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가칭)' 명칭 공모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2025년 개장
서울 강서구에 마련될 장애인·비장애인 복합 이용시설 '어울림플라자(가칭)'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강서구에 조성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칭)'에 대한 명칭 공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어울림플라자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승인을 받은 뒤 본격적인 운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복합시설이다. 장애인 교육·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 등이 들어서고, 도서관과 공연장, 수영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시는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새로운 복지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어울림플라자 명칭 공모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과정 이후 자체심사를 거쳐 10건 내외의 후보를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어울림플라자의 조성목적과 운영방향을 반영한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길 기대한다”며 “내후년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