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8일 파인엠텍에 대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2024년에도 내장 외장힌지 매출과 신사업 시너지 등으로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6.6%, 흑자 전환했는데, 2024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장힌지에서는 주요 국내 고객사 기종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파리올림픽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2023년말 승인을 취득한 경험과 고객사의 필요성에 의해서 2024년 의미 있는 초도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EV Module Housing은 2023년 4분기 초도 매출 발생 이후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어 호재라는 판단이다. 실제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제3공장을 통한 추가적인 생산라인 설치를 통해 2024년 이후에도 매출액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적 개선 외에도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들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우선 외장힌지는 올해 초도 매출 발생 이후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반영과 3공장 완공으로 힌지와 EV Module Housing 제조 여력이 확대된다. 제조 CAPA 확보 시 기존 혹은 신규 고객사로부터 물량 증가 가능성이 상향된다”라며 “애플 폴더블 Device 출시 기대감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09:43:0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30일 파인엠텍에 대해 중화권향 내장힌지 매출액 확대와 전기차향 EV모듈 하우징 매출액 기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19.8%을 더한 1만 15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2023년 4분기 매출액(773억)과 영업이익(23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3%, 28%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작년 저조했던 국내 고객사 폴더블 판매량으로 인한 재고 조정의 영향이며,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진과 동시에 일부 매출 발생이 기대되었던 외장힌지 또한 고객사의 승인 지연의 영향으로 매출이 미발생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 모듈 하우징의신규 공급이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전체 매출 내 비중이 미미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올해 부터는 점진적으로 내외장 힌지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유일한 글로벌 업체로서의 파인엠텍의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매수관점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7억원(+45.8% YoY), 400억원(+6.9% YoY)를 전망했다. 특히 내장힌지 매출액은 4140억원(+30.7% YoY)을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감소를 중화권 향 매출 확대가 상쇄시킬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내장힌지 매출 내 중화권 비중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0%로의 가파른 상승이 기대되고, 외장힌지 매출액은 566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차기 플립 모델 내 20%, 폴드 모델 내 10%의 점유율을 가정했다. 차기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달리 개발 과제부터 참여하는 만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550억원 (+279.3% YoY)를 예상했다. 1.8조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EV 모듈 하우징의 점진적인 매출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인한 추가 수주가 동시에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동사 현 주가는 12개월 P/E 9.8배로 인적분할 이후 평균(11.6배) 대비 할인돼서 거래 중이어서 중장기 매수 관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30 10:27:43[파이낸셜뉴스]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전문 제조업체인 파인엠텍이 외장힌지 사업부문에서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최종 승인으로 이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전 부분에서 영역이 확대됨과 동시에 경쟁력이 부각됨에 따라 2024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파인엠텍은 신규 사업부문인 외장힌지 사업과 EV Module Housing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함에 따라 전체 사업부문에서 확장성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27일 파인엠텍 관계자는 “현재 당 사는 베트남에 EV Module Housing 사업부문과 관련해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양산을 진행중”이라며 “공장의 설비 구축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베트남 종속사에 대한 증자를 진행할 것인데, 이는 신규 사업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외장힌지 분야에서도 파인엠텍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공정 내재화를 완료하고 삼성전자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이 회사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2023년 4분기 고객사로부터 신규 모델에 적용할 외장힌지 개발 의뢰를 받았다”라며 “외장 힌지를 절대적으로 공급하던 기존 경쟁사와 2024년에는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최근 파인엠텍의 주력 사업부문인 내장 힌지 부문도 긍정적인 조짐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폴더블 라인업 추가 출시 및 보급형 모델 출시 가능성과 북미 최대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제품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도 큰 모멘텀이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7 10:01:22[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년부터 국내 유일 내·외장힌지 생산과 동시에 2차전지향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파인엠텍은 정보기술(IT) 부품 사업 역량 집중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1일 파인테크닉스로부터 인적분할된 회사로 그해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 됐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제품뿐 아니라 신규 상품을 통한 성장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신규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내장힌지뿐 외장힌지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전기차(EV) 모듈 하우징(Module Housing)의 경우 최근 10년 공급 계약을 맺었고, 북미·동남아시아 등 완성차 기업향으로 쿨링 블록(PDU) 매출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어 “파인엠텍은 외장힌지 제조를 위해 베트남에 연간 1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 상태며 2026년엔 6000만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그간 독점하던 경쟁사 외 이원화 업체로 선정돼 내년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부터 (자사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 휴대용 폴더블 게임기에도 파인엠텍 내·외장힌지 적용을 논의 중이다. 최 연구원은 “게임기가 출시 초기 연 1500만~20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폴더블 스마트폰 이상의 매출 달성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18 08:52:12[파이낸셜뉴스] "전기자동차 부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도 이어진다." 이재규 파인엠텍 대표는 6일 "올해 매출액 중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배터리)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 전체 실적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전기자동차 부품 비중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파인엠텍은 지난해 9월 파인테크닉스와 인적 분할한 뒤 설립했다. 현재 파인엠텍은 폴더블폰 부품과 함께 전기자동차 부품 등 전자부품 사업을 영위한다. 파인엠텍은 경기 안양 본사 외에 경기 화성, 베트남 등에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다. 분할 후 존속법인인 파인테크닉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을 이어간다. 파인엠텍은 전기자동차 부품 비중이 확대하면서 관련 공장 증설을 단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수출하며 첫 성과를 올린 쿨링블록을 조만간 유럽 시장에도 수출하기로 했다"며 "2차전지 모듈 핵심 부품 역시 오는 12월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자동차 부품 전반에 걸쳐 출하하는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250억원 가량을 들여 경기 화성 공장 내 전기자동차 부품 라인 증설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쿨링블록은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과열하지 않도록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전기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기존 주력인 폴더블폰 부품과 관련한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폰 안쪽에 들어가는 내장힌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힌지(Hinge)'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기구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OLED가 '피부'라면 힌지는 '뼈대'인 셈이다. 폴더블폰은 OLED를 받쳐주는 힌지가 있어 20만회 이상 구부리고 펴더라도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가 있다. 파인엠텍은 내장힌지에 이어 폴더블폰 바깥쪽에 붙는 외장힌지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외장힌지는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를 위해 베트남에 내장힌지 생산법인인 파인 엠에스 비나에 이어 외장힌지 생산을 위한 법인 추가로 건설했다"고 밝혔다. 폴더블폰 외장힌지 전용공장인 비나 씨엔에스는 이미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파인엠텍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외장힌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증설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폴더블에 이어 롤러블 등 차세대 플렉시블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폴더블 기술이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폴더블뿐 아니라 둘둘 말아 휴대할 수 있는 롤러블 기술 역시 충분히 갖춘 뒤 관련 시장이 열리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인엠텍이 기존 폴더블폰 부품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신사업인 전기자동차 부품에서 빠르게 성과가 나오면서 최근 기록적인 실적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대표는 회사 실적 성장에 따라 주주 환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회사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주주들에 꾸준히 보여주기 위해 기업설명회(IR) 등을 자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04 10:14:02[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9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부품 강자 업체로서 올해부터 전 사업부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폴더블폰 외장 힌지(폰을 접고 펼칠 때 패널의 충격 최소화 및 구동 부품)와 엔드 플레이트(전기차 연료전지 케이스로 고정 및 충격완화)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동사는 국내 폴더블폰 고객사의 4번째 벤더로 외장 힌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동 사의 주요 벤더 1곳이 점유율 90%대를 차지했는데 올 2분기부터 외장힌지를 모델 1종에 공급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이 외 지난해 2분기 말부터 무선 이어폰케이스의 외장힌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완성차 S사향 엔드 플레이트를 국내 2차전지 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할 예정인 점도 호재로 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 3분기부터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2024년 엔드플레이트 매출은 5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 총 누적 1.2조원의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멀티플레이트, 외장힌지, 엔드플레이트 등을 포함한 2024년 매출액은 5600억원(+47% YoY), 영업이익은 380억원(+8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파인엠텍은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모듈부품인 멀티 플레이트(내장힌지)를 주력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멀티플레이트는 OLED 패널을 접기 위해 사용되는 내부부품이다. 파인엠텍 2023년 매출비중 중 멀티플레이트가 84%를 차지했으며, 동사는 주요고객사 내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는 글로벌 폴더블폰 패널 시장의 80%를 점유 중이며 최종 사용자는 국내 및 중화권 폴더블폰 업체들이다. 2024년에는 국내고객사의 기존 폴드, 플립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도 예상된다. 또한 중화권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0%대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의 멀티플레이트 매출은 3885억원(+2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은 30%(+10%pt YoY)로 추정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10:52:4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2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중화권 내장힌지 확대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EVModule Housing 관련 베트남 공장 증설 등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동 사가 올해부터 높은 성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수 존재하는데, 우선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라며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Reserch에 따르면 2023년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700만대로 전년대비 114.5% 증가했으며, 올해는 약 1100만대를 전망하고 있다”라며 “동사는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社를 통해 중화권으로 내장힌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작년 동사 전체 매출액 비중의 약 20%를 차지했던 중화권 내장힌지는 올해 약 30% 이상 확대되는 점을 호재로 짚었다. 이와 함께 국내 폴더블폰 기종 증가 역시 동사에게 기회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기존 2개 모델에서 올해는 ‘폴드 슬림형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의 폴더블 모델 출시가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보급형 폴더블 모델’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결국 모델 대수 증가(Q)에 따른 동사의 실적 성장은 기정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이 외에도 신규 성장 동력인 외장힌지의 M/S 약 20% 확보가 예상되며, EV Module Housing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동사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올 1분기 내장힌지의 견조한 실적과 EV Module Housing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파인엠텍의 올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695억원(+36.0%, YoY), 영업이익 22억원(+104.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고객사 내 M/S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제품 Multi Plate Ass’y(내장힌지)의 매출액은 중화권향 물량 확대로 560억원(+38.6%, YoY)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초도 물량 양산이 시작된 EVModule Housing의 경우 작년 연간 39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현재 월간 약 25~3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EV Module Housing 매출액은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 EV Module Housing은 동사의 주력 제품인 힌지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OPM은 3.1%(+1.0%p, YoY)를 기록하며 향후에도 점진적인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올해부터 신규로 반영되는 Hinge Module Ass’y(외장힌지)의 경우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파인엠텍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712억원(+50.3%, YoY), 영업이익 402억원(+97.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외장힌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해서다. 최 연구원은 “그간 독점하던 경쟁사 외에 이원화 업체로 선정되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외장힌지 매출액은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 점유율은 폴더블 한 개 모델의 약 20%를 가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VModule Housing은 베트남 VINA CNS 3공장의 증설이 올해 6월 마무리됨에 따라 연간 5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09:31:1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9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데다, 중장기적으로 북미세트업체의 시장 참여를 통한 시장확대가 주가에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현재가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큰 구간이어서 관심을 기울 일 만 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연구원은 "중화권향 내장힌지 물량 증가 및 EV Module Housing의 매출 확대 영향으로 동 사의 올 1분기 매출액(682억)과 영업이익(28억원) 모두 전년,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Vivo의 X Fold3의 양호한 출하 흐름을 바탕으로 중화권향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 Module Housing 또한 업황 대비 견고한 고객사의 자동차 전지 판매 물량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4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21억원(+50.5% YoY), 402억원(+97.9% YoY)를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초기 출시가 예상돼 호재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폴더블향 조기 생산을 통해 올 1분기에 이어 1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2년간의 흥행 실패로 인해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작은 올해 보수적인 생산 계획이 예상된다는 점이지만 동사의 경우 중화권향 물량 증가가 국내 고객사향 물량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작년 중국 내 폴더블 출하량은 700만대를 기록 2022년 대비 +114.5% 성장을 달성했으나 아직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 내 3%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주가 부진으로 동사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최저점에서 거래 중인데, 현재 주가는 외장힌지 공급 여부, 내장힌지 이원화 등 동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음을 의미한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양호한 실적 개선 흐름,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세트업체의 시장 참여를 통한 폴더블 시장의확대가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큰 구간이라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9 10:41:4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7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장힌지와 외장힌지 모두 양산 가능한 유일한 기업인데다 스마트폰을 넘어 확장되는 폴더블 생태계 대표 수혜주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대형 연구원은 “동 사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라며 "더욱이 2024년은 아이템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2024년은 내장힌지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등 신규 아이템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원년이며, 폴드와 플립 시리즈 중심이었던 폴더블폰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생태계 확대 과정에서 내장과 외장힌지 모두를 양산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서의 수혜는 더욱더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 및 게임기 등으로 폴더블의 적용처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고객사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본격 실적 반영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5746억원(+51.2% YoY), 영업이익 351억원(+72.4% YoY)을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내장힌지는 올 1분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 국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및 제품군 다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고객사 퀄 승인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동 사는 금속사출성형(MIM)기법을 내재화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엔드플레이트는 3공장 완공 이후인 3분기부터 본격 매출 반영 예정“이라며 ”10년 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주 잔고는 약 1.8조원 수준이다. 기존 1개 모델을 시작으로 제품 다변화에 따른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7 09:50:47【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국내복귀기업인 ㈜KH바텍이 구미시에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경북도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5일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서 기존 스마트폰 부품공장 외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을 6612㎡(2000평) 규모로 KH바텍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TDP 시장은 박막성형/외장/메커니즘 등 기존의 KH바텍의 노하우가 총집합된 아이템으로, KH바텍은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시작, 올해로 30여년의 업력을 갖춘 구미시 대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은 폴더블 힌지등 스마트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은 "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H바텍 구미2공장 준공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리쇼어링(국내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국내복귀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중국 천진법인의 주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고객사들 또한 국내생산을 제안해 이번 기회에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구미로 복귀했다. 한편 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국내복귀 기업들에게 도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한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이밖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있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020년부터 국내복귀 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5 10: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