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인턴사원이 팀원들과 하는 커피 내기에 자주 걸려 고민이라는 사연을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인데 커피 뽑기 시간 너무 싫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입사한 지 3주된 인턴사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팀원들과 하는 커피 내기에 자주 걸린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턴사원 입사 3주째”라며 “지금까지 7명에게 커피 7번을 샀다”고 운을 뗐다. 입사 후 총 49명에게 인턴사원이 커피를 쏜 셈이다.
스타벅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A씨는 “입사 첫날에도 커피 내기에 걸렸다”며 “나는 커피를 안 마셔서 카페도 안 가서 다른 분들 거 사드렸는데 매번 스타벅스였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엔 좋게 사드렸는데 7번 중 1번만 메가커피였다”면서 “돈이 지금 마이너스다.
월급도 받기 전인데 24살 회사 생활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푸념으로 쓴 글인데 다들 내 얘기에 공감해 주고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네티즌들의 공감과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4살 신입 직원에게 커피를 사게 하다니" “황당하다" 등 댓글을 달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