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남영동 HJ건설통합안전관제센터를 방문한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서울 남영사옥에 'HJ건설통합안전관제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HJ 건설통합관안전관제센터는 전국 현장의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중앙 관제 시스템이다. 다중 화면을 통해 여러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HJ중공업 사내 안전보건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안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고위험 작업 구간과 화재·밀폐 구간 등 안전보건관리 취약 구간에는 이동형CCTV 등 관제 장비를 설치해 타워크레인 작업, 터널 작업, 교량 작업 등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위험 요인 발생 시 센터에서는 즉시 작업 중지를 지시하거나 즉각적인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2023년 모든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전산화한 '안전e+'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부터는 모바일 버전인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안전M+'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안전점검회의 및 안전교육일지 관리, 안전점검 활동, 작업중지 요청 등 모든 안전보건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자동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발송까지 하는 등 안전보건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완석 HJ중공업 대표는 "통합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 산업재해 제로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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