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21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상봉의 둘째 날 도시락을 겸한 개별상봉에 이어 2시간 동안의 단체상봉까지 마쳤다. 이산가족들은 내일 작별상봉으로 만남도 잠시, 다시 이별을 하게 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한 뒤 북측이 준비한 도시락을 객실에서 전달받아 1시간 동안 객실 내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산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못 다한 말과 기막힌 사연,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총 3시간 동안 사적인 공간에서 나눴다. 개별상봉에 이은 개별중식은 이미 1차 상봉에서도 만족도가 큰 일정이었다. 개별상봉 이후 잠시 휴식을 한 이산가족들은 단체상봉에서 다시 만났다. 첫 날 감격과 이날 3시간 동안의 만남으로 어색함이 사라진 가족들은 단체상봉장에서 러브샷을 하고 건배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웃음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하지만 일부 가족들은 내일로 다가온 작별을 벌써부터 슬퍼하면서 아쉬움 섞인 한숨을 내쉬기도 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단체 상봉 이후 이산가족들은 남측과 북측 각각 따로따로 저녁을 먹고 둘째 날 일정을 끝냈다. 이산가족들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내일 마지막 일정을 준비하게 된다. 내일인 26일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호텔에서 열리는 작별상봉에서 이별을 나눈 뒤 오후 1시 30분 금강산을 떠나 복귀한다. 금강산.서울=공동취재단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08-25 18:15:49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가족들이 24일 오후 1시43분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다. 24~26일 2차 상봉은 북측 81가족에 대한 우리측 상봉단 326명이 만난다. 남측 상봉단은 온정각 서관에서 개별중식을 한 후 오후 3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가족들과 단체상봉을 한다. 오후 7시~9시 우리측 주최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19호 태풍 솔릭이 큰 피해없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0∼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1차 상봉은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찾아 만났다. 하지만 24∼26일 2차 상봉에선 북측 이산가족 81명과 동반가족들이 신청해 남측 가족들을 만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8-24 15:00:55【금강산·서울=공동취재단 정용부 기자】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 이틀째를 맞았다. 21일 오전 남북 이산가족들은 호텔에서 가족 간 개별 상봉을 시작했다. 남측 동반 가족 등 197명과 북측 가족 185명은 이날 오전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가족끼리 각각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북측 지원인원들은 외금강 호텔 정문 양옆으로 도열해 "환영합니다"라면서 남측 가족를 맞았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마다 개별상봉 시간은 있었지만,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측 가족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로비 앞 계단 오르기에 벅차는 모습을 보이면서 북측 인원들이 "조심하시라"라는 등 친절히 살폈다. 북측은 이번 개별 상봉을 위해 여러 선물을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한 인원이 든 종이봉투 안에는 백두산 들쭉술, 대평곡주,개성고려인삼 화장품, 비단으로 된 침대보 등이 보였으나 한사코 선물 구성에 대해서 언급을 피했다. 이어 한 취재진이 북측이 준비한 선물을 촬영하려 하자 "찍지 말라"면서 강하게 저지했다. 10시 15분, 1층에서 8층까지 전 객실에 가족들이 상봉이 이러우진 가운데 407호에서 분주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남측 가족은 "왜 안 오냐"라면서 지원 인원과 대화가 오가는 사이 엘리베이터에서 북측 가족이 나타났다. 다른 가족들은 상봉을 마쳤으나 자신들의 가족이 오질 않아 찾고 있었던 것. 이에 남측 가족은 "오빠 왔네 왔어!"라면서 그제야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8-08-21 12:20:05【금강산·서울=공동취재단 강중모 기자】“어제 딸과 사촌동생을 만나 내 소원이 다 풀렸습니다. 밤에 꿈도 꾸지 않고 잠도 잘 잤고, 오늘 개별상봉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존재를 모르던 딸을 어제 처음 만난 유관식 할아버지(89세)는 상봉 2일차 아침 아침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들어가면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 같이 말했다. 21일 제21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일차 일정은 개별조식으로 시작됐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외금강 호텔 1층 식당에서 오전 6시부터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로는 오곡밥과 된장국, 생선구이, 감자볶음, 계란볶음 등이 한상 차림으로 나왔다. 테이블에 가족들이 앉으면 북측 접대원들이 식사를 가져다주는 방식이었고 식후 커피를 원하는 가족들에게는 커피도 제공됐다. 아침 식사를 마친 남측 가족들은 로비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객실에서도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이날 진행될 개별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큰 분위기가 연출됐다. 식사를 마친 일부 가족들은 호텔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거나 호텔, 금강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편안한 아침 시간을 보냈다. 호텔 입구 왼편에는 매점이 마련돼 있었다. 술과 과자, 특산품, 그림, 도자기 등이 다양하게 팔았고 가족들은 이곳에서 북측 가족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사기도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08-21 10:23:33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3년여 만에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개별상봉 시간이 기존 대비 1시간 늘어났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 거동불편자는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 채로 통행검사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통일부 당국자는 “상봉 2일차인 21일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숙소인 외금강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 후 그동안 단체로 진행되던 식사를 오후 1시까지 객실에서 하게됐다”면서 “가족들끼리 식사시간 1시간을 더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동을 하려면 통행검사소를 지나야하는데 모든 인원이 버스에서 내려 검사를 받아야했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휠체어를 사용해야하는 상봉자 20명은 버스 안에서 통행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봉행사는 1차에 우리측 방문단 89명이 북측 가족을 만난다. 2차에는 북측 방문단 83명이 우리측 가족과 만나게 된다. 상봉 신청자와 함께 북한을 방문을 하는 이산가족은 1차에 197명, 2차에 337명이다. 이번 최종 상봉신청자 중 우리측에서는 4명, 북측에서는 5명이 참가를 포기했다. 이는 신청자 대부분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 1일차인 20일 이산가족들은 육로로 금강산 호텔로 이동, 첫 번째 단체상봉을 한 뒤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2일차인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숙소인 외금강호텔에서 개별상봉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1시까지 객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북측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공동만찬과 객실오찬 등을 포함해 이산가족들은 3일 동안 총 11시간을 만난다. 지난 2015년 10월 행사에 비해 1시간 줄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08-17 19:43:35▲ 상봉 이틀째 사진=YTN뉴스 상봉 이틀째 봉 이틀째, 6시간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1일인 오늘은 양측의 가족들이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만난다. 우리 측 가족 389명과 북측 가족 141명은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한다. 또한 이들은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하며 22일 1시반쯤 이산 가족 상봉진행은 종료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상봉 이틀째, 헤어질 때 정말 슬플듯", "상봉 이틀째, 이렇게 시간이 또 흐르네", "상봉 이틀째, 내일이 마지막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리충북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남북 관계 개선을 절절히 갈망한다"는 건배사를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21 14:41:48【금강산·서울=공동취재단·김유진 기자】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이 21일 상봉 이틀째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30분 개별상봉을 시작했다. 개별상봉은 남측 가족의 숙소에 북측 가족이 찾아와 비공개로 이뤄졌다. 141명의 북측 가족들은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남측 가족의 숙소인 금강산 호텔에 도착했다. 2시간여 진행된 개별상봉에서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전날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눴다. 남측 가족들은 북측 가족들에게 전달할 선물로 방한복, 내의, 생필품, 의약품 등을 준비했다. 북측 가족들은 '공동 선물'로는 평양술과 백두산들쭉술 등을 준비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개별상봉이 끝난 뒤 1시간 가량 대기했다가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에는 크림과자, 남새합성(야채모둠), 배추통김치, 닭편구이, 청포종합랭채 등 북한 음식이 나왔다. 가족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단에는 80~90세 이상의 고령의 가족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남북 당국이 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다. 실제로 상봉 행사에 동행한 의료진 숫자는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0명으로, 구급차는 지난해 3대에서 5대로 늘었다. 이와 관련, 남측 의료진은 "전날 환영만찬에서 북측 가족 한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며 "고혈압 등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잠시 누워 있다가 깨어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남측 의료진은 "우리측 가족들은 소화제, 감기약, 설사약, 파스 등을 자주 찾는다는게 남측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고령 가족들 가운데 특히 소화가 안 된다고 하는 가족들이 많다"고 했다. 이산가족들은 첫 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2시간 작별상봉을 한 뒤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출발, 5시20분 강원도 속초에 돌아온다. july20@fnnews.com
2015-10-21 13:11:14▲ 이틀째 이산상봉 사진=YTN 뉴스 이틀째 이산산봉 이틀째 이산상봉에 관심이 집중됐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1일은 양측의 가족들이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만난다. 우리 측 가족 389명과 북측 가족 141명은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한다. 또한 이들은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하며 22일 1시반쯤 이산 가족 상봉진행은 종료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틀째 이산상봉, 헤어지기 싫겠다", "이틀째 이산상봉, 이렇게 시간이 또 흐르네", "이틀째 이산상봉, 내일이 마지막날"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21 10:42:41【금강산·서울=공동취재단·김유진 기자】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이 21일 이틀째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30분 개별상봉을 시작했다. 개별상봉은 가족 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남측 389명, 북측 141명의 이산가족들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을 한 뒤 호텔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함께 식사하고, 오후 4시30분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2시간 작별상봉을 한 뒤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출발, 5시20분 강원도 속초에 돌아온다. july20@fnnews.com
2015-10-21 09:50:25▲ 이틀째 이산상봉이틀째 이산상봉 이틀째 이산상봉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 4시간의 짧은 만남을 가졌던 이산가족들은 오늘(21일) 개별상봉과 단체상봉 등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9시 반부터 북측 가족 141명과의 개별상봉이 시작된다. 숙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하게 헤어진 세월 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준비한 선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2시간의 개별상봉이 끝나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단체상봉이 이어져 오늘 하루 세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이후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의 숙소에서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낸다. 한편 내일 오전, 2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한 뒤 총 6차례, 12시간의 아쉬운 상봉을 마치고 남측으로 돌아오게 된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21 08: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