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안경브랜드 대거 참가, 바이어 3배 이상↑
올해 신설 'DIOPS 혁신상' 반응 뜨거워, 혜택 다양
지난해 4월 5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유일의 안광학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3)'을 찾은 바이어들이 다양한 안경·선글라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안경전이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350개 부스 전체가 매진되는 등 흥행이 점쳐진다.
대구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엑스코서 서관에서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350개의 전시부스가 모두 매진됐으며 사전 등록한 국내외 바이어 수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디옵스의 명성과 참가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음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해 디옵스에는 8000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디옵스는 에이치투씨디자인(노운), 월드트렌드(프랭크커스텀, 아이로닉 아이코닉), 팬텀옵티칼(Plume), 휴브아이웨어(Plasta), JCS인터내셔날(CLROTTE), 정스옵티칼(VYCOZ) 등 하우스 브랜드기업(안경 분야에 집중해 높은 품질과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어반아이웨어(NINE ACCORD), 투페이스옵티칼(Carven), 마치아이웨어(MARCH), 써드파티온(TAG eyewear), 제이에스아이웨어(M.TATE), 아이즈온(FREEHOLD) 등 유명 브랜드 기업들도 브랜드 신제품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클리너기업인 CMA글로벌, 건영클리너 등을 비롯해 휴비츠, 신일광학, 동아메디칼 등 안광학기기 및 시력검안기기 전문기업과 네오비젼, 두눈아이 등 콘택트렌즈 기업들도 참가해 다양한 안광학제품들을 전시한다.
홍준표 시장은 "안광학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의 안경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외 대한안경사협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검안행사,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 특별관, K-아이웨어 메타버스 홍보관, 소공인 특별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관도 마련돼 있다.
한편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DIOPS 혁신상'을 신설해 기술 혁신과 디자인 혁신을 이끌 제품을 선정한다.
혁신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지원사업 우대, '2025 디옵스 특별관' 운영, 국내외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