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발표한지 하루가 지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빅스텝' 발표 당일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던 금융시장이 연준이 연내 50bp씩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뒤늦게 공포를 체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8.5% 급락한 3만6322달러(약 4600만원). 이더리움(ETH)은 6.39% 떨어진 2739달러(약 346만원)에 거래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도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p 떨어진 3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3.30p(3.56%) 하락한 4,146.87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647.16p(4.99%) 폭락한 12,317.69를 기록했다.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하루 뒤 비로서 시장이 금리인상의 공포를 체감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발표한지 하루가 지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빅스텝' 발표 당일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던 금융시장이 연준이 연내 50bp씩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뒤늦게 공포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EU, NFT 발행기업 등록 의무화 추진...규제 강화 움직임
유럽연합(EU)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 기업에 대해 당국에 등록을 의무화하RH, 발행 주체도 현지 법인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NFT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사기와 불법 자금세탁 등 우려가 확산되면서 EU당국이 규제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는 EU 이사회 비공개 회의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작성한 문서를 인용해 "가상자산 규제법(MiCA)을 준비중인 EU 이사회가 MiCA에 기존 가상자산 외에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세계의 NFT 자산으로 규제 범위확대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유럽 각국 정부는 NFT가 MiCA 법에서 제외되기를 원하는 반면, EU 의회는 NFT가 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며 규제 강화를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U의 가상자산 규제법인 MiCA에 NFT 발행 관련 규제 내용이 포함될 경우 NFT 발행회사는 현지 규제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또 유럽 내에서 NFT를 발행할 수 있는 주체는 탈중앙화 기관이 아닌 현지 법인으로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지법에 따른 소비자 보호 규정도 따라야 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유럽연합(EU)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 기업에 대해 당국에 등록을 의무화하RH, 발행 주체도 현지 법인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구찌, 미국내 소매점에서 비트코인·시바이누 결제 허용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미국에 일부 소매점에서 비트코인(BTC), 시바이누(SHIB) 등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멍품회사가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구찌는 로스앤젤레스의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 뉴욕의 우스터 스트리트(Wooster Street), 라스베이거스(Las Vegas) 등 미국 내 주요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점차 북미지역 직영 매장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찌가 이번에 결제를 허용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 등 다양한 코인들이 포함된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미국에 일부 소매점에서 비트코인(BTC), 시바이누(SHIB) 등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글로벌 멍품회사가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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