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의성군에 들어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배후 신도시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된다. 경북도가 의성 TK 신공항 배후 신도시를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공항형 스마트 도시 조성 특화전략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TK 신공항 배후 지역에 조성될 신도시는 교통·에너지·주거 등 전 분야가 융합된 미래지향적 혁신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 신도시 기본 구상의 중간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항형 스마트 도시는 교통과 에너지, 주거, 산업 등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내재화된 스마트 기반구조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넘어 관광객과 주민 생활 만족도의 제고와 도시경쟁력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게 된다. 또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전략으로 수요응답형교통(DRT), 간선습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공항과 물류단지, 생활권, 교육시설 등을 연결하는 도시 순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 지하물류튜브(CST) 및 스마트 주차·환승 시스템,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통해 승객과 화물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과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29 10:13:15부산시는 지난 14일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5월부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가덕도신공항의 변경된 배치계획을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당초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서는 눌차, 두문, 천성, 대항 등 4개 지구 약 900만㎡ 규모로 개발계획을 구상했었다. 눌차지구(447만㎡)는 주거·상업·국제업무 중심의 공항 배후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도시, 천성지구(52만㎡)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거점, 두문지구(92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신산업 거점, 대항지구(309만㎡)는 항공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의 배치가 해상에서 대항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본구상에서 계획한 대항지구의 물류시설 배치를 재검토하고, 관광·휴양 시설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새롭게 구상했다. 새로운 계획은 눌차, 두문, 천성 등 3개 지구 약 989만㎡의 규모로, 기존 계획에서 물류시설을 눌차지구에 확대 배치하고, 부족한 관광·휴양 시설을 천성지구에 확대 배치했다. 시는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5 18:33: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4일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5월부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가덕도신공항의 변경된 배치계획을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당초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서는 눌차, 두문, 천성, 대항 등 4개 지구 약 900만㎡ 규모로 개발계획을 구상했었다. 눌차지구(447만㎡)는 주거·상업·국제업무 중심의 공항 배후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도시, 천성지구(52만㎡)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거점, 두문지구(92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신산업 거점, 대항지구(309만㎡)는 항공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의 배치가 해상에서 대항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본구상에서 계획한 대항지구의 물류시설 배치를 재검토하고, 관광·휴양 시설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새롭게 구상했다. 새로운 계획은 눌차, 두문, 천성 등 3개 지구 약 989만㎡의 규모로, 기존 계획에서 물류시설을 눌차지구에 확대 배치하고, 부족한 관광·휴양 시설을 천성지구에 확대 배치했다. 시는 앞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가덕도신공항과 함께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자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5 08:54:2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오피스텔과 호텔 등이 위치한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Ⅰ 일대에서 공사 임직원 및 공항주변지역 13개 민자시설 임직원과 친환경 플로깅 활동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공사가 공항주변지역 민자사업자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공항복합도시(Airport City) 민자시설 협의회'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이날 플로깅 활동에 앞서 민자시설 협의회의 첫 실무회의를 열었으며 '민자시설 운영현황 공유 및 협업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주변지역 환경정화를 통한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항 주변지역 민자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인천공항과 주변지역의 상생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09 16:05:2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인천공항 주변지역 민자시설 개발 사업자들이 참가하는 '인천공항 에어포트 시티(공항복합도시) 민자시설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주변지역 민자 사업자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회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반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사항 공유 △협업·상생방안 모색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사업자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시행 등 유기적인 연계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주변지역 환경미화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검토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최근 공항산업에서 공항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민자사업자와 상호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공항주변지역 개발의 세계적인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공항의 개념을 기존의 교통시설에서 여객들에게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융·복합공간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복합리조트, 호텔, 의료센터 등 다양한 민자 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해 공항 주변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2 15:24:3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에 이달부터 편입된 군위군이 대구경북(TK) 신공항(이하 신공항) 개항에 맞춰 호텔·리조트, 레저시설, 공무원 연수시설 등을 갖춘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복합휴양 관광단지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군위군을 흡수 통합하면서 전국 특·광역시 중 면적 1위가 됐다. 1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위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계획' 관련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복합휴양관광단지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200만㎡ 면적에 사업 규모는 대략 2000억원(부지매입비, 대지조성비용) 정도이며,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를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사업 시행은 공모를 통해 민간 참여자를 선정한 뒤 대구시,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시행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최적의 입지 선정, SPC 구성 방법, 용지별 수요분석 등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함께 군위가 세계적인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산업·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관광·휴양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본구상 용역은 8월 초 착수할 계획이며, 내년에 행정안전부 출자 타당성을 거쳐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 민간참여자 선정 후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 사업의 개발이익을 통해 공무원 연수시설도 함께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은 군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속한 사항으로, 시 및 구·군 공무원 약 1만4000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로, 건립 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동 합의문(2020년 7월)을 모두 이행하게 된다. 합의문에는 공항 신도시 조성, 군위권 관통 도로 건설,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 gimju@fnnews.com
2023-07-10 18:28:32[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지역은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민을 위한 필수시설 위주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도시건설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의회와 주민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이 이뤄졌다. 또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에서 제시된 사안들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토론도 진행됐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계획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연계해 신성장 거점으로 제시토록 한 것인데, ‘제주웰컴시티’로 의욕적인 그림을 제시하다보니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된 것”이라며 “도민과 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큰 틀에서 보면, 공항 주변 자연녹지지역에서 무계획적으로 건축되는 난개발은 차단하고,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은 도 전체적인 도시계획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신중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5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과 임대주택 건설 방안 등은 주변 여건과 맞는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복합환승시설과 렌터카 통합 차고지 조성과 같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필수적인 교통시설이 제대로 건설되고, 제주의 관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 시점에서 꼭 필요한 시설 외에는 장기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이 필요한 시기까지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 나갈 것인가, 또 난개발을 억제하고, 보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과 답을 찾아보는 것이 행정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아울러 “주민, 언론, 의회를 비롯해 도민들이 사업의 타당성, 명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혀 새로운 검토와 의사결정과정이 이번 사안뿐 아니라, 앞으로의 사업들에서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마무리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주공항 주변 1.6㎢에 ‘제주웰컴시티(JEJU WELCOME CITY)’를 조성하기로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그러나 항공소음이 심한 지역에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숙박·상업시설, 의료·체육시설을 조성하고 5000가구의 주거·교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한 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발구상안을 전반적으로 재검토 해 나갈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7-22 12:59:59[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가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주변에 광역환승센터와 주거단지, 지식산업기반을 조성하는 ‘ 웰컴 시티'(JEJU WELCOME CITY)’ 개발 구상안을 내놨다. 도는 11일 '제주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는 “㈜삼안과 제이피엠엔지니어링이 용역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 주변 다호·월성·제성·신성·명신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10여 차례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마을과 토지주 대표(15명), 자동차대여사업조합(1명), 시민단체(1명)으로 주민협의체도 구성하는 한편, 송복섭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해 계획수립 전 과정을 총괄 진행·조정토록 했다. 용역 결과, 개발 구상안은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 'JEJU WELCOME CITY'를 콘셉트로 관문도시와 복합도시,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대중교통 환승이 이뤄지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제주의 관문역할을 수행하는 관문도시이자, 주거·상업·문화·공공이 일체화된 복합 생활공간,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거점 도시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공항 인접 지역에 완충녹지를 만들고 고밀도 개발(20층 이상 건축물)로 소음을 줄일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밀도 개발은 토지 이용의 효율을 되도록 높이기 위해 건축 용적 밀도를 높이는 개발 형태다. 다만 고도 100m 이상, 33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기능별로 보면 주기능은 광역복합환승센터와 문화·주거·숙박·업무시설이다. 총 5000세대 규모의 주거지와 학교를 배치하고, 공항 진입로 동쪽에는 복합문화·업무지원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부기능은 쇼핑·의료·체육시설이다. 연계기능으로는 특화공원과 진입 광장이 제시됐다. 공항이나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진입광장의 경우, 도로 폭을 기존 35m에서 40m로 확대하고, 양 옆 50m는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흘천 주변에는 대규모 문화·생태·쉼 4계절 휴양공간인 특화공원이 조성된다. 도는 ‘웰컴시티’사업 개발구상안이 마련됨에 따라 1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공항 주변 5개 마을별로 주민 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주민설명회는 12일 월성마을을 시작으로 13일 신성·다호·명신마을, 16일 제성마을로 돼 있다. 18에에는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공청회가 마련된다. 도는 이를 토대로 개발구상과 기본계획을 보완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수립된 개발구상안에 따라 2019년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7-11 13:45:45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가 공항복합도시 기능을 갖춘 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김해 신공항 확장계획에 따라 신설 활주로가 들어서는 기존 연구개발특구를 대신해 강서구 대저1, 2동 일대 4.6㎢ 부지에 2024년까지 새로운 연구개발특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 연구개발특구는 모두 3조1000억원을 들여 공항복합도시, 연구, 첨단산업, 상업, 호텔, 컨벤션센터, 주거 등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지구로 만들어진다. 연구개발특구 사업은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특화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기반을 한곳으로 모아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산하는 '테크노폴리스'개념의 혁신거점도시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새 연구개발특구 개발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2월까지 특구변경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018년 6월까지 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뒤 실시계획 승인과 부지 보상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연구개발특구는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과 융복합 기술 중심으로 입주 업종을 다양화하고, 관광·컨벤션·상업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만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6-11-28 14:20:06속속 들어차는 글로벌기업 배후수요 최근 들어 공항도시(에어로트로폴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중국의 충칭, 미국의 멤피스와 디트로이트가 있지만 여기에 영종도도 포함된다. 영종도에서 좀 더 특별한 점은 기존의 공항도시들이 가진 빠른 이동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새로운 발전모델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마카오와 싱가포르의 복합리조트가 좋은 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마카오의 '윈팔라스'가 복합리조트형 대규모 시설투자로 성공을 거둬 도시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 복합리조트의 특징은 공항에서 가깝다는 것과 해안을 끼고 있다는 점이다. 영종도는 세계적인 공항도시들의 모델과 복합리조트의 성공모델 모두를 포함하는 공항복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7년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각종 관광복합단지와 카지노, 글로벌기업들의 공장 등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복합도시로의 발전은 지속 가능한 항공수요 창출에도 기여해 상업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로 이어진다. 영종도는 중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의 다양한 노선 연결 등으로 유커들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으로 마카오와 싱가포르가 보여준 성공적인 흥행에 결코 뒤지지 않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종도엔 마카오와 싱가포르엔 없는 '한류'라는 부가가치가 더해졌다. 성일개발이 영종도에서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리베라 베리움'을 공급한다. '리베라 베리움'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73-20번지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1,712.70㎡에 연면적 22,682.42㎡, 지하 4층 지상 25층의 규모로 오피스텔 262실과 비즈니스호텔 220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실 층고 4.2M의 복층 구조로 설계되어 수요자의 취향에 따른 '맞춤공간'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인근에 상주 인구 5천여 명이 예상되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이 2017년 준공 예정이고, BMW 드라이빙센터가 인접해 있으며, 보잉운항훈련센터에 상주할 교육생 3천여 명 등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다. 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타입으로 전면뷰 씨사이드파크 조망권을 확보하였으며, 파노라마 오션뷰를 제공함으로써 품격 있는 개방감을 선사하여 호텔 객실의 고급화를 실현하였다. 객실 내 공간 곳곳에 이용객을 위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과 오피스텔 거주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양쪽 이용객 모두를 배려한 프라이빗한 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내 2층엔 이지앤 성형외과와 부속병원이 입점한다. 성형클리닉과 호텔 숙박이 연계된 특화서비스로 명품 성형한류의 명소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영종도 '리베라 베리움'은 현재 합정역 6번 출구(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4-4)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이다. 시공은 태원건설산업(주)이며, 신탁은 국제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6-10-28 09: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