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이 색다른 어쿠스틱 감성으로 매력을 뽐냈다.
7일 정오(12시) 국카스텐은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곡 '붉은 밭'과 ‘Vitriol(비트리올)’의 언플러그드 스튜디오 라이브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국카스텐이 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연주와 노래를 녹음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것.
무대가 아니어서 화려한 조명이나 특수한 장치들은 없지만 이 같은 조건이 오히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국카스텐의 음악에 몰입케 했다.
'붉은 밭'은 2010년에 발표한 EP앨범에 어쿠스틱 버전이 수록된 바 있지만, 이번 영상에 담긴 음악은 이전과는 다른 악기 구성으로 생생한 라이브의 매력을 더 짙게 느낄 수 있다.
더불어 Vitriol(비트리올)은 국카스텐 정규 1집의 수록곡으로 어쿠스틱 버전을 공연이 아닌 형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대의 통기타 사운드와 보컬 하현우의 보컬이 가사의 쓸쓸함과 처연함을 더하고 있다.
국카스텐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이 영상에 대해 "국카스텐이 최근 '나가수'를 통해 얻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연말에 있을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조금은 힘을 뺀, 그러나 고유한 색깔이 한껏 묻어나는 색다른 느낌의 국카스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지난 1년 간 국카스텐의 변화와 성장을 음악을 통해 공감한다는 의미의 국카스텐 연말 단독 콘서트 ‘Time After Time’은 오는 30, 31일 양일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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