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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5경기 연속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125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호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해 두 차례 출루에 성공, 1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부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5경기에서 14타석 연속 무안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까지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서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이대호는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이어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6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이후 요시무라 유우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2로 뒤져있던 7회 타선이 폭발하면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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