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토론 앞두고 한동훈 직격
"노동·민주화운동 전과, 이재명 파렴치 전과와 엄연히 달라"
"깐족거림으론 세상 경영 못한다"
"국가지도자의 품성문제"
한동훈(왼쪽),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맞수토론 상대로 결정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토론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25일 토론상대인 한동훈 후보를 두고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6범이라고 비아냥 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 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며 이처럼 전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와의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2000년대 초반에 폭행 치상 사건도 있지 않았나", "지금 이재명 대표의 확정된 전과 숫자보다 오히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지 않느냐"와 같은 질문으로 공세를 펼쳤다. 2000년대 초반 폭행치사 질문엔 김 후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가 토론회가 끝나고 김 후보 캠프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상해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며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일었다.
이와 관련해 홍 후보는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 아직도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건 유감"이라며 "국가지도자의 품성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홍 후보는 "참 팔자도 기구하다. 탄핵대선을 두번이나 치르는 팔자가 됐다"며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 두 번의 탄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후보와 막장토론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홍 후보와 한 후보 간 일대일 맞수토론은 서로가 서로를 지목하면서 총 3시간 동안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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