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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021년 취업률 63.8%...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거점국립대 평균(58.1%) 크게 상회

강원대 2021년 취업률 63.8%...2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강원대에서 학생 취업을 위해 설립, 운영하고 있는 학생지원마루.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가 2021년 기준 취업률이 63.8%를 기록하며 전국 9개 국가거점 국립대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8일 강원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강원대가 전체 취업대상자 4445명 가운데 2836명이 취업, 63.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가거점 국립대 평균 취업률(58.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2년 연속 국가거점 국립대 1위에 올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과 강원 권역의 열악한 산업 구조 속에서도 전년도 취업률(59.7%) 대비 4.1%P 상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기에 2022년 자체 취업률 조사에서 취업률이 6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3년 연속 취업률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강원대가 이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취업 지원제도를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부 평가다.

강원대는 학생처 취업지원과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동아리 및 비교과 프로그램 △KNU-온택트 직무박람회(직무멘토링·직무특강) △KNU CAREER DAY(동문 초청 특강) △AI 면접실 및 JOB 스튜디오 △진로지도교수 및 꿈-설계상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 교수, 동문까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발 벗고 나섰기 때문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