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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도 테슬라 살수 있죠"...하나은행, '해외주식거래' 전용 통장 출시

'미성년자 계좌 개설 가능"

"미성년자도 테슬라 살수 있죠"...하나은행, '해외주식거래' 전용 통장 출시
하나은행은 해외주식 매매 거래부터 외화자산 관리까지 가능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통장은 외화보통예금으로 하나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통장에 보유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성인만 비대면을 통해 은행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으나,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했다.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시 100% 환율 우대 및 원화 출금 거래시 80%의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 관심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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