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서 특별한 종부세·양도세 강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강화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사진)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2020년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 사전 브리핑에서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세제에 대한 개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종부·양도세 등 부동산 세제를 강화할 계획이 있나. 상속 및 증여세제 완화나 탄소 관련 세제 신설 계획은.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항상 주시하고 있고, 현재로서 특별한 종부세·양도세 강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 상속세는 지난 정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부결 건으로 개선방안 검토가 요청됐고, 올해 연구 용역을 하도록 돼 있다. 탄소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교통 에너지 환경세 조정이나 (기타) 세율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 ―앞으로 차액 결제 거래(CFD)에까지 세금을 물리면 파생상품 과세가 과도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CFD는 대주주의 상장 주식 양도 차익 과세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세 형평 차원에서 다른 파생상품과 마찬가지로 과세해야 한다. 과세한다고 해서 다른 파생상품이나 주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잠정 과세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임대료 감면액이 세제 감면보다 커서 경제적 유인책은 안 될 것 같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의 취지는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하액을 정부가 전액 보전해준다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착한 임대인으로서 선의에 의해서 임대료 인하하는 사업자들에 대해 정부도 일정 부분 재정보전을 해주겠다는 취지다. 정부도 임대인 세액공제만으로 임대료 인하를 담보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뉴딜 인프라 펀드에서 뉴딜 인프라로 지정되는 대상과 뉴딜인프라심의위원회 구성은. ▲뉴딜 인프라 펀드는 시행 규칙에서 자세한 절차를 규정할 예정이다. 뉴딜인프라심의위를 만들려고 하고, 여기에서 뉴딜 인프라로 심의 인증된 (것은) 사회기반시설 및 부동산인데, 뉴딜 펀드는 그린과 정보기술(IT)이 있다. 이 부분은 시행 규칙을 규정할 때 자세히 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법하고 녹색산업법 관련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은 타 자산보다 변동성이 크다. 과세방법이 변동성을 쫓을 수 있나. ▲기본적으로 가상자산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정부가 납세자 소득을 파악해서 부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해당 납세자가 연간소득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다. 가상자산의 가치 등락이 있더라도 본인의 투자소득이 연 250만원이 넘는다면 (납세자는) 스스로 신고해야 하는 것이다. 과세 방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얘기다. 가상자산 투자소득이 연 250만원을 넘는데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포착되면 여타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1-06 18:17:14롯데자산개발은 오는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다지털단지 내 주거임대서비스 1호점인 '어바니엘 가산'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어바니엘 가산이 들어선 이 부지는 연면적 2만5000여㎡ 규모다. 한국후지필름 공장부지를 지하2~지상 18층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탈바꿈한 단지다. 어바니엘 가산은 지상 3층부터 들어서며 전용면적22㎡ 275실과 전용34㎡ 128실 등 총 403실로 구성된다. 롯데자산개발은 한국후지필름과 마스터리스를 통해 20년간 책임임차운영을 맡게 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직장인 등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전기인덕션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카 쉐어링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1층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롯데몰과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이며 평형과 층수에 따라 다르다. 전용22㎡는 58만원~62만원, 전용34㎡는 79만원~83만원 수준이다. 관리비는 별도 산정되며 계약기간은 최소 1년으로 임대고객의 편의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어바니엘 가산은 완공 상태로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하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하우스 '어바니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1~2인 가구부터 실버 가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임대사업을 펼쳐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1-04 10:13:11한국투자증권은 5일 VIP고객 대상으로 '트루 프렌드(True Friend) 가산(家産) 승계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운영하는 가업을 가족 또는 전문경영인 등에게 승계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전문적인 가업승계 세무 및 자산승계 유언대용 신탁 자산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문호 기자
2012-11-05 10:03:52미래에셋증권은 4일 오후 6시30분부터 90분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에 위치한 가산디지털지점에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미국신용등급 조정 이후 자금흐름 및 환율전망’을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진단한다. 이충수 미래에셋증권 가산디지털지점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증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해외주식랩어카운트, ETF 등 다양한 투자상품 제안 및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미래에셋증권 가산디지털지점 (02)859-7777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5-04 09:57:05대신정보통신은 서울시 가산동 448 대륭테크노타운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공시했다. 현재 이 자산의 장부가액은 30억3982만원이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2010-03-09 11:05:0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가상자산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자산 혁신법 초안을 공개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자산 허브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강준현·이강일·이정문·유동수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 자산 혁신 법안 공개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시장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 발의를 예고했다. 초안의 핵심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으로 규정하고 발행 요건을 법안에 명시했다는 데에 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위한 발행 요건은 10억원 이상이며 기존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5억원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법안에는 기존 금융위 산하 가상자산 위원회와 달리 디지털 자산 발행자와 디지털 자산업자를 비롯한 민간 위원이 위원 총수 과반을 차지하도록 명시하는 부분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가상 자산 공개(ICO)도 포함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해 관한 공시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6-17 16:21:07[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대학 실용금융 강좌' 기본서로 활용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개정판(제4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제3판 발간 시기엔 저금리 기조였는데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된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상자산 내용 및 최근 제도 변경을 반영하고 통계를 업데이트 하는 등 내용을 최신화했다. 어려운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 챕터 첫 부분에 '핵심 용어 정리' 섹션을 신설하고 금융 관련 세금, 투자심리, 창업 관련 금융제도 등 현실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추가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또 대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초적인 금융 이론에 대한 설명도 포함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은 이 교재를 적극 활용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FOMO 등 금융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 사회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기대된다. 금감원은 2024년 1학기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 개설된 '실용금융 강좌'에서 주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대학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2-28 18:15:03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유사수신 등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며 사기 수법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는 7744억원 발생했다. 가상자산 유사수신으로 인한 피해는 3조1282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해당 사건들로 발생한 피해가 회복되기 어려운 점을 강조하며 피해 방지 대책을 공유했다. 경찰이 밝힌 보이스피싱 수법은 낮은 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는 내용의 '미끼문자'를 보내 전화를 유도하거나, 경찰·검찰·금융감독원 수사관 직원이라며 범죄 혐의에 연루됐다고 속이는 등 방법이다. 두 수법 모두 마지막 단계에선 “현금을 찾아 자기가 보내는 직원에게 전달하거나 계좌 이체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경찰은 "정부·금융기관은 절대 현금을 전달받거나 계좌 이체 요구 또는 전화상으로 금융정보·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올 때 전화를 바로 끊거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또 모르는 사람이 권유하는 앱을 설치하지 말고, 문자 등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범행에 자주 사용되는 가상자산 사기로는 △자체 발행 코인이 거래소 상장되는데 투자 시 고수익을 볼 수 있다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코인으로 지급하겠다 △코인리딩방을 운영하는데 코인 시세를 조종할 수 있으니 투자해라 △가상자산 환전 금융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 등 말로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을 전했다. 경찰은 이같은 상황에선 해당 거래소가 신고된 곳인지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알아보고, 투자 대상 회사가 등록된 곳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국수본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전화금융사기・가상자산 사기를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1-27 09:10:11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도심형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이 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투자·개발한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 7월 착공해 연면적 4만1214㎡ 규모로 완공됐다. 양옆이 기존 건물로 둘러싸이고 한 면이 철도와 맞닿은 부지에 조성돼 제한된 공간 속에 첨단 설비를 집약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로 구축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철도 인접 입지를 고려해 진동 저감 성능이 높은 철근콘크리트(RC) 구조와 슬러리월 공법을 적용했고, 지상과 지하 골조를 동시에 시공하는 '스트럿-탑다운(STD)' 공법을 도입해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냉방시스템, 자연냉각 기반 프리쿨링 기술,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CS)'를 통해 발주자의 요구와 MEP(기계·전기·설비)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시공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역별 에너지원에 맞춘 데이터센터 공급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기반 전력 체계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24 18:13:41[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도심형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이 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이 투자·개발한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 7월 착공해 연면적 4만1214㎡ 규모로 완공됐다. 양옆이 기존 건물로 둘러싸이고 한 면이 철도와 맞닿은 부지에 조성돼 제한된 공간 속에 첨단 설비를 집약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로 구축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철도 인접 입지를 고려해 진동 저감 성능이 높은 철근콘크리트(RC) 구조와 슬러리월 공법을 적용했고, 지상과 지하 골조를 동시에 시공하는 '스트럿-탑다운(STD)' 공법을 도입해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냉방시스템, 자연냉각 기반 프리쿨링 기술,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CS)’를 통해 발주자의 요구와 MEP(기계·전기·설비)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시공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역별 에너지원에 맞춘 데이터센터 공급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기반 전력 체계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24 08: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