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기술이전 수입 1186억… 18.4% 급증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현황 |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현황 |
구분 |
2024년 (명) |
2025년 (명) |
증감률 (%) |
국·공립대학 |
2,574 |
2,896 |
12.5 |
사립대학 |
7,648 |
7,840 |
2.5 |
전체 |
10,222 |
10,736 |
5.0 |
|
(대교) |
|
[파이낸셜뉴스] 전국 대학들이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산업체 경력 전임 교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에서는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을 올해 총 1만736명까지 늘렸으며, 취업과 창업 관련 학과 및 강좌가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2024년 대학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수입이 전년도보다 18.4% 급증했다.이는 전국 대학들이 급변하는 사회와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혁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수는 총 1만736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국·공립대학은 12.5%, 수도권대학은 7.0%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현장 전문가 활용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기술이전 분야에서는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기술이전 실적은 5624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기술이전 수입료는 11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나 급증했다. 이는 기술이전 건당 수입료가 크게 상승하며 대학 연구 기술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반도 꾸준히 확충되는 추세다. 2024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창업 강좌 수는 1만845개로 14.1% 증가했으며, 창업 강좌 이수자 수도 36만3457명으로 7.2% 늘었다. 이는 대학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뿐만아니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 수는 2024년 239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고, 참여 학생 수도 7.2% 늘었다.
특히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운영되는 계약학과는 2025년 총 235개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학생 수는 3.2% 증가했다.
특히 혼합형 계약학과는 22.6% 급증하며 학생 수도 13.3% 늘어나는 등 산업체와의 협력이 더욱 다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신입생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 비중은 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하여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가 7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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