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특별사법경찰을 적극 양성해 민생범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특별사법경찰 수사 전문교육과 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지명 분야별로 사례 중심 수사 실무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별사법경찰 수사컨설팅’은 시 특사경이 군·구를 직접 방문해 송치서류 조제방법,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전수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 제고는 물론 시·군·구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사역량을 강화한 특별사법경찰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분야별 기획 수사에 투입돼 시민생활환경 안전 확보에 나선다.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과 폐기물사업장의 불법행위, 환경문제 우려 사업장에 대해 기획 수사를 펼치고 사전 정보 수집 등 필요에 따라 군·구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생산·유통·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품 제조·가공·판매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도 강화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 업소, 관광지 무신고 일반음식점,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배달음식점 안전 관리 기획수사를 수요와 시기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생활의 안전과 직결되는 먹거리 및 생활환경 위해요인 등 시기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위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수사로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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