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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취업·창업 준비생 위한 '청년 커리어 멘토링 데이' 실시

SC제일은행, 취업·창업 준비생 위한 '청년 커리어 멘토링 데이' 실시
존 쿠퍼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이 지난 27일 열린 ‘청년 커리어 멘토링 데이’에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은 지난 27일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3’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청년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기업가정신 육성을 통해 청년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3의 ‘포스트 코로나 미래 역량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취업과 창업을 앞둔 청년들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도 발견하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존 쿠퍼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이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고객 중심의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가진 포용적 문화 형성, 미래 인재의 양성 등 전 세계 59개 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8만여 명의 인력을 관리하는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인사시스템을 섭렵하며 축적한 다양한 직무 경험의 핵심과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SC제일은행 인사그룹 직원 봉사자들은 여러 국가에서의 근무 경험과 채용, 인재개발, 성과보상, 노사관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인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문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소그룹을 이뤄 기업 내에서의 다양한 직무를 탐색해보고 진로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김상은씨(22)는 “기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나와 맞는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정말 어렵다”며 “국내 은행과 글로벌 금융그룹의 조직문화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진로 선택과 직무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청년제일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부터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의 독립재단인 스탠다드차타드재단의 지원을 받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가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 진행 중인 시즌3에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소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