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젠인베스트먼트-라이노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18홀 대중제 골프클럽안성Q 새주인이 됐다. 안성Q는 국내 골프장 중 최초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다가 인수합병(M&A)된 곳이다. KB증권 어드바이저리(Advisory) 부서로서도 첫 매각자문 성과를 내게 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케이스톤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KB증권은 안성Q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젠인베스트먼트-라이노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의 주요 투자자(LP)는 미래엔이다. 매각가격은 1400억원대다. 예비입찰 때는 PEF 운용사, 전략적투자자(SI), 공제회 등 10여곳이 참여했지만, 매각 과정에서 2~3곳의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아이젠인베스트먼트는 글랜우드투자자문에서 분사해 회사명을 바꾼 아이젠투자자문이 전신이다. 로얄포레컨트리클럽(CC)의 운영업체 신니개발을 2018년 611억원에 인수, 올데이 로얄포레로 운영하는 등 골프장 투자 경험이 있다. 안성Q는 경기 안성시에 있는 18홀 골프장으로 2010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회원권 분양에 실패하면서 안성Q 운영회사인 태양시티건설은 자금난에 빠졌고 결국 2012년 3월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듬해 2월엔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안성Q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여서 대중제로 전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에 의해 약 730억원에 인수됐다. 안성Q의 지난해 매출액은 11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안성Q는 골프존카운티의 전문 노하우와 운용 경험을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춘데다 여성 골퍼 증가와 여가시간 확대 등으로 골프 인구가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추가로 개발 할 수 있는 9홀 부지도 있다. 약 16만5300㎡ 규모다. 2부제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운영돼왔던 만큼 잔디 상태도 다른 골프장 대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9-24 18:10:13로얄포레CC가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다. 풀라이팅 공사도 착수해 골프장 가치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얄포레CC는 지난해 10월 대중제 전환에 성공했다. 11월 30일에는 법정관리에도 벗어나기도 했다. 지난 달부터는 풀라이팅 공사에 착수키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주간 뿐만 아니라 야간까지 원활하게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얄포레CC는 2011년 개장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니개발은 2016년 말 기준 자산 943억원에 부채 1193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아이젠인베스트먼트, 신천지리조트, 메타리조트코리아가 참여하는 아이젠 컨소시엄은 신니개발이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와 회사채를 합쳐 611억1만원에 인수키로 했다. 아이젠SPC-신니홀딩스 주식회사’를 통해 신주를 311억원에,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했다. 아이젠 컨소시엄은 현재 특수목적회사(SPC)인 로얄프랜드제일차㈜를 설립해 로얄포레CC를 경영하고 있다. 로얄포레CC는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007년부터 매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인수 후 기업가치(EV) 제고에 특화된 사모펀드(PE)를 원매자로 맞은 만큼, 올해부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로얄포레CC는 초기엔 회원들이 낮은 현금 변제비율을 이유로 회생계획안에 격렬히 반대했지만, 이후 금융권 채권자들과 수차례 채무 재조정을 거친 끝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IB업계 관계자는 "로얄포레CC는 대중제 전환을 계기로 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는 체육진흥기금과 개별소비세 의무부담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1-31 21:01:45회원제 골프장 로얄포레컨트리클럽(CC) 운영업체 신니개발이 아이젠 컨소시엄을 새주인으로 맞는다.아이젠 컨소시엄은 아이젠SPC-신니홀딩스(가칭)를 통해 311억원 규모의 신주와 함게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다. 총 인수대금은 611억원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니개발 회생재권자들은 지난 20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아이젠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회생계획안을 90.89%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코오롱글로벌, 케이엠그린,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주요 채권자 모두가 동의했다. 회원채권자도 80% 이상 동의했다. 회원 채권자의 변제비율을 42.54%에서 45.01%로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매각 측은 회원채권자의 변제비율 상향은 물론 일부 은행으로부터 이자 포기를 이끌어냈다.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의 법정관리 개시전이자의 21%만 현금변제키로 했다. 우리은행, 광주은행은 이자를 포함해 141억원가량의 신탁채권을 보유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의 담보채권과 입회보증금채권인 회생채권은 42.12%, 대여금채권은 42.12%를 현금변제키로 했다. 회생채권 중 특수관계인(20%,) 동화마을회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케이에스지(이상 60%), 일반 상거래채권자(42.12%), 특수관계인 강준구씨(42.12%), 기타 특수관계인(20%) 등에 대해서도 일부를 현금으로 변제한다. 로얄포레CC는 2011년 문을 열었으나 실적 부진에 빠졌고, 운영업체인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6년 말 기준 자산 943억원에 부채 1193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채권은 13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21 16:55:14회원제 골프장 로얄포레컨트리클럽(CC) 운영업체 신니개발이 아이젠 컨소시엄을 새주인으로 맞는다. 아이젠 컨소시엄은 아이젠SPC-신니홀딩스(가칭)를 통해 311억원 규모의 신주와 함게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다. 총 인수대금은 611억원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니개발 회생재권자들은 지난 20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아이젠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회생계획안을 90.89%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코오롱글로벌, 케이엠그린,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주요 채권자 모두가 동의했다. 회원채권자도 80% 이상 동의했다. 회원 채권자의 변제비율을 42.54%에서 45.01%로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은 회원채권자의 변제비율 상향은 물론 일부 은행으로부터 이자 포기를 이끌어냈다.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의 법정관리 개시전이자의 21%만 현금변제키로 했다. 우리은행, 광주은행은 이자를 포함해 141억원가량의 신탁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담보채권과 입회보증금채권인 회생채권은 42.12%, 대여금채권은 42.12%를 현금변제키로 했다. 회생채권 중 특수관계인(20%,) 동화마을회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케이에스지(이상 60%), 일반 상거래채권자(42.12%), 특수관계인 강준구씨(42.12%), 기타 특수관계인(20%) 등에 대해서도 일부를 현금으로 변제한다. 로얄포레CC는 2011년 문을 열었으나 실적 부진에 빠졌고, 운영업체인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6년 말 기준 자산 943억원에 부채 1193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채권은 13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21 09:35:04로얄포레컨트리클럽(CC) 운영업체 신니개발의 매각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인집회를 통해 매각종결을 결정한다. 회원 채권자의 변제비율을 42.54%에서 45.02%로 높인 만큼 관계인집회 통과가 기대된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니개발의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20일 열린다. 매각 성공시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 컨소시엄은 '아이젠SPC-신니홀딩스 주식회사'(가칭)를 통해 신주를 311억원에 인수한다. 컨소시엄은 또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다. 총 매각대금은 611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7-20 17:32:57로얄포레컨트리클럽(CC) 운영업체 신니개발의 매각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인집회를 통해 매각종결을 결정한다. 회원 채권자의 변제비율을 42.54%에서 45.02%로 높인 만큼 관계인집회 통과가 기대된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니개발의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20일 열린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회원 채권자의 66.67% 이상,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지난해 신니개발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었다. 코오롱글로벌이 인수대금으로 제시한 515억원이 적다는 이유였다. 회생계획안 통과를 위해 매각 측은 회원 채권자의 변제비율 상향과 함께 은행의 일부 이자 포기를 이끌어냈다.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이 법정관리 개시전 이자의 21%만 현금으로 변제키로 했다.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은 이자를 포함해 141억원가량의 신탁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담보채권과 입회보증금채권인 회생채권은 42.12%를 현금으로 변제한다. 대여금채권도 42.12%를 현금 변제키로 했다. 회원들은 골프장 할인권(쿠폰)을 로얄포레CC에 추가 요청했다. 올해 초 골프존카운티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은 레이크힐스순천은 회원들에게 회생채권의 17%에 해당하는 할인권을 제공한 바 있다. 매각 성공시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 컨소시엄은 '아이젠SPC-신니홀딩스 주식회사'(가칭)를 통해 신주를 311억원에 인수한다. 컨소시엄은 또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다. 총 매각대금은 611억원이다. 로얄포레CC는 지난 2011년 개장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7-20 09:38:11로얄포레컨트리클럽(CC) 운영사인 신니개발 매각이 회원 채권자의 변제율 상향 요구라는 난관을 만났다. 회원 채권자들은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이 인수대금으로 제시한 515억원이 적다며 회생계획안을 무산시킨 바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니개발의 담보신탁채권자인 우리은행, 광주은행의 채권신고액(개시 전 이자 포함) 100% 변제안은 회원 채권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회원들이 입회보증금을 일부 변제하고, 출자전환하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은행, 광주은행은 이자를 포함해 141억원가량의 신탁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청산가치보장 원칙에 따라 이자 가운데 70~80%를 면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경우 채권규모는 125억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회원 채권자에 대한 변제율은 42.54%에서 45%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다만, 회원 채권자들은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의 양보분이 다른 입회금 채권자인 코오롱글로벌이나 케이엠그린에 배당된다면 회생계획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케이엠그린은 보유채권 중 상당부분을 입회보증금으로 갖고 있다. 매각 측은 오는 29일 확정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관계인집회는 8월에 열릴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회원 입회보증금채권의 변제율이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며 “담보신탁채권자가 이자 중 일부 면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매각이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 컨소시엄은 신니개발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매각가격은 본입찰 최고 응찰자인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제시한 611억원이다. 당초 제시한 542억원 대비 약 70억원을 올렸다. 2011년 문을 연 로얄포레CC는 실적 부진으로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니개발은 2016년 말 기준 자산 943억원, 부채 119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0억원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6-26 10:51:30아이젠컨소시엄이 우선매수권을 행사, 로얄포레컨트리클럽 운영사 신니개발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초로 예정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액의 75% 이상, 회생채권액의 66.67%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회원 채권자들의 동의가 변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컨소시엄은 신니개발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매각가격은 본입찰 최고 응찰자인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제시한 611억원이다. 우선매수권자는 본입찰 응찰자와 동일하거나 우세한 조건의 가격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 할 수 있다.매각 초기에는 원매자들이 500억원 수준을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리인이 가격 가이드라인을 530억원으로 정한 이후 흥행에 성공했다. 재매각 과정에서 우발채무 변수가 대부분 사라져 가치가 높아진 점도 한몫했다.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은 오는 23일 아이젠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 채권자 설명회를 열어 계약내용을 밝히기로 했다.관건은 7월 초에 열릴 관계인집회다. 지난 매각에서 제시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원 채권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탁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00% 상환하는 내용이다. 회원 채권자들은 원금만 상환, 신탁채권자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탁채권은 우리은행, 광주은행이 이자를 포함해 16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로얄포레CC는 2011년 개장했지만 실적이 부진하다.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강구귀 기자
2018-05-17 17:08:44아이젠컨소시엄이 우선매수권을 행사, 로얄포레컨트리클럽 운영사 신니개발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초로 예정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액의 75% 이상, 회생채권액의 66.67%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회원 채권자들의 동의가 변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컨소시엄은 신니개발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매각가격은 본입찰 최고 응찰자인 크레디언파트너스가 제시한 611억원이다. 우선매수권자는 본입찰 응찰자와 동일하거나 우세한 조건의 가격으로 우선매수권을 행사 할 수 있다. 매각 초기에는 원매자들이 500억원 수준을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리인이 가격 가이드라인을 530억원으로 정한 이후 흥행에 성공했다. 재매각 과정에서 우발채무 변수가 대부분 사라져 가치가 높아진 점도 한몫했다.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은 오는 23일 아이젠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 채권자 설명회를 열어 계약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관건은 7월 초에 열릴 관계인집회다. 지난 매각에서 제시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원 채권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탁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00% 상환하는 내용이다. 회원 채권자들은 원금만 상환, 신탁채권자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탁채권은 우리은행, 광주은행이 이자를 포함해 16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로얄포레CC는 2011년 개장했지만 실적이 부진하다. 신니개발은 2016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니개발은 2016년 말 기준 자산 943억원에 부채 1193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채권은 130억원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회원제 골프장은 대중제로 변경하면 수익성이 높아지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회원 채권자들의 반발이 심해 매각까지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5-17 10:22:04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인 로얄포레컨트리클럽(CC)을 운영하는 신니개발 주인이 내달 정해질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 도입에 따라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한 후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6월 9일 관계인집회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후로는 10개월 만의 재매각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신니개발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은 오는 16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5월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앞서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 컨소시엄이 스토킹호스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금으로는 542억원을 제시했다. 내부적 가격 가이드라인 530억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가격 외 다른 변수가 없는 편이다. 다른 원매자가 제시한 높은 가격을 아이젠 컨소시엄이 다시 제시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원매자가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재매각 과정에서 우발채무 변수가 대부분 사라진 만큼 매물로서 가치가 높아 흥행이 예상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우수한 입지적 조건과 대중제 전환에 따른 실적향상 등을 투자 매력으로 꼽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인근 지역 대중제 전환 골프장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로얄포레CC 역시 대중제 전환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4-04 17: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