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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M 시세조종 의혹' 자산운용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카카오와 공모해 SM 주식 고가 매입 혐의
하이브의 매수 막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

檢, 'SM 시세조종 의혹' 자산운용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SM 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자산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 대표는 카카오 측과 공모해 지난해 2월 펀드자금을 동원해 SM 주식을 고가매입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주)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조사하던 검찰은 지난 1월 18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로부터 지 대표 등 원아시아파트너스 관계자들을 송치받았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