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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이 멕시코에서 코카인 246봉지를 먹고 비행기를 탔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에로멕시코 비행기에 탑승한 일본 남성(42)이 기내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이륙 직후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결국 항공기는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에 비상 착륙했다.
그러나 긴급 출동한 의료진은 일본인 남성의 사망을 확인했다.
198명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는 숨진 남성을 내려놓고 목적지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소노라주 검찰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위와 내장에서는 길이 2.5㎝, 폭 1㎝ 크기의 코카인 봉지 246개가 발견됐다.
멕시코 사법당국은 유통 경로 등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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