급등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 재고 소진에 따른 판매 중단이 이뤄진 후 다시 판매가 재개되기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사케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났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국내 판매가 상승하고 있는 일본 사케, 과일리큐르 제품의 판로를 가정 시장을 기반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콰사 리큐르 '라쿠엔 시콰사'를 국내에 들여온다. 이 제품은 일본 오키나와섬의 특산 과일 시콰사가 함유돼 상큼한 과즙과 향기가 특징인 리큐르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음료로 많이 활용되던 시콰사가 최근 주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응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주류들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니혼슈코리아가 일본에서 수입하는 스파클링 사케 '송죽매 미오(MIO)'도 최근 편의점 이마트24에 납품하며 판매망을 넓혔다. 이 제품은 미사케 특유의 부드러운 감칠맛에 스파클의 청량감이 더해진 새로운 스타일의 사케로 알코올 도수가 5%로 비교적 낮아 마시기에 부담없고 과실맛과 함께 적당한 산미,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 가벼운 음식과 매치가 좋은 게 특징이다. 미오는 론칭 후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위주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편의점에서 판매하게 된 것은 젊은 수요자들이 편의점을 통해 주류를 구입해 야외활동을 많이 즐긴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재팬 분위기에 급감했던 일본맥주와 사케 판매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면서 "특히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본주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자연스레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7-23 16:18:32【도쿄=김경민 특파원】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대박을 친 아사히맥주가 두번째 '생맥주캔' 브랜드인 '아사히 쇼쿠사이'를 내놨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신제품 아사히 쇼쿠사이는 1캔에 340mL로 가격은 284엔(약 2570원)이다. 이달 11일부터 편의점 한정으로 발매한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주력 수퍼 드라이 외에 처음으로 뚜껑을 열면 맥주 잔에 따른 생맥주처럼 거품이 솟아오르는 '풀 오픈 캔' 방식을 채택했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산토리의 '더 프리미엄 몰츠'나 삿포로 맥주의 '에비스' 보다 10엔 가량 비싼 가격대다. 회사는 "5종류의 홉 외에 수퍼 드라이의 효모를 사용해 진한 깊이와 깔끔한 뒷 맛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2022년 프리미엄 맥주 구매자는 2206만명으로 전체 맥주 시장의 41%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7-06 14:23:26[파이낸셜뉴스] 한·미·일 정상이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이 오는 8월말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를 비롯한 핵 미사일 개발 문제에 협력 대응할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앞서 3개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약 2분간 약식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적인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일정이 성사되면 3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목적으로 모이는 것은 처음이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26 20:20:41【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오는 10월1일 일본 주세법 개정으로 일본 국내 주류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다만 병맥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오히려 가격을 올린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사히·기린·삿포로·산토리 등 일본 맥주 대기업 4사는 오는 10월 주세 개정으로 캔맥주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주력 브랜드 350mL 캔의 매장 가격은 6엔 정도 떨어질 전망이다. 10월 주세 개정으로 캔 350mL당 맥주 세액은 70엔에서 63.35엔으로 낮아지는 것을 반영한다. 1㎘ 당 세금이 맥주는 1만9000엔(약 17만2200원), 양조주는 2만엔(약 18만1300원)이 줄어든다. 반면 병맥주는 가격을 인상한다. 맥주 대기업 4사는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을 오히려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6-22 10:09:5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재미난 에일 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선보인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며 '품절대란을 일으킨 아사히 '나마비루(생맥주)'와 왕뚜껑 형태의 캔이다. CU는 거품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청각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개봉하면 '펑'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 CU가 국내 생산된 맥주 중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형태의 제품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끈 '아사히 왕뚜껑 맥주'와 비슷한 형태다. 풍부한 맥주 거품을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도 더했다. 제품을 위아래로 적당히 흔든 뒤 열면 ‘펑’ 소리가 나도록 기획했다. CU는 펑 크림에일의 별명이 ‘수류탄 맥주'라고 설명했다. 펑 소리의 크기는 생일케이크 폭죽과 비슷한 수준이다. 청각적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도 수류탄을 이용했다. 여기에 편의점의 주 이용자인 MZ세대가 즐기는 넥슨게임즈의 게임 ‘서든어택’과 협업해 서사를 더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기호식품인 맥주의 기본 '맛’에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수류탄 맥주 출시를 위해 약 18개월동안 수제맥주기업 플래티넘맥주와 협업해 연구했다. 플래티넘맥주는 생산 설비 조달을 위해 이탈리아 출신 엔지니어도 초빙했다. 맛과 소리 등 최종 양산품 생산까지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했다. 스페셜 몰트로 만든 수류탄맥주 맛의 특징은 트로피컬한 홉의 풍미와 풍부한 탄산 그리고 거품이다. 수류탄 맥주의 첫 출시량은 15만캔으로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류탄맥주의 '히트여부'에 수제맥주업계와 편의점주 등 각종 이해 관계자의 이목이 쏠린다. 2019년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열풍에 힘입어 국내 수제맥주업계는 가파르게 신장했다. 주류에 대한 소비자 취향도 다양해지면서 2019년 약 800억원 규모였던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기준 두배 가까이 성장했다. 곰표 맥주, 버터 맥주 등 다양한 편의점 맥주들이 히트하면서 편의점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매출구성비에서 마진이 적은 담배의 비중을 줄이고 마진이 높은 맥주의 비중을 늘리고 싶은 점주들이 신제품 출시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CU는 수류탄 맥주의 '재미요소'로 본격 맥주 성수기 여름철 장사에 나섰다. 6~8월 CU의 맥주 매출은 1년 매출의 30%에 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6-12 15:46:02【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으나 당분간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부대 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 조기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경계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자위대가 낙하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일본은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부대를 배치하고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동중국해에 배치했다. 북한은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사전 통보했다. 북한은 예고기간 첫날인 지난 5월 31일 발사체를 쏘아올렸지만 실패했다. 북한은 곧 바로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은 IMO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 이에 반발해 앞으로는 위성을 쏘더라도 사전에 통보해주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6-11 13:17:54▲ 조현우씨 별세· 조정희씨 부친상· 안병준씨(TV아사히 기자) 빙부상=27일 전남 여수제일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1)692-4444
2023-05-28 10:23:23[파이낸셜뉴스] 이제는 '노 재팬'이란 말이 무색하게 식음료업계에 일본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한동안 금기로 여겨졌던 일본관련 마케팅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더 파크뷰'에서 일본 긴자 초밥 전문점인 '스시 아오키'의 장인 아오키 도시카츠 셰프를 초청해 정통초밥과 특별진미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스시 아오키 오너 주방장과의 협업이 4년만에 재개됐다"며 "일본에 가지 않고도 최고급 초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전했다. 스시 아오키는 2대에 걸쳐 37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다수의 고급 초밥 전문점이 위치한 일본 긴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아오키 주방장은 식재료의 풍미를 끌어내는 장인만의 특별한 숙성 방식과 밥알 사이에 공기층을 살려 초밥의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초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종료 위기까지 갔던 푸르밀이 재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들고나온 제품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다. 캬라멜 요구르트가 국내에서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신제품은 이름부터 독특한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했다.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함으로 무장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맥주시장은 일본맥주가 화제다. 특히 오는 7월 정식출시를 앞두고 한정수량으로 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상황. 이 상품은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출시와 동시에 주요 편의점 수입맥주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전반적인 일본맥주 수입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000달러(약 8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2019년 2·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포켓몬빵으로 흥행했던 SPC삼립은 올해는 포켓몬빵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산리오캐릭터즈 빵' 10종을 들고 나왔다.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고객 확대를 위해서다. SPC삼립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을 반영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도 포켓몬빵처럼 제품 안에는 띠부씰 102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를 즐기는 잘파세대 트렌드에 맞춰 꾸미기용 스티커로 손색 없는 '반짝이씰'을 포함했다. 업계관계자는 "식음료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시 부는 일본열풍이 재빠르게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11 14: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