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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트럼프는 나를 친구로 봐"...주한미군 필요성 강조

사전투표 첫날, 인천 지역 유세
맥아더공원 참배하며 인천상륙작전처럼 뒤집기 재연 다짐

김문수 "트럼프는 나를 친구로 봐"...주한미군 필요성 강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중구 맥아더공원을 방문해 참배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콘셉트로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이화영 경기 평화부지사가 북한에 100억원을 가져다줬는데 이것을 (이재명) 도지사가 모를 리가 없다"며 "트럼프가 김문수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 이런 이재명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미동맹은 평화 보험"이라며 "미국이 있어야 투자도 받고 기업도 잘되고 장사도 잘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주한미군이 없으면 중국이 우리를 깔보고,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일본이 독도를 넘볼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있어 우리가 70년 넘게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군이 점령군이라며 (미군이) 물러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상이 삐딱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