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호주 등 10여개국, 30여척의 함정 참여
[파이낸셜뉴스] ·
해군의 4900t급 상륙함(LST-II) 노적봉함의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해군은 인도네시아 베노아항에서 다음 달 15∼22일 일정으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신형 상륙함인 4900t급 노적봉함(LST-Ⅱ)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군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파견하는 것은 약 10년 만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에는 우리 해군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0여개국에서 30여척의 함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적봉함은 인도네시아 도착 후 함정 공개, 함상 리셉션 등 행사를 통해 군사외교 및 K-방산 홍보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토미니만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는 우리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인 전북함이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올해 광복 및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하려던 해군 국제관함식 일정은 후반기로 연기됐다. 우리 해군의 국제관함식에는 국내외 함정 70여척과 병력 7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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