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7.2% 李 35.1% 安 8.4% 沈 2.2% 순
서울, 尹 앞서고...인천·경기, 오차범위 내 접전
호남, 李 54.4% Vs 尹 19.2%
대구·경북, 李 25.8% Vs 尹 52.9%
심상정 정의당(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여론조사(응답률 15.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1%, 37.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3.1%) 안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8.4%), 심상정 정의당 후보(2.2%) 순이었다.
이날 조사는 지난 3일 오후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첫 TV토론이 열린 전후로 진행된 만큼 토론 결과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41.7%가 윤 후보를, 40.6%가 이 후보를 꼽았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윤석열 43.2%, 이재명 34.8%로 조사됐다. 인천·경기에서는 윤석열 34.3%, 이재명 33.6%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는 이재명 54.5%, 윤석열 19.2%였으며 대구·경북에선 윤석열 52.9%, 이재명 25.8%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36.4%)와 60대(52.0%)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20대와 60대에서 19.5%, 30.2%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34.5%)와 40대(53.3%)에서 강세를 보였다. 같은 세대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각각 26.5%, 20.2%였다.
50대 지지율은 윤 후보 40.0% 이 후보 39.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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