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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리서치, 클레이튼재단에 전략적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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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맨-프리드가 이끄는 가상자산 운용사
관리자산 10억달러 넘어
클레이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협력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중 한명인 샘 뱅크맨-프리드(Sam Bankman-Fried)가 이끄는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가 클레이튼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클레이튼재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레이튼재단은 21일(현지시간) 미디엄을 통해 알라메다리서치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투자에 참여, 클레이튼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알라메다리서치는 클레이튼거버넌스카운슬에 합류했다. 클레이튼재단과 알라메다리서치는 클레이튼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알라메다리서치, 클레이튼재단에 전략적 투자 단행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샘 뱅크맨-프리드(Sam Bankman-Fried)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알라메다리서치가 클레이튼재단의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사진=클레이튼재단

알라메다리서치는 가상자산 운용사다. 관리자산은 10억달러가 넘으며 주요 코인은 물론 파생상품까지 수천개의 상품에 대해 매일 10억~100억달러씩 거래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FTX의 샘 뱅크맨-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2017년 10월 설립했다.

알라메다리서치가 운영하는 벤처캐피탈(VC)인 알라메다리서치벤처스의 브라이언 리 파트너는"클레이튼 생태계의 엄청난 잠재력을 본 가운데 클레이튼 메타버스 로드맵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클레이튼의 성공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레이튼재단의 데이비드 신 글로벌어답션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알라메다리스치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을 열렬히 환영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선도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되겠다는 우리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이튼은 카카오가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싱가포르에 설립된 클레이튼재단이 클레이튼 탈중앙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클레이튼재단은 클레이튼의 글로벌 확장과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카카오의 자회사로 글로벌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크러스트(Krust)의 지원을 받고 있다. 클레이튼재단은 5억달러 규모의 클레이튼 성장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