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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한국마사회 공모사업 6개 과제 선정…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김해시, 한국마사회 공모사업 6개 과제 선정…지역문제 해결 나선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공헌 사업 중 기후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맞춤형 기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6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단체가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이를 시와 한국마사회가 협력해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모델이다. 시민사회의 참여와 행정, 공공기관의 연계로 구성된 협의체가 사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3월 시는 민간 협업기관으로부터 총 23개의 사업 제안을 접수받아 한국마사회에 제출했다. 이후 한국마사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며, 각 과제당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라라라 프로젝트,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박람회, 장애인 체력증진 교실 운영, 자립 체험홈 조성 및 운영, 관악단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다문화 가정 요리 교육 및 조손가정 도시락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2023년에는 4개 과제, 2024년 5개 과제, 올해 6개 과제를 확보해 3년간 총 15개 과제에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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