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티시아 블록체인재단이 파리블록체인위크(PBW) 어워드 시상식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2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파티시아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시상식을 PBW 측과 함께 주최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블록체인과 웹3 분야에 기여한 리더 및 프로젝트가 선정된다.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상으로 △웹3를 통한 영향력 △교육전인 발전 및 기술 격차 해소 등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한다. 웹3 올해의 인물상, 올해의 블록체인 기업상, 심사위원상 등 8개 분야다. 수상자는 행사 주최자, 주요 스폰서 등이 선정한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및 투표 플랫폼을 통해 일반 이용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파티시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투표가 가능하다. 브라이언 갤러거 파티시아 공동창업자는 "이번 시상식은 투표 인프라 외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투표 플랫폼을 만들어 PBW 어워드 시상식에 효율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이 포용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엠마누엘 페넷 PBW 대표는 "이번 PBW 어워드는 블록체인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인물과 프로젝트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선정해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2-23 09:58:4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웹3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이 주관한 해커톤이 마무리됐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은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이 주관하는 첫 번째 행사다. 지난 9월 말부터 두 달 간 진행된 온라인 해커톤에서 파티시아 블록체인에 구축된 코드 솔루션을 제출한 팀 가운데 심사를 통해 25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프라인 해커톤에 초대돼 데모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트러스티(eTrusty) 프로젝트는 공공 분야 입찰시스템을 제안했다. 유럽의 전통적인 입찰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하고 부패한 입찰 거래를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거래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이트러스티 팀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강점을 두고 있어 우리가 고안한 프로젝트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러스티 팀에는 1등 상금으로 10만달러가 지원됐다. 나머지 수상팀에는 각각 7만5000달러가 주어졌다. 수상팀은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멘토링 지원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참석해 분쟁지역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국제적십자위원회와 손잡고 분쟁 지역으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협력키로 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2-22 11:01:49[파이낸셜뉴스] 유럽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베러인터넷서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과 손잡고 웹3 검색엔진 킨(Kin) 시범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킨은 사용자가 검색엔진 상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 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킨을 통해 온라인 검색 및 쇼핑을 이용할 경우 무분별한 광고 대신 이용자의 선호에 따른 검색 결과가 제공되며, 별도의 활동 보상을 토큰 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킨은 자체 커뮤니티 기반 토큰에 의해 생태계가 운영된다. 새로운 검색 엔진의 보상 생태계에 힘을 실어줄 유틸리티 토큰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을 통해 개발됐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돼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든 포비 킨 창업자는 “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비효율적인 기존의 광고 기반 검색 모델을 뒤집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창출된 수익을 공유하고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기술은 킨의 특허 받은 개인 맞춤형 검색 기술을 보완해준다. 특히 속도,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고려할 때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파트너가 될 확실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커트 닐슨 파티시아 블록체인 대표는 “사용자 중심 검색 엔진을 구축하겠다는 킨의 목표는 개인정보 보호, 확장성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좋은 사용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우리의 다자간컴퓨팅(MPC) 솔루션은 킨의 커뮤니티 수익 공유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킨의 정식 베타 서비스는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14 10:32:39[파이낸셜뉴스]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 2049’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은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재난 또는 분쟁 지역으로 자금 지원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협력한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돼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쟁지역이나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대부분 은행 시스템이 미비하고 계좌가 없는 사람이 많다. 이 점에서 자금 지원의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빠른 자금 조달과 저렴한 수수료, 투명한 이체 내역 공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각국의 난민 지원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고 있다. 커트 닐슨 파티시아 블록체인 재단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MPC를 활용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탁월한 성능과 보안 기능을 세계 곳곳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지난 5월 바이낸스 자선재단, 글로벌 자선단체 ‘레드(RED)’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기금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인 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폴리곤과 파트너십을 맺고 폴리곤에서 새롭게 개발하는 인터넷 블록체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된 파티시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브라이언 갤러거 파티시아 블록체인 공동창업자는 “점차 전 세계 개발자들이 파티시아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파티시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신뢰, 투명성, 프라이버시, 빠른 처리 속도를 위해 구축된 웹3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이 회사는 탈중앙화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과 다자간 컴퓨팅(MPC)으로 알려진 또 다른 암호화 시스템을 활용해 분산 원장 기술(DLT)과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30 13:41:4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개발사 파티시아(Partisia Blockchain)와 바이낸스 자선재단이 코로나19 백신 기금 마련을 위한 NFT 자선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자선단체 '레드(RED)'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NFT 발행에는 세계 각국의 인기 예술가 여섯 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오는 30일까지 판매가 진행된다. 이번 NFT는 1개당 0.25BNB이며 총 1만개가 발행된다. NFT 1개가 팔릴 때마다 20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또는 저개발 국가에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판매수익 전액은 국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펀드의 코로나 대응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든 NFT 구매자에게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퍼블릭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웹3 블록체인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최근 카르다노의 생태계 지원 펀드인 ‘이머고 벤처스(EMURGO Ventures)’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레드'는 2006년부터 에이즈(HIV/AIDS) 퇴치활동에 노력하고 있는 자선단체로 지금까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루이비통, 몽블랑, 스타벅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으로 자선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헬렌 하이(Helen Hai) 바이낸스 자선재단 대표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사회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발전시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갤러거(Brian Gallager)는 "안전한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위조 의약품 탐지 솔루션, 자선 기금의 원활한 전달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등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5-27 15:08:50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의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팔로어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인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앳(@)부산(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틱톡이 협력한다. 페스티벌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 해외 8개국에서 22개 계정에 28명이 초청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의 에리카리카르도는 1200만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는 99개 계정 107명이 참가하는데 가장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시아지우로 2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또는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콘텐츠 조회수 2억뷰, 콘텐츠 생산 1000건 달성이 목표다. 행사 첫날에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한다. 둘째날부터 2일간은 영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윈덤 그랜드H에서 '네트워킹 나잇'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로 팬미팅, 디제잉과 버스킹, 포토 부스, 뷰티존,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으로 흩어져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네트워킹 나잇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파티를 즐긴다. 한편 틱톡에서도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선한 영향력 캠페인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개월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북톡은 좋아하는 작가나 책을 소개하는 등 책과 관련된 일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부스 방문 및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지급되며 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 우편발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2 18:33: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의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팔로워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인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앳(@)부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틱톡이 협력한다. 페스티벌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 해외 8개국 에서 22개 계정에 28명이 초청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의 에리카리카르도는 1200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는 99개 계정 107명이 참가하는데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시아지우로 2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또는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콘텐츠 조회수 2억 뷰, 콘텐츠 생산 1000건 달성이 목표다. 행사 첫날에는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한다. 둘째날부터 2일간은 영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윈덤 그랜드H에서 '네트워킹 나잇'을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로 팬미팅, 디제잉과 버스킹, 포토 부스, 뷰티존,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으로 흩어져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네트워킹 나잇에서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파티를 즐긴다. 한편 틱톡에서도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자 세계적으로 유행한 선한 영향력 캠페인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개월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북톡은 좋아하는 작가나 책을 소개하는 등 책과 관련된 일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부스 방문 및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지급되며 상품권으로 구매한 책을 선물하고자 하는 경우 우편발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2 07:37:03[파이낸셜뉴스] 올해 초부터 계속 충돌하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마침내 로켓 공습과 공중 폭격을 주고받으면서 이번 사태의 방아쇠를 당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방 매체들은 팔레스타인의 권력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PIJ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충돌, 결국 전면 대결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기준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소 30명이 숨졌으며 같은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쪽 르호보트에도 로켓이 떨어져 1명이 사망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양측의 보복 공격 가운데 첫 이스라엘 사망자였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30분 기준으로 9일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쏘아올린 로켓은 최소 547발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다친 사람은 93명에 이르렀고 32명은 어린이였다. 거의 매년 충돌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올해 1월부터 크고 작은 다툼을 이어갔다. 지난 1월에는 동예루살렘의 유대교 회당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졌다. 3월에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다. 양측의 갈등은 이슬람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3월23∼4월20일)과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명절인 유월절(4월 5∼22일)이 겹치자 더욱 격렬해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지난달 4일 라마단 기간 중에 폭력 시위를 예방한다며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인 알 아크사 사원에 진입해 신도들을 몰아냈다. 경찰은 같은달 1일 알 아크사 사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사살하기도 했다. 이에 가자지구의 PIJ는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달 충돌은 PIJ 고위 인사인 카데르 아드난이 지난 2일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사망하면서 불이 붙었다. 지난 2월에 체포된 그는 단식투쟁 가운데 사망했으며 이에 가자지구의 PIJ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쏘았다. 양측은 이집트의 중재로 하루만에 휴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PIJ 지도부를 제거하겠다며 9일부터 가자지구를 향해 공중 폭격을 시작했고 PIJ는 로켓으로 응수했다.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정밀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를 최소로 줄였다고 주장했으며 11일에도 PIJ 사령관 2명을 제거했다. 이에 PIJ 측은 지도부 공격 중단 및 아드난의 시신 반환 등을 휴전 조건으로 내걸었다. PIJ와 이스라엘은 지난해 8월에도 고위 지도자 체포 및 그에 따른 보복, 공중 폭격으로 충돌했고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했다. PIJ와 하마스...긴장 속 동거 현재 유엔이 인정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관할 구역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지만 가자지구는 PA가 아닌 이슬람 수니파 무장정파 하마스가 다스리고 있다. 하마스는 2007년 내전을 일으켜 가자지구에서 온건 성향의 PA를 몰아내고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상황이다. PIJ는 하마스와 같이 시리아의 수니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분파다. 1981년에 파티 알 시카키가 창설했으며 그는 1995년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의해 암살당했다고 알려졌다. PIJ와 하마스 모두 이스라엘과 협상을 거부하고 무장 투쟁을 주장하고 있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의 경우 내전으로 서방 세계의 지원마저 끊어지자 이스라엘과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잦은 충돌로 카타르에서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막히고 핵심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민심이 돌아서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 2021년 5월에도 이스라엘과 11일 동안 전쟁을 벌여 260명 이상 사망하고 주요 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반면 PIJ는 계속 자살폭탄테러를 진행하며 이스라엘을 자극했다. PIJ 산하 무장조직인 '알 쿠드스 여단'은 헤브론과 제닌 등 PA 관할의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조직을 구축했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를 연구하는 에릭 스카레는 AP통신을 통해 “하마스는 공개적으로는 PIJ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적으로는 PIJ에게 대규모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라함 오브다 정치 분석가는 PIJ가 아드난의 사망을 보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PIJ가 로켓을 쏘아 올리지 않았다면 세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명분도 잃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마스와 PIJ의 미묘한 갈등에는 이란도 끼어있다.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은 종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철천지원수인 이스라엘과 싸우는 하마스와 PIJ에게 자금과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하마스는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터지자 시아파 계열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와 수니파 반군 가운데 반군 편을 들었다. 이란은 같은 시아파인 알 아사드 정부를 지원했으며 하마스와 이란의 관계는 내전과 함께 어색해졌다. 물론 하마스는 이후 알 아사드 정부와 관계를 복원했다. PIJ는 하마스와 달리 시리아 내전에 끼지 않으면서 이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AP는 이스라엘이 PIJ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한 공습을 강조했다며 공습 과정에서 하마스의 시설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역시 충돌 확대를 바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AP는 이와 관련해 최근 사법 개혁에 따른 반정부 시위에 부딪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외부의 적으로 민심을 돌리기 위해 가자지구와 PIJ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5-12 09:26:11[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 송년회 및 각종 연말 모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되어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는 연말 모임의 테마가 홈파티가 될 것으로 보고, 유통 업체들은 다양한 홈파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20일까지 본점에서 수입 테이블 웨어 및 홈데코 상품들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 수입 테이블 웨어는 홈파티의 필수품으로 최근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고, SNS에서 홈파티, 홈캠핑 등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수입 테이블 웨어 매출도 코로나 상황에서도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21%나 신장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에는 더욱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유러피안 감성의 브랜드인 ‘빌레로이앤보흐’의 테이블 웨어를 4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 홈패션 브랜드 ‘시아(SIA)’에서는 완성형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식탁 연출을 위한 테이블 리스까지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홈데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화장품 선물 제안도 마련했다. 백화점 전 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랑콤, 에스티로더, 록시땅 등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홀리데이 코스메틱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에 따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홀리데이 캘린더 등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홈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와인도 특별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부티크 와이너리 '끌로 뒤 발'과 함께 콜라보 한 특별 에디션 와인을 한정 판매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2-03 08:46:25[파이낸셜뉴스] 27일 서울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0일까지 본점 8층에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유러피언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트리가 그려진 접시와 머그컵 등의 플레이팅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프랑스 홈패션 브랜드 '시아'에서는 미니 트리(45㎝) 3만9000원, 인형 촛대 1만8000원 등 직수입 크리스마스 데코 상품들을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1-29 09: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