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만 명 투표 참가..응답자의 55.4% ‘찬성’
일론 머스크 (출처: 연합뉴스 로이터)
[파이낸셜뉴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주목된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렸다. 투표 마감 시간을 20시간 앞둔 현재 약 48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55.4%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지난해 1월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 당시 지지자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영구정지됐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출 조치가 부당하다며 지난해 7월 소송을 냈으나 올해 5월 1심에서 패소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계약 체결 직후 “트럼프 계정 정지는 옳지 않은 실수”였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되살려 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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