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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 경기도지사 출마, 유승민 김은혜와 빅매치 성사

강 변호사 "실천하는 경기도지사 되겠다" 공약

[파이낸셜뉴스]

강용석의 경기도지사 출마, 유승민 김은혜와 빅매치 성사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제10전투비행단 앞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보수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오늘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수원비행장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실천하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다. 경기도의 엔진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 경기도의 미래를 관통하는 희망의 새판짜기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경기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3대 애물단지 수원비행장, 성남비행장, 과천 경마장을 싹 치우겠다. 수원, 성남, 과천의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잠재력 활용할 지역 '규제혁신 특별구역' 선포를 비롯해 GTX-A노선 임기 중 완공, B·C노선 착공,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통한 주거혁신, 초중고 수월성 교육 강화로 공교육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 4년, 안녕하셨습니까? 대장동 비리, 법카 사적 사용, 낙하산 인사, 경기지역화폐 실패 등으로 속이 쓰렸으리라 생각된다. 이재명은 돈을 뿌려서 표를 샀다"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저격했다.

이어 "이재명 4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이 갚을 빚만 남았다"며 "이재명이 만든 돈 먹는 하마를 모두 없애 경기도를 다이어트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소속인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위해 이날 오전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아침에 입당원서를 냈고, 당헌당규상 입당 안 될 문제가 없다. 경선 활성화가 본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에서 저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구 사저에 도착하면서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달동네 출신으로 사법시험 합격한 개룡남, 변호사에서 청년 국회의원으로 당선, 그리고 퇴출. 방송인으로 다시 시작한 강용석은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을 일궜다. 위기의 경기도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강용석이 필요하다. 함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