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 수수료 부담 덜어 기부 참여율 높여
1인당 약 18만원...출금 수수료 48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업비트의 가상자산 거래 회원 902명이 우크라이나에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기부했다고 22일 두나무가 밝혔다.
앞서 업비트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가상자산 기부에 동참하는 회원들에게 출금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비트 회원 902명이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사진=두나무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20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지갑으로 전송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다. 이 기간에 902명의 업비트 회원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1.5918BTC와 22.7495ETH로 3월 20일 현재 업비트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6000만원 상당이다. 1인당 평균 기부액은 약 18만원이다.
업비트는 기부금에 따른 출금 수수료인 0.5229BTC와 6.12ETH의 수수료를 기부자들에게 이달 내에 환급해 줄 예정이다.
원화 환산가로는 약 4800만원이다. 또 기부회원들에게 우크라이나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을 향후 지급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출금 수수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출금 수수료의 부담을 덜어 더 많은 회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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