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7일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26일 저녁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소속사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우선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논란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YG 측은 승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자사 법무팀을 통해 27일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26일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 성접대를 제공하려 한 카카오톡 대화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승리가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강남의 한 대형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성접대 준비를 지시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돼 있고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보도된 카카오톡 메시지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실제 성접대 사실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저녁 소속사로 전달해온 승리의 입장을 전합니다.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승리 #버닝썬 #성접대 #YG
김홍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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