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실비서실장이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양을 추모한 뒤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2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하며 정부 차원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양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정 실장은 유가족에게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변호인난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게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해당 메시지를 전하면서 정 실장에게 직접 문상해 유가족을 위로하라고 주문했다.
정 실장은 유가족에게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하면서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방지대책 강구를 거듭 약속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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