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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 日 반 나카무라 21일 대결.."그냥 이긴다"

개그맨 윤형빈, 日 반 나카무라 21일 대결.."그냥 이긴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의 격투기 유튜브 프로그램 브레이킹 다운에서 일본의 반 나카무라와 오는 21일 대결한다.

20일 로드FC에 따르면 로드FC 출전 경험을 가진 윤형빈은 반 나카무라와 격투기 경기를 벌인다. ‘피지컬100’에 출전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은 졸리, ‘전직 야쿠자’ 김재훈은 노콘 테라다와 맞붙는다.

대결을 앞두고 윤형빈은 박형근, 김재훈,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출정식을 가졌다.

윤형빈은 “(상대를) 그냥 이길 것 같은데, (일본) 선수들은 브레이킹 다운 시합을 몇 번 뛰어서 경험치가 있다"며 "그것만 조심하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브레이킹 다운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3000만뷰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대 일본의 대결 역시 처음 선수들이 대면했을 때 몸싸움이 일어나 일본 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김재훈이 상대 선수가 뿌린 물에 두 번이나 맞아서 몸싸움이 크게 번졌다.

김재훈은 “(일본에) 위협적인 상대가 아무도 없는데, 우리 한국이 압승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결을 계기로 로드FC와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 라이진FF의 대항전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라이진FF 소속으로 브레이킹 다운을 제작하고 있는 아사쿠라 미쿠루가 관심을 가지면서다.

이에 대해 박형근은 “아사쿠라 미쿠루가 로드FC 소속 선수였을 때 나와 컨택들이 몇 번 있었다. 본인 유튜브에 한국 선수들이 너무 강하고, 연말에 로드FC 대항전을 라이진FF와 브레이킹 다운 멤버들을 섞어서 한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아사쿠라 미쿠루와) 나도 시합할 명분이 있다"고 전했다.

윤형빈을 비롯한 로드FC 파이터들의 일본 원정 경기는 21일 브레이킹 다운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로드FC는 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스포츠 MM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로드 FC 064,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종합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로드 FC 064에는 글로벌 8강 토너먼트가 개최, 로드FC 밴텀급, 라이트급 챔피언들을 비롯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