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귀성객들이 5일 동부고속터미널에서 강릉.울진 방면으로 향하는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5일 서울 용산역이 설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5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가 제주도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는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가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5일 서울 남부고속터미널 매표소 인근에 고향으로 가는 차표를 구하기 위해 귀성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설 연휴 시작 하루 전인 5일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서울역을 비롯해 주요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은 평소 같이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정오로 접어들면서 명절 선물을 든 가족단위 귀성객들이 몰렸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만큼이나 힘든 경제난에도 이날 만큼은 밝은 표정으로 귀성길에 올랐다. 설 연휴 열차표는 지난달 이미 매진된 서울역 매표소도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대구로 간다는 직장인 고모씨(39)는 "오랜만에 연차를 내 여유롭게 내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부 신모씨(69)는 아들 내외가 있는 구미로 향하는 '역귀성객'이다. 신씨는 "아들이 객지에 내려가 자리잡기도 바쁠텐데 상경하는 것보다 내가 가는게 낫다"며 가던 길을 서둘렀다. ■"취직하고 첫 고향길, 설레요" 서울역 공항철도 인근에서는 인천공항으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간다는 용모씨(40)는 "친지들과는 지난 주말에 별도로 만났고 이번 연휴에는 아내, 딸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간다"고 밝혔다. 각종 단체는 설 연휴 귀성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했다. 오전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서울역 동측 입구에서 플랭카드를 내걸고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호남선이 운영되는 용산역도 마찬가지였다. 용산역은 용산역과 연결된 아이파크몰이 문을 열어 귀성객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시민들은 서둘러 식사를 하러 아이파크몰에 캐리어를 들고 하나 둘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10일까지를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KTX와 일반열차 운행횟수를 309회 증편한 상태다. 설 특별수송 기간 지난해 보다 5.1% 증가한 280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남고속터미널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을 찾은 귀성객들도 들뜬 모습이었다. 정모씨(29)는 "취업하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 2년만에 고향 김제에 내려간다. 오전이어서 표 구하기는 어렵지 않았다"며 "하루 연차를 냈는데 이번 설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부모, 형제를 만나 푹 쉬고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속버스운수조합측은 관광버스 회사와 공동운수협정을 맺고 관광버스 500대를 추가 확보했다. 고속버스 조합 관계자는 "관광버스 500대가 계약돼 있어 부르면 언제든 올 수 있다"며 "추가배차는 이뤄졌고 손님이 몰리는 때 임시차량이 즉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합측은 이날 하루만 전체 회사가 6000회 정도 운행해 평소 4000~5000회에 비해 최대 50% 이상 증가했다. ■긴 연휴, 해외 여행객도 줄 지어 공항에서는 선물 등을 한 가득 안고 항공편을 기다리는 귀성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부모가 서귀포에 살고 있다는 군인 장모씨(21)는 "일부러 (연휴 때) 휴가를 나오기 위해 2개월여 전부터 공을 많이 들였다"며 "4박 5일 짧은 일정이어서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여행객들은 대만·일본·중국 등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기다리며 저마다 일행과 간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를 모시고 대만으로 여행을 간다는 회사원 윤모씨(34)는 "취직하고 처음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게 돼 설레면서도 기쁘다"며 "연휴를 가족과 보내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해외여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3645만명이 이동해 고속도로 귀성길은 오는 7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박나원 김규태 김성호 기자 김가희 수습기자
2016-02-05 15:08:16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서울방향)에는 암각화 박물관이 마련돼 있다. 국보 제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를 5분의 1로 축소한 모형 등이 있어 암각화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다. 즐거운 추석 고향길, 꽉 막힌 고속도로에 지쳤다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한국도로공사가 9월 현재 운영 중인 94개 테마휴게소 가운데 귀성.귀경길에 들러볼 만한 테마 휴게소 30곳을 추천했다. ■경부고속道 "휴식도 즐기고 역사공부까지" 우선 경부고속도로에는 지역의 역사를 반영한 테마휴게소 3곳이 눈에 띈다. 언양휴게소(서울방향)에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울주군 대곡리의 실물이 강 건너에 위치해 잘 보지 못했다면 휴게소에서 5분의 1로 축소한 암각화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경주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의 특성을 살려 첨성대, 석굴암 등과 함께 휴게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실제 출토된 백탄가마, 석곽묘 등의 유물도 모형화해 전시하고 있다. 또 천안휴게소(부산방향)는 유관순 열사 생가, 병천 아우내 장터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3.1운동 벤치공원과 태극기 광장이 조성돼 있다. 독립기념관 순회 전시물인 '어린이를 위한 독립이야기'도 마련돼 있다. 색동호발 넝쿨존이 마련된 청원휴게소(서울방향)와 전 세계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는 김천휴게소(서울방향)도 들러볼 만하다.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양방향) 내 마련된 애견테마파크 '달려라 코코'에서는 애완견과 함께하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각양각색의 품종과 개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영동고속道, 애견과 함께하는 덕평휴게소 영동고속도로에서는 횡성휴게소(서창방향)의 메타세쿼이아 쉼터가 가볼 만하다.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해 12종, 9000그루가 넘는 나무가 가득해 삼림욕을 즐기며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는 도자기 명인 등 여주 지역 작가 6인의 도자기와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애견을 동반한 이용객이라면 덕평휴게소(양방향) 내 '달려라 코코(유료)'에 들러보자. 장거리 여행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애완견과 함께 풀 수 있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외에도 러브가든, 벤치공원, 허브정원, 덕평숲길 산책로 등이 있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道, 문경새재 걸어볼까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양평방향)는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선비들이 걸었던 문경새재 1~3관문과 책바위를 형상화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과거길을 걷는다면 장원급제의 대박도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현풍휴게소(대구방향)에는 분수대 내 근심을 먹는 도깨비가 설치돼 있어 동전과 함께 근심을 날려버릴 수 있다. 수거된 동전은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되고 있다. 현풍방향 현풍휴게소는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이용객이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리본을 달 수 있다. 야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빛 공원이 있으며 낙동강 조망 테라스, 트릭아트 벽화 등도 마련돼 있다. ■중앙고속道 "춘천에서 만나는 작은 스페인" 중앙고속도로에서는 홍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가 인상적이다. 조망대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카페도 마련돼 있다. 단양휴게소(부산방향) 힐링테마공원에서는 야생화를 즐길 수 있다. 원두막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춘천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건축가 가우디의 구엘공원을 모티브로 한 분수대, 벽화 등의 모자이크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목공예, 토기, 도자기 벽화 등 토속적인 조형물과의 이색적인 조화도 볼만 하다.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경우 안동문화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교육, 이색체험을 원하는 자녀동반 가족고객과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대전통영고속道, 공룡 담은 고성휴게소 '인기'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에서는 자연친화형 생태수변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족욕시설과 인삼재배 관찰장, 동물학습장 등 다양하게 갖춰 단골고객이 있을 정도다. 인삼 관련 먹거리도 특이하다. 고성휴게소(통영방향)는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의 특성을 반영해 중생대 공룡 캐릭터와 포토존이 조성했다. 고성군에서 지원하는 3D 공룡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아울러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서는 경호강, 거북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순천방향)에서는 옛 기찻길을 느낄 수 있다. 전라선 복선공사로 인해 폐선된 철길과 옛 곡성역을 활용해 기차마을을 만들었다. 레일바이크 전경. ■호남고속道, 옛 기찻길따라 추억여행 정읍휴게소(순천방향)에는 솔숲 가족쉼터가 마련돼 있다. 황토지압로, 연못분수 등 자연이 주는 쾌적함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곡성휴게소(순천방향)는 전남 곡성군과 공동으로 지역민의 옛 정취와 옛 기찻길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 전라선 복선공사로 인해 폐선된 철길과 전 곡성역을 활용한 곡성군 기차마을과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9-24 17:08:22부동산은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매입해야 하지만 지방은 멀어서 투자가 쉽지 않다. 따라서 그동안 눈여겨봐둔 곳이 있다면 명절 고향 가는 길에 가족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올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알짜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구 등 지방 인기지역에 이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인 단지도 적지 않다. 특히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해당 지역의 교통과 학교 위치, 호재 등을 한번에 설명들을 수 있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가 주요 고속도로별로 고향길 눈여겨볼 만한 지역과 단지를 소개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서초구~경기 용인, 수원~천안~대전~대구~부산 금정구까지 이어진다. 충남 천안에서는 오는 5월 동문건설이 신부동에 신부주공2단지를 새롭게 재건축한 동문굿모닝힐을 선보인다. 조합원 분 약 800가구를 제외한 13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전에서는 올 상반기 유성구 문지동 '대전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142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세종시가 가깝고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서 있는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연구소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대구에서는 오는 4월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B9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3차'(38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금천구에서 경기 평택, 충남 당진, 전북 군산, 전남 목포시까지 잇는 도로로 전라도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이용한다. 충남 보령시는 관창 산업단지, 주포 농공단지, 국가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많아 수요가 많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는 현대건설이 3월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일반 9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 미장도시개발지구 2블록에 위치한 '군산 미장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3개 동, 전용 59㎡ 141가구, 전용 84㎡ 863가구, 전용 100㎡ 74가구 등 총 107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영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 이른다. 강원도에서는 오는 3월 강릉 유천동에 '강릉유천지구 우미린'이 들어선다. 총 662가구로 78~84㎡로 이뤄져 있다. 4월에는 우남건설이 경기 용인 역북동에 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914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영종도 하늘신도시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를 전세전환 아파트로 공급 중이다. 영종힐스테이트는 1628가구의 대단지로서 전 세대 공급면적 112㎡로 구성됐다. 임대금액은 1억원으로, 현대건설을 임대인으로 하는 순수 전세 상품이다.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는 충남 천안에서 대전 대덕구, 전남 순천까지 잇는다. 오는 3월 전남 순천 오천동 오천지구 A3블록에서는 '순천 골드클래스' 646가구가 공급된다. 같은 달 전북 김제시 하동에서는 오투그란데 491가구도 분양된다. 중흥건설은 올해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933가구로 75~84㎡로 구성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1-29 14:57:34추석 고향길을 제일 힘들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멀미이다. 멀미는 차가 흔들림에 따라 내 몸이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귀 안쪽의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몸의 움직임 그리고 자율신경계가 불일치하면서 어지럼증, 구토 등의 멀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멀미는 그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오랫동안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거나, 멀미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출발 전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있는 경우라면 멀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기관의 발달이 아직 덜 되어 있어 성인에 비해 멀미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이다. 멀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소리 귀클리닉 문경래 원장은 "멀미약은 그 복용법 및 사용법을 잘 알고 바르게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먹는 멀미약의 경우는 출발 1시간 전 만3세 이상 아이에게만 먹이고, 붙이는 패치제는 출발 4시간 전 만 8세 이상의 아이에게만 붙여주어야 하며, 감기약이나 해열제, 진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아이에게 멀미약을 먹여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 과식은 피하고 출발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진행 방향과 같은 쪽을 보는 것이 좋고, 꼬불꼬불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멀미예방에 도움이 된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등의 행동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귀 먹먹 할 땐 껌 씹거나 물 마셔야 버스, 기차 등을 타고 터널 안을 지날 때나 높은 지대로 이동할 때 혹은 비행기 이착륙 시 귀가 먹먹해 지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 해 본 적이 있다. 이는 귓속의 공기 압력과 대기압이 급격히 달라지면서 이관이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은 침을 삼켜 목구멍 뒤 근육을 활동시켜 이관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며,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거나 하품을 하는 것도 귀가 먹먹한 현상을 완화 시켜 준다. 이도 여의치 않거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기압을 조절해 주는 귀마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유아의 경우 가능한 이착륙 시에 아이를 재우지 말고 우유를 먹이거나 사탕, 젖꼭지 등을 빨게 하면 이관이 자주 열리게 되어 이관이 압력의 변화로 막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9-18 11:59:16카페베네 문막휴게소점 엔제리너스커피 경주 드라이브스루점 유나인 추풍령 휴게소 사진 '고향길도 식후경' 외식·프랜차이즈업계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10시간이나 차 안에서 보내야하는 만큼 먹을거리는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매출도 급상승하는 만큼 업계도 '반짝 대목'을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 17일 업계는 명절 '대목'인 귀경 수요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갔다. 실제로 엔제리너스커피의 경우 지난 설 연휴 매출은 1주일 전과 비교해 휴게소는 118%, 드라이브수르 매장은 50%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경우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입점해 있어 이동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하는 시즌에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어 호응이 좋다"면서 "특히 1분이라도 빨리 움직여야 하는 명절 연휴에는 드라이브스루 점포가 귀성길과 귀경길 시간을 단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는 정읍 휴게소등 42개 휴게소 매장 및 경주DT점 등 6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운영중이다. 전국 32개 휴게소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카페베네도 인력을 평소보다 2배이상 늘리는 등 귀성 고객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휴게소 매장 매출은 평소대비 2배이상 증가한다"면서 "미리 많은 양의 물류를 받아 휴게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도 휴게소 내 매장에 베이커리 및 샌드위치를 2~3배 이상 생산하고 선물류 이벤트 매대를 설치, 추석선물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BBQ도 전국 15개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을 운영중이다. 메뉴는 한마리를 팔기보다는 닭다리 2조각, 4조각 이나 순살크래커 10조각 등 피스 단위로 판매한다. BBQ관계자는 "뼈가 있는 메뉴는 먹기 불편해 순살류 및 햄버거류의 판매 비중이 높은편"이라면서 "꼬꼬컵, 햄버거 메뉴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빠른 시간 안에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휴게소 특성상 일반 BBQ매장과 달리 '워머기'를 사용한다. 즉 주문을 받는대로 워머기에 보관된 메뉴를 약 1분정도 프라이한 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휴게소에서 돈까스 메뉴와 우동 메뉴가 특히 인기가 있는 것에 겨냥, 우쿠야를 올리브 돈까스와 유나인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9-17 12:34:48하나SK카드는 민속명절 설을 맞아 연휴 시작 준비단계부터 고향 가는 길, 돌아온 이후 휴식기간까지 연휴 동안 내내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SK카드, 착한 고향길 대축제'(사진)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SK카드는 고향길에 나서기 전 꼭 필요한 설 선물 준비를 돕기 위해 무이자할부에서 마트할인까지 다양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무이자할부는 25일부터 2월 17일까지 22개 생활밀착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인터넷쇼핑 등 대부분의 생활밀착업종에서 가능하다. '하나SK카드 겟모어 앱'을 다운로드받거나 하나SK카드 홈페이지(www.hanaskcard.com)에서 무이자할부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설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4일부터 2월 10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 할인 혜택 및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6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한 CJ몰 5% 중복할인권이 제공된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3-01-23 11:29:25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KB국민기업카드를 제외한 전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귀성버스를 운행하는 ‘고향길 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카드측은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 10개 주요도시 왕복노선에 82대의 우등버스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귀향편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 관광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귀경편은 다음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0개 귀성버스 도착지에서 출발한다. 무료 귀성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원은 25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존에서 도착지와 출발시간을 선택해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당첨자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KB국민기업카드를 제외한 KB국민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회원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kim091@fnnews.com김영권기자
2011-08-11 16:04:21글로벌 경제위기로 구조조정 불안에 시달리거나 극심한 경기침체로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았던 상당수 직장인들이 올 추석에는 다소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길에 올랐다. 특히 수년간 이어진 짧은 추석 연휴로 조바심 속에 고향으로 향했으나 이번에는 최대 9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자 한결 발걸음이 가벼웠다. ■“부모님 용돈 먼저 챙겨야죠” 충북 청주가 고향인 김정호 국제로타리 3650지구 사무국장(34)은 19일 “지난해에 비해 연휴기간이 길어 여유롭게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추석이 끼어 있는 1주일 전체를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줘 더욱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에는 연휴기간도 짧고 경기도 좋지 않아 부모님 선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여유가 생겨 현금으로 조금 넉넉하게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춘천이 고향인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45)은 “추석을 맞아 시골에 갈 때는 늘 설레는 마음이 있다”며 “80세 어머니가 쉽게 드실 수 있는 영양갱과 부드러운 과자, 귤 등과 함께 용돈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민용기 노무사(35)도 “지난해 결혼해서 올해 딸을 낳아 부모님께 효도하는 기분”이라며 “부모님 용돈 정도만 겨우 준비했지만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넉넉한 고향길..“마음은 벌써 고향에” 서동원 EBS 홍보과장(41)은 “고향이 충남 서산인데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특히 고향에 태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고향집 역시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 집안을 전체적으로 보살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힘든 일도 있었지만 형제들이 마음을 합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아 고향 가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회사원 최경란씨(27·여)는 “고향이 광주인데 지난해에는 취업공부 때문에 내려가지 못했으나 올해는 추석보너스까지 챙겨 갈 수 있어 기쁘다”며 “부모님 드릴 작은 선물과 용돈, 대학생인 남동생 용돈까지 준비했다. 교통정체에도 고향가는 기분은 최고”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진용씨(37)도 “개인적으로는 올해 승진을 해서 친구들에게 승진 턱을 낼 각오를 하고 있다”며 “부모님, 친지, 친구들과 지낼 연휴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pio@fnnews.com박인옥 손호준기자
2010-09-17 16:53:34예년에 비해 짧은 설 연휴에 날씨마저 좋지 않아 고향길이 ‘고생길’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고향은 찾아야 한다”며 귀성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회사 부도 등으로 실직했거나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이번 설도 고향행을 포기했다. ■“상여금과 떡값 두둑..취직까지” 고향이 경북 영천인 직장인 김모씨(34)는 11일 “지난해 설에는 상여금은 고사하고 회사 사정까지 어려워 고향에 갈 엄두가 안났다”며 “그러나 올해는 봉급의 100% 수준인 상여금에다 회사 사정도 나아져 홀가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다”고 기뻐했다. 김씨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이번 설에 부모님께 여자친구도 소개하고 용돈도 넉넉히 드릴 생각”이라며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실지 약간 걱정”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대구가 고향인 직장인 이모씨(29·서울 강남구)는 “지난해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직 공부한다’는 핑계로 고향에 가지 못했다”며 “올해는 취직도 하고 상여금도 받아 기쁜 마음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 명절 만큼은 가려 했는데..” 지난 2008년 회사 부도로 실직한 최모씨(43)는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향에 가고 싶어도 부모, 형제들이 걱정할까봐 가지 않을 생각”이라며 “더구나 실직한 가장 때문에 아내와 자식들도 고향 친지들 앞에서 기가 죽을 것 같아 더 못 간다”고 털어놨다. 최씨는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자매도 만나서 반갑게 지내려면 서로 어느 정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현재 처지가 좋지 않아 오히려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더 쓸쓸하다”고 전했다. 장모씨(32·주부·서울 성북구)는 “결혼해서 아이를 가진지 6개월째다. 남편의 직장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이번 설에는 고향 부산으로 가지 못할 것 같다”면서 “양가 부모님 뵙기가 죄송하지만 남편이 ‘올해는 최선을 다 해서 꼭 입사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만큼 응원하면서 남편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귀성·귀경, 교통정체 심각할듯 올해 귀성·귀경길은 대체적으로 기상이 좋지 않아 교통정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과 민간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영동지방에 눈이 많이 내리고 설 당일인 14일에도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도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릴 확률이 높다. 연휴 첫날인 1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특히 영동 및 동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4일은 남해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 양향으로 전남 및 영남, 경북 남부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io@fnnews.com박인옥 김성환 손호준기자
2010-02-11 15:35:22(인터넷기사에 사진첨부 부탁드립니다.) 동부화재는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고객들의 안전한 귀향·귀성길을 위해 전국 1000여개 프로미월드와 출동점을 활용해 고향길 안전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동부화재 경정비 네트워크인 프로미월드를 방문하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및 충전상태 확인과 타이어 공기압 점검, LPG차량 점화장치 진단 서비스 등 차량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엔진오일, 차량 배터리 등도 증정된다. 또한 설 연휴 자동차 대이동이 시작되는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동부화재는 귀향·귀성 고객차량이 밀집되는 전국 주요 9개 고속도로 44개 나들목과 망우리 공원묘지 등 전국 주요 성묘지역, 전국 15개 스키장에 출동요원을 전진배치해 고객들이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부화재 프로미서비스파트 황대동 파트장은 “동부화재는 고향길 안전운행 서비스는 고객 사은 서비스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추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0-02-04 17: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