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가의 그림이나 보석 등 럭셔리 물품 경매로 유명한 소더비(Sotheby's)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경매를 시작한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소더비는 'Pak'로 알려진 익명의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 등 NFT 경매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더비는 지난달 본격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에 첫 경매를 시작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1744년 설립돼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미술품과 고가의 명품을 거래해온 소더비가 NFT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소더비는 "이번 NFT 경매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더비는 이번 NFT 경매 참여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서 권위를 얻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더비와 함께 글로벌 경매시장의 양대축을 이루는 크리스티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1744년 설립돼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미술품과 고가의 명품을 거래해온 소더비(Sotheby's)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경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코인베이스·스퀘어·피델리티, 가상자산 로비단체 구성
시가총액 100조원 규모로 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퀘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가상자산 친화적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 협의를 위한 로비단체를 구성했다. 가상자산 기업들이 몸집이 커지고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인정받게 되면서 전세계 정부 및 기관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스퀘어, 피델리티 등 주요 가상자산 친화 기업들은 'CCI(Crypto Council for Innovation)'라는 로비단체를 구성했다. CC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CI는 잠재력을 열고 삶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책임있는 규제를 형성하고 장려하려는 노력"이라며 "전세계 정부와 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규제 이해 관계자와 효과적인 의사 소통은 가상자산에 대한 사실과 인식을 분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100조원 규모로 오는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퀘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가상자산 친화적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 협의를 위한 로비단체를 구성했다. 가상자산 기업들이 몸집이 커지고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인정받게 되면서 전세계 정부 및 기관들과 함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크마힌드라, 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한다
인도의 대형 IT기업 테크 마힌드라가 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올 1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이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업무를 처리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이 본격 형성기를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크 마힌드라는 네덜란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콴토즈(Quantoz)와 함께 은행들이 거래 비용과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솔루션(stablecoin-as-a-service)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크 마힌드라의 블록체인 및 사이버보안 책임자 라에쉬 드두(Rajesh Dhuddu)는 "은행의 금융 거래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허용한 OCC의 발표는 수요를 촉진하고 글로벌 결제의 혁신을 주도 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은 공공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사용하고자 하는 은행 및 금융 부문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대형 IT기업 테크 마힌드라가 은행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올 1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이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을 통해 결제 업무를 처리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이 본격 형성기를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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