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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 대결? 답정너? 초대 공수처장 누가 되나

판사출신 김진욱, 검사출신 이건리 최종 추천
여야는 본인들 할말만 되풀이

[파이낸셜뉴스]
판검사 대결? 답정너? 초대 공수처장 누가 되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추천됐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66일만이다.

29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 따르면 추천위는 지난 28일 열린 6차 회의에서 김진욱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부위원장을 추천하고 이를 의결했다.

김 선임연구관은 사법연수원 21기로 판사 출신이다. 이 부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6기로 검사 출신이다.

공수처장 최종 후보가 추천됐지만 여야는 여전히 본인들 할말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후보 모두를 공수처장 적임자로 평가했다. 이어 내년 1월 공수처 출범 의지를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해를 넘기지 말고 공수처장 추천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공수처 후보 2명이 추천된 데 대해 "공수처 출범에 한 걸음 더 접근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 측 추천위원의 의견을 묵살한 우격다짐식 추천이라고 반발한 국민의 힘은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또 효력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판검사 대결? 답정너? 초대 공수처장 누가 되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