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은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청년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7일 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노동 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29명의 중소기업 협회장이 참여해 △근로시간제도 개선 △청년 근로자 장기근속 지원 △산재예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건의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김 장관은 "기업이 살아야 노동자도 산다는 것이 제 지론이며, 기업이 잘되어야 일자리도 생기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면서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는 입장도 밝혔다. 김 장관은 "노사법치를 뿌리내려 노사관계 안정성을 높이고, 개정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통해 임금체계를 둘러싼 노사 간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따다.
이어 그는 "청년 실업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청년과 기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을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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