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선거 맞아 트위터로 영상 인사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가치 재차 강조해
트럼프, 바이든 각 州에서 엎치락뒤치락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명예시민증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마스크에 하트모양의 성조기와 태극기 배지를 달고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미국의 지도자는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일 해리스 대사는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미국과 한국은) 미래에도 굳건한 관계 유지를 위해 힘을 합칠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과 미국은 셀 수 없이 많은 분야에서 관계를 맺고 있고, 우리는 군사, 경제, 경험,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헌신을 포함한 가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국 국민들을 통해 긴밀히 엮여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의 주요한 우방국이자 친구 중 한 곳"이라며 "우리의 강력한 양자 관계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단 선거 개표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45대 대통령직을 이어갈지, 도전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6대 미국 대통령이 될 지 혼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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