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지역에 따라 최대 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16일 출근길 대란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중부지방(서울·강원·세종·경기·충남)에 대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에 10㎝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에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곳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시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12-15 18:39:43[파이낸셜뉴스] 다행히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 퇴직자를 포함한 대체 인력을 출근시간대(7~9시)에 집중 투입한 서울시의 비상 수송 대책이 제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하지만 퇴근 시간대 운행률이 평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퇴근길 대란'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출근길은 파업 이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부 역에서 10분 가량 차량 지연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대체로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는 직장인 김모씨(35)는 "전날 서울 지하철 파업 소식을 듣고 걱정이 컸는데 제 시간에 도착해 다행"이라며 "그래도 최소 며칠은 평소보다 10~20분 정도 일찍 집에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근길 대란을 피해간 데엔 서울시가 마련한 비상 수송 대책의 역할이 컸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것을 대비해 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출근 시간대 운행률을 100%로 유지하는 비상 수송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파업이 8일 이상 연장될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 운행률은 평소 대비 100%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퇴근길 대란'과 낮 시간대 운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투입할 수 있는 대체 인력의 수에 한계가 있어 서울시는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을 평소의 72.7%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퇴근 시간대 역시 운행률이 평소의 85.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1-30 10:19:38[파이낸셜뉴스] 6일 오전 역대급 강도로 한반도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심지의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본선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탓이다. 또 오전 3시 5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시는 오전 0시 35분부터 한강대교 부근 한강 수위가 통제기준인 4.75m를 넘어서자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램프) 양방향 교통을 통제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시는 이날 오전 0시 37분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도 통제했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에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고, 오후 9시 51분에는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제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됐다. 부산은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 해안도로를 파도가 덮쳤다. 여파로 도로 이동이 차단되고 있다. 교통이 통제된 곳은 화명생태공원 진출입로, 무곡 지하차도, 대남 지하차도, 가덕대교 등 모두 37곳이다. 하천 수위도 상승하고 있다. 낙동강 쪽 대천교 수위가 3.59m로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도심 하천인 동천의 범5교 지점 수위는 위험 수위에 가까운 3.15m까지 올라섰다. 태풍의 영향이 본격화 하면서 대중교통도 멈췄다. 전날 부산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동해선 운영이 중단됐다. 부산김해경전철은 6일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지 일시적으로 운영을 멈출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도 이날 첫차부터 1호선 교대∼노포역 구간, 2호선 율리∼양산역 구간, 3호선 구포∼대저역 구간, 4호선 반여∼안평역 등 지상 구간을 달리지 않는다. 시내버스 운행도 잠정 중단됐다. 전남 지역 대형 교량의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오전 3시 15분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에 위치한 벌교대교를 강풍의 영향으로 통제했다. 벌교대교가 통제됨에 따라 벌교나들목에서 순천만 나들목까지 양방향 통행 진입이 제한되고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앞서 전날부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와 각 시군은 신안 천사대교·임자대교, 광양 이순신대교·묘도대교, 장흥 정남진대교 등 전남도 내 대형 교량 상당수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09-06 06:11:48[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리면서 행정안전부가 7일 오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총 3단계(주위-경계-심각)로 나뉘는 중대본 대응 수위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중대본은 대응 수위 격상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대설·한파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6일 저녁 내린 눈으로 7일 오전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대응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인근 도로를 쌓인 눈을 먼저 치워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인력 1만7293명과 장비 8235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설재 투입량도 7만6101t에 달한다. 또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응급 잠자리와 구호품을 제공하고 재난도우미를 통한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재난도우미는 현재 전국적으로 38만명이 지정·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2만5935명의 안부를 파악했다. 한편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항공기 9편이 결항되고 8개 항로 11척 여객선의 발이 묶였다. 17개 국립공원 400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됐다. 용인 경전철은 전날 밤 9시30분께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가 1시간30분 만에 재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2명 발생했다. 계량기 동파 274건과 수도관 동파 7건 사고도 잇따랐다. 광주, 세종, 전북, 충남, 전남 등 5개 시·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됐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1-07 07:35:54[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각 지자체가 오늘 7일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어재(6일)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광주, 세종, 전북, 충남, 전남 등 5개 시·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서다. 행안부는 어제(6일)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는데 이를 다시 2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2단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대설·한파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도 오늘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오늘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36회 늘어난다. 시내버스 전 노선은 출근시간대에 이뤄지는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늘린다. 다만 도로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될 경우 무악재나 미아리고개 등 상습결빙에 따른 통제구간을 지나는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07 07:05:22▲ 사진=뉴스캡처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열차가 지연 운행하면서 출근길 대란이 일어났다. 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10분 째 열차를 기다렸다. 이 같은 상황은 외선순환열차가 지연 운행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에 시민들이 억지로 탑승을 시도하다 보니 열차가 지연됐다. 고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림역을 시작으로 사당역, 강남역 등의 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3-09 09:40:50▲ 서해대교 화재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도로공사는 지난 3일 화재 이후 금일(4일) 오전까지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1차 안전점검을 벌여 불이 난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도로공사는 현재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관계기관과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이 2개까지는 손상돼도 교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는데 이번 사고로 3개가 손상돼 현재 정밀진단을 벌이고 있다"며 "통행 재개가 언제 될지는 2차 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주변의 38, 39번 국도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을 지나는 서해대교의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에서 불이 났다. 서해대교 화재로 주탑 바로 옆 케이블에 불이 붙으면서 케이블이 끊어져 화재를 진압 중 이병곤(54) 포승안전센터 소방경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04 10:29:08▲ 서해대교 화재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 서해대교 화재로 인해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3일 화재 이후 금일(4일) 오전까지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 1차 안전점검을 벌여 불이 난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도로공사는 현재 건설기술연구원 등 8개 관계기관과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이 2개까지는 손상돼도 교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는데 이번 사고로 3개가 손상돼 현재 정밀진단을 벌이고 있다"며 "통행 재개가 언제 될지는 2차 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주변의 38, 39번 국도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을 지나는 서해대교의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에서 불이 났다. 서해대교 화재로 주탑 바로 옆 케이블에 불이 붙으면서 케이블이 끊어져 화재를 진압 중 이병곤(54) 포승안전센터 소방경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2-04 08:53:46출근길 서울 눈 오늘 동지 날씨, 출근길 서울 눈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동지 날씨는 출근길 서울 눈 소식이 예보돼 평소보다 집을 일찍 나서라고 주의를 요했다. 출근길 서울 눈 소식에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남부 등 수도권 일대에 아침 눈이 올 예정이어서 교통대란이 예측 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서해안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새벽까지 충청이남서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기상청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눈이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고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온 후 점차 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서울·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22 10:03:51경기버스 파업 철회 16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지역 8개 버스 노조는 사측과 밤샘 회의 끝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산하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마라톤 협상을 펼친 노사는 12시간만인 16일 오전 3시쯤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월 12만4000원 인상안을 받아들이면서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버스노조측은 사측에 임금 29만원 인상과 1일 2교대 근무를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의 2%인 5만원 선의 인상만 가능하다고 대립각을 새웠다. 노조 측은 이번 협상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협상에 임해 요구조건을 관철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사는 경기지방 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임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지만 근로조건에 있어 세부적인 협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장원호 경기지역 자동차노조 위원장은 "공동교섭에서 임금만 다뤘다"며 "근로시간 문제 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경기버스 파업 철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기버스 파업 철회, 잘 해결되서 다행" "경기버스 파업 철회, 오늘 걱정한것 보다 출근길 수월했다" "경기버스 파업 철회, 앞으로 파업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9-16 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