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라지캡(Large-cap) 부문 출자사업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H&Q아시아퍼시픽(H&Q AP)·스틱인베스트먼트, SK증권 PE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라지캡 부문 제안서를 접수했고, 출자사업 참여가 유력하게 거론된 IMM PE 등 5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 각 운용사에 4000억원씩을 배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출자비율이 50% 이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고려하면 선정 운용사는 각각 최소 8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펀드 관리보수는 약 0.6% 이하,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8% 상회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 △IRR 10% 상회 시 초과수익의 30% 이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캐치업(Catch-up) 제도도 도입됐다.
국민연금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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