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물리지구과학부 김영환 교원이 미국 시카고 대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교육자상(Outstanding Educator Awards)을 KSA 물리지구과학부 김영환 교원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탁월한 교육자상은 시카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때 가장 영향력 있는 은사를 추천하고, 추천된 교원 중 단 11명의 교육자를 자체 심사해 주는 상으로 30여 년 동안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는 189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8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학이며, 물리학과는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딴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와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의 활발한 연계로 유명하다.
KSA 김영환 교원을 추천한 학생은 KSA를 2013년 2월에 졸업하고 2013년 9월 시카고 대학교 물리학과 1학년으로 입학한 성진우 학생으로 학업 성적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및 리더십 활동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학생이다.
한편, 김영환 교원은 성진우 학생과 졸업연구(얇은 강철판에서의 Lamb파의 음의 굴절과 반대칭-대칭 모드 변환) 및 학회 발표 지도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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