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산단 30곳 대상
ESG·AI 등 일대일 맞춤 컨설팅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 현장애로 해소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지역 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약 9000개사, 고용인원 약 13만7000명 규모다. 이는 부산 제조업체 78%, 제조업 분야 고용 61%에 달해 부산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투자여력이 부족해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입주기업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기업별 수요에 맞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 30곳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수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각각 지원한다.
세부 지원분야는 ESG 경영, 중대재해 예방,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고도화 등이다.
교육과 컨설팅은 참여 기업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 방식은 오프라인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방식 모두 운영된다.
컨설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전문가와 1대 1 매칭 후 맞춤형 자문을 구하는 형식이다.
지원 형태는 지원금 지급이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진행한다.
교육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지정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