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서백 기자】 홍천군은 용문∼홍천 철도 등 향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2023~2033년 장기 관광종합 개발계획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한 접근성 개선과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립이다. 이번 홍천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16일부터 2023년 1월까지 8개월간 추진된다. 특히 이번 계획수립에서는 대명관광단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홍천읍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안 등 단·중기(2023~2025년) 및 장기(2023~2033년)에 맞는 관광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10년 단위 관광종합 개발계획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16 10:49:36서울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관광객을 오는 2018년까지 연 40만명 유치한다는 목표로 민간 의료기관과 활성화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일자리 대장정' 15일차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도산대로 '차움의원'에서 이날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는 민간 의료기관 50곳을 협력기관으로 시범선정 완료했다.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진료비(진료수가),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 의료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의료관광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법브로커로 인한 불이익을 차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4개국어(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로 된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를 새롭게 문을 연다. 홈페이지에서는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소개와 의료관광 테마투어 소개, 의료관광 팁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는 통역 코디네이터 풀(pool)을 구성해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는 올해 중국어, 영어, 몽골어, 일어 등 10개국어 총 92명을 선정 완료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25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료 상담과 예약, 병원 홍보,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 운영 등 의료관광 전반에 대한 인프라시설인 '서울의료관광 원스톱 종합정보센터'도 오는 2018년 설립된다. 또 서울시는 환자와 동반자가 진료 전후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별 관광코스도 2018년까지 30개 코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아울러 전문 운송업체가 환자를 공항부터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픽업서비스도 협력기관 50곳과 비용을 공동 부담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진료수입 등 관광객 지출 비용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세계적인 의료기술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유한 서울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의 대대적 홍보에 나서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의 대표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0-26 11:19:38정부가 28일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중장기 계획인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함에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을 포함해 3개 해안권 43곳에 대한 중장기 개발 청사진(마스터플랜)이 모두 확정됐다. 남해안권은 물론 동해안과 서해안 등 3개 해안권 마스터플랜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관광과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신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동해안 국제교류·에너지·관광벨트 구축 동해안은 크게 환동해 국제교류·관광권과 동해 해양과학권, 트라이앵글 산업권 등으로 개발된다. 설악권(해양·산악), 경주권(역사·문화), 강릉권(휴양·문화), 울릉권(영토수호·해양생태)이 연계돼 환동해권 국제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동해안 일주 생태 탐방로와 하천·지역문화를 결합한 에코 트레일, 생태 관광기반도 구축된다. 울산∼경주∼울진은 원자력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이 가운데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삼척은 디메틸에티르(DME) 등의 복합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된다. 녹색도시(강릉), 녹색섬(울릉), 신재생 에너지 체험 단지(영덕), 녹색교통 시범지역(울산·포항·경주)도 조성된다. 해양과학 클러스터(울진), 해양자원 연구·생산단지(포항·울산)와 같은 해양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탐사 거점도 마련된다. 울산(자동차, 조선)∼경주(부품, 에너지)∼포항(철강, 신소재)은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묶이고,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울산), 부품소재 연구 및 개발(R&D) 클러스터(울산·경주·포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고성·강릉) 등의 차세대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교통기반으로 동해안 일주 철도와 동서 연계철도, 고속철도(KTX) 연계 교통망(울산, 경주) 등도 구축된다. ■서해안 국제·전시·쇼핑·관광벨트로 서해안권은 슈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 등 3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슈퍼경기만권은 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이 복합된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충남 서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산업·기간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각각 탈바꿈한다. 새만금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된다. 특히 인천·황해·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컨벤션, 전시, 쇼핑, 관광 숙박 등이 결합된 ‘BTMICE’ 구역으로 특화되고 중국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서비스, 항만 등을 교류하는 환황해 파트너십도 구축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파주∼화성∼평택∼아산), 자동차(화성∼아산∼홍성∼군산), 항공(인천·김포·군산), 항공레저(태안), 조선·해양레저(화성·군산), 로봇(인천), 바이오(화성) 등 신산업 벨트도 구축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옹진-조류, 무의·새만금-풍력, 태안-태양광)와 에너지 부품·소재(화성, 시흥, 태안, 새만금) 등 녹색성장 거점도 구축된다. 관광기능을 확대 차원에서 인천·경기권은 테마파크 등 도심형 해양레저 거점으로, 충남권은 천수만·기업도시·안면도·웰빙 특구 등을 활용한 국제관광 거점으로, 전북권은 새만금·변산국립공원 등을 활용한 복합 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새만금∼전주 간 도로와 인천내항 재개발 및 평택·당진항 및 새만금항 등도 확충 또는 신설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12-28 21:39:32정부가 28일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중장기 계획인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함에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을 포함해 3개 해안권 43곳에 대한 중장기 개발 청사진(마스터플랜)이 모두 확정됐다. 남해안권은 물론 동해안과 서해안 등 3개 해안권 마스터플랜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관광과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신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동해안 국제교류·에너지·관광벨트 구축 동해안은 크게 환동해 국제교류·관광권과 동해 해양과학권, 트라이앵글 산업권 등으로 개발된다. 설악권(해양·산악), 경주권(역사·문화), 강릉권(휴양·문화), 울릉권(영토수호·해양생태)이 연계돼 환동해권 국제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동해안 일주 생태 탐방로와 하천·지역문화를 결합한 에코 트레일, 생태 관광기반도 구축된다. 울산∼경주∼울진은 원자력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이 가운데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삼척은 디메틸에티르(DME) 등의 복합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된다. 녹색도시(강릉), 녹색섬(울릉), 신재생 에너지 체험 단지(영덕), 녹색교통 시범지역(울산·포항·경주)도 조성된다. 해양과학 클러스터(울진), 해양자원 연구·생산단지(포항·울산)와 같은 해양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탐사 거점도 마련된다. 울산(자동차, 조선)∼경주(부품, 에너지)∼포항(철강, 신소재)은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묶이고,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울산), 부품소재 연구 및 개발(R&D) 클러스터(울산·경주·포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고성·강릉) 등의 차세대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교통기반으로 동해안 일주 철도와 동서 연계철도, 고속철도(KTX) 연계 교통망(울산, 경주) 등도 구축된다. ■서해안 국제·전시·쇼핑·관광벨트로 서해안권은 슈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 등 3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슈퍼경기만권은 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이 복합된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충남 서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산업·기간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각각 탈바꿈한다. 새만금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된다. 특히 인천·황해·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컨벤션, 전시, 쇼핑, 관광 숙박 등이 결합된 ‘BTMICE’ 구역으로 특화되고 중국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서비스, 항만 등을 교류하는 환황해 파트너십도 구축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파주∼화성∼평택∼아산), 자동차(화성∼아산∼홍성∼군산), 항공(인천·김포·군산), 항공레저(태안), 조선·해양레저(화성·군산), 로봇(인천), 바이오(화성) 등 신산업 벨트도 구축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옹진-조류, 무의·새만금-풍력, 태안-태양광)와 에너지 부품·소재(화성, 시흥, 태안, 새만금) 등 녹색성장 거점도 구축된다. 관광기능을 확대 차원에서 인천·경기권은 테마파크 등 도심형 해양레저 거점으로, 충남권은 천수만·기업도시·안면도·웰빙 특구 등을 활용한 국제관광 거점으로, 전북권은 새만금·변산국립공원 등을 활용한 복합 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새만금∼전주 간 도로와 인천내항 재개발 및 평택·당진항 및 새만금항 등도 확충 또는 신설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12-28 21:28: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22년부터 5년 간 경기도 관광개발계획의 청사진으로 적용될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제6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이 2021년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된다. 도는 이번 연구에서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6차 계획에서는 경기도를 북부 접경, 서부 해안, 중부 도시, 남부 역사 문화권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 특색에 따라 △생활문화관광 확산 △융복합 관광 인프라 거점 조성 △안보관광 육성 △친환경 생태관광 활성화 전략을 중첩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관광지 보완방안과 신규 관광지 개발 방향을 등을 제안했다. 제7차 계획에서는 기존 제6차 계획에서 제시된 관광개발전략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진흥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술-산업 간 융·복합화 등 사회 대내외 관광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감염병 확산 등 관광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도 포함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관광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도 자체적으로 수립한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이번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해 5개년 관광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은 ‘관광으로 행복한 글로컬(Glocal) 관광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포스트코로나 성장동력 확보 △경기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경기도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실현 △경기관광 국제브랜드화 전략 등을 추진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수립하는 중요한 법정 계획으로, 과거 대규모·단체관광 중심의 관광정책을 탈피해 새로운 지역 관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전략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경기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경기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KIR)에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행하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조정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23 09:29:28[파이낸셜뉴스] 영림원소프트랩이 직원들의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또 사회 공헌 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치는 차원에서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홍기화 상무는 "직원들의 행복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인증을 수여하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스마트 워케이션 △유연근무제 △사내 동호회 운영 등 직원들의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영림원소프트랩은 서울 강서구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장애인 세대 등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김장 나눔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 임직원 52명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24명이 참여해 총 6170㎏의 김장 김치를 617가구에 전달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오영수 부사장은 "영림원소프트랩은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6 08:56:0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동안 132조원을 투자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강원자치도가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해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 발전 전략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산업, 관광 등 향후 수립될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지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수립지침과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권역별 공청회, 실무협의체 회의, 시군 부단체장 회의, 유관기관 사전보고, 최종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통합, 조정 과정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다. 이어 지난 6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와 10월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검토된 의견을 추가 반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 등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과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이를 위해 도는 향후 10년간 총 132조42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육 관련 예산 2조5202억원도 포함돼 있다. 재원별로는 국비 70조6693억원(53%), 도비 14조711억원(11%), 시·군비 18조5212억원(14%), 민자 26조6477억원(20%), 교육회계 2조5202억원(2%) 등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도정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10:32:0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과 부안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전국 15개 세계·국가지질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해안 지질공원은 15개 항목 중 관계자 친절도, 탐방로 정비 상태, 방문 추천 의향 등 7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창과 부안 육상과 해역 1892㎢에 걸친 세계지질공원은 선운산, 채석강, 솔섬 등 32곳의 지질 명소가 있다. 전북도는 지질공원 종합육성계획에 따라 지질 명소와 기반 시설의 체계적 관리, 신규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생태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질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12:29"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은 부산관광업계의 최대 숙원입니다. 부산은 2020년 국내 첫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허브도시를 목표로 특별법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장(게스후·게스후호텔 대표·사진)은 1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 필요성부터 강조했다. 부산 관광업계의 가장 절실한 현안이자 60년 묵은 숙원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는 부산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 의료관광과 해양레저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곳입니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차량 예약부터 여러 나라 언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을 곳입니다. 부산을 수도권과 견줄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회장은 2013~2019년 연임에 이어 2022년 3월부터 3번째 회장을 맡아 부산관광업계를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협회에는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등에 종사하는 650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당초 회원사가 1000여개 업체에 달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0여 업체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재가입이 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이전으로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만큼 이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를 서둘러 건립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시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제주는 관광복합건물을 운영하는 등 관광 거점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서울관광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1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 카페로 운영 중이고, 시민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 관광협회·단체, 관광스타트업 등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서울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시너지효과도 높다. 제주도 제주웰컴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광 운영체계를 단일화한 안내소다. 종합관광안내, 환전소, 관광기념품 전시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은 물론, 사진 스튜디오, 영상 스튜디오,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까지 두루 갖추고 원스톱 관광객 지원활동을 맡는다. 이에 비하면 부산 사정은 열악하다.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관광지 22곳에 소규모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지만 오후 6시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부산관광공사도 동구 범일동의 한 건물 몇 개 층을 임차해 사용 중입니다.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단체나 기관들은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도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초창기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 협회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1982년부터 부산데파트 2층을 사용했고, 2004년부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부산트래블라운지로 사무실을 옮겨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박형준 시장 면담, 부산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차례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예산 반영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가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1963년 7월 설립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66년 일본 후쿠오카시를 시작으로 일본 8개, 중국 6개, 대만 2개, 태국 1개 등 모두 17개 해외도시 관광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부산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야자키현, 대만 타이난시와 관광교류 MOU를 체결했다. "11월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관광 업계의 기대감도 큽니다. 이에 따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부산관광협회의 해외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의 열정과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국내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만으로는 지속적인 호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이자 '부산 관광인의 밤'이다. 부산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9 18:30:5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호주 정부·기관 관계자 등과 오는 19~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2024 콘텐츠 배리어프리 포럼'을 개최한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케이-콘텐츠산업 종합행사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19~21일)와 연계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기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향유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와 기관, 기업 간 콘텐츠 배리어프리(무장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망을 구축해 콘텐츠 접근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정부 간 회의를 열고 기업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심민석 과장과 호주 대사관 무역투자부 줄리 퀸 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무장벽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콘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은 콘텐츠 무장벽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국제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이후 각국 기업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을 발표하며 양국 간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20일에는 '콘텐츠 IP 마켓 2024' 현장을 참관하고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와 연관 산업으로의 확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콘텐츠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다변화됨에 따라 무장벽 정책에 대한 논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무장벽 정책과 전망을 논의하고, 콘텐츠 향유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8 15: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