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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동자들 "윤석열 파면, 내란 세력 청산 대개혁" 요구[탄핵집회]

민주노총 울산지역 본부 '전 조합원 행동의 날' 울산 대회 열어
지역 조합원, 울산시민 등 1000여 명 참가.. 울산 시내 행진
최용규 본부장 "내란 수괴 부활 꿈꾸는 세력에 맞서 싸울 것"

울산 노동자들 "윤석열 파면, 내란 세력 청산 대개혁" 요구[탄핵집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주최한 전 조합원 탄핵 촉구 울산시민대회 15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함께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5일 오후 4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조합원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윤석열 파면'과 '내란 세력 청산', '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11년째 투쟁하는 청소노동자인 울산과학대 김순자 지부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장기투쟁사업장인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서진기업 노동자, 현대자동차에서 집단해고 상태에 있는 이수기업 노동자, 2년째 투쟁 중인 도로교통관리공단 자회사 노동자가 현재의 상황에 대한 설명 및 연대를 호소하며 시작했다.

결의 발언에 나선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최용규 본부장은 "민주노총을 제거 대상으로 낙인찍어 죽이고자 했던 내란 세력을 규탄한다"라며 "내란 수괴의 부활을 꿈꾸는 세력에 맞서 민주노총이 다시 싸우기 위해 오늘 모였다며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세력을 일소할 때까지 싸울 것을 결의한다"라고 밝혔다.

울산 노동자들 "윤석열 파면, 내란 세력 청산 대개혁" 요구[탄핵집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의 전 조합원 탄핵 촉구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

울산 노동자들 "윤석열 파면, 내란 세력 청산 대개혁" 요구[탄핵집회]
15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 조합원 탄핵 촉구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울산시청까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공

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은 내락 세력 종식, 윤석열 완전 파면, 사회 대개혁의 구호를 외치며 롯데백화점~울산시청 행진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파면과 내란 세력 종식을 결의하는 울산시민대회는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파면이 인용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다음 울산시민대회는 22일 오후 4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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