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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가 로빈후드 주가 50% 폭등시켰다?[서학개미굿모닝]

로빈후드 주가 50.4% 폭등, 전장 24% 상승 기세 이어가
대형 기술주 오르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
다우지수, S&P500은 나란히 하락

[파이낸셜뉴스]

돈나무 언니가 로빈후드 주가 50% 폭등시켰다?[서학개미굿모닝]
주식거래 온라인앱 로빈후드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로빈후드 주가는 4일(현지시간) 전장보다 50% 넘게 폭등해 3일(현지시간) 24% 급등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뉴스1

주식거래 온라인앱 로빈후드 주가가 50% 넘게 폭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는 장중 한때 8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전장대비 50.4% 급등한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일(현지시간)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는 전장보다 24% 폭등하며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돌았던 것을 만회했는데 이틀 연속 급등한 것이다.

이틀 연속 주가가 폭등한 로빈후드 주가는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종가 34.82달러의 2배가 넘었다.

상장 첫날 8% 이상 하락했던 로빈후드의 연이은 폭등은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의 지원 사격과 미국 개미들의 집단 매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캐시 우드는 ARK 핀테크 혁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 8만9622주를 사들였다.

이날 대형 기술주인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로빈후드의 폭등과 대형 기술주의 상승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됐다.

이날 나스닥은 19.24포인트(0.13%) 상승한 1만4780.5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만4792.6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49포인트(0.46%) 내린 4402.66을 기록했다.

돈나무 언니가 로빈후드 주가 50% 폭등시켰다?[서학개미굿모닝]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