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파인엠텍은 2024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직전 사업연도 대비 0.7% 증가한 3,826억원을 기록했으며,영업이익은 23년 203억에서 24년 -77억원으로 적자 전환된 실적을 전일공시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아쉬운 성적 발표와 관련 "먼저 내장힌지로 불리우는 Flexible Plate 사업부문 에서는 기대 모멘텀이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회복 및 신제품 효과가 아쉬었다“라며 ”고객사 넘버링 모델 판매량이 출시 초기부터 부진했고 24년 신제품부터 적용되었던 신규 공법에 따라 ASP 상승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나, 초기 생산 수율 이슈가 존재 했으며(해당 수율 이슈는 지난 8월이후부터 해소) 2차전지 기구부품 및 모듈부품 부문에서도 전기차 캐즘 여파로 인한 수요 및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당초 계획 대비 매출액이 감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품 및 외장힌지 등 신규사업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및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로 전환 되었다 ”라고 부연했다.
또한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사유에서도 국내 화성사업장의 유형자산 감액손실 반영,관계기업 손상차손등 일시적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 고객사의 신제품 라인업 증가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 및 2차전지 부문에서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VINA CNS 3공장이 전년도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수익성 측면서에서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존 신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북미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가시화 되며 2024년 일시적 실적 하락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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