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한국계 선수 마빈 박. 마빈 박 SNS 캡쳐
토리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한국계 ‘측면 자원’ 마빈 박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르트는 토리노가 이반 유리치 신임 감독에게 측면 자원을 영입해주려는 가운데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레알 마드리드 마빈 박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마빈 박은 본명이 마빈 올라왈레 아킨라비 박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뒀고, 2019년 1월 스페인 U-19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마빈 박은 2020/2021 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 4경기를 소화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도 얻고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대 받는 유망주다.
토리노는 마빈 박 외에도 볼로냐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를 영입 1순위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솔리니는 왼쪽 측면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다만 토리노는 나폴리와 영입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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