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서백 기자】 홍천군은 용문∼홍천 철도 등 향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2023~2033년 장기 관광종합 개발계획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한 접근성 개선과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립이다. 이번 홍천군 관광종합 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16일부터 2023년 1월까지 8개월간 추진된다. 특히 이번 계획수립에서는 대명관광단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홍천읍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안 등 단·중기(2023~2025년) 및 장기(2023~2033년)에 맞는 관광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10년 단위 관광종합 개발계획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5-16 10:49:36서울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관광객을 오는 2018년까지 연 40만명 유치한다는 목표로 민간 의료기관과 활성화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일자리 대장정' 15일차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도산대로 '차움의원'에서 이날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는 민간 의료기관 50곳을 협력기관으로 시범선정 완료했다.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진료비(진료수가),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 의료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의료관광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법브로커로 인한 불이익을 차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4개국어(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로 된 '서울의료관광 홈페이지'를 새롭게 문을 연다. 홈페이지에서는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소개와 의료관광 테마투어 소개, 의료관광 팁 등의 정보가 공개된다.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는 통역 코디네이터 풀(pool)을 구성해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는 올해 중국어, 영어, 몽골어, 일어 등 10개국어 총 92명을 선정 완료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25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료 상담과 예약, 병원 홍보,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 운영 등 의료관광 전반에 대한 인프라시설인 '서울의료관광 원스톱 종합정보센터'도 오는 2018년 설립된다. 또 서울시는 환자와 동반자가 진료 전후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별 관광코스도 2018년까지 30개 코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아울러 전문 운송업체가 환자를 공항부터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픽업서비스도 협력기관 50곳과 비용을 공동 부담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의료관광은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길고 진료수입 등 관광객 지출 비용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세계적인 의료기술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유한 서울의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 의료관광의 대대적 홍보에 나서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의 대표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0-26 11:19:38정부가 28일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중장기 계획인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함에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을 포함해 3개 해안권 43곳에 대한 중장기 개발 청사진(마스터플랜)이 모두 확정됐다. 남해안권은 물론 동해안과 서해안 등 3개 해안권 마스터플랜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관광과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신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동해안 국제교류·에너지·관광벨트 구축 동해안은 크게 환동해 국제교류·관광권과 동해 해양과학권, 트라이앵글 산업권 등으로 개발된다. 설악권(해양·산악), 경주권(역사·문화), 강릉권(휴양·문화), 울릉권(영토수호·해양생태)이 연계돼 환동해권 국제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동해안 일주 생태 탐방로와 하천·지역문화를 결합한 에코 트레일, 생태 관광기반도 구축된다. 울산∼경주∼울진은 원자력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이 가운데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삼척은 디메틸에티르(DME) 등의 복합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된다. 녹색도시(강릉), 녹색섬(울릉), 신재생 에너지 체험 단지(영덕), 녹색교통 시범지역(울산·포항·경주)도 조성된다. 해양과학 클러스터(울진), 해양자원 연구·생산단지(포항·울산)와 같은 해양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탐사 거점도 마련된다. 울산(자동차, 조선)∼경주(부품, 에너지)∼포항(철강, 신소재)은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묶이고,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울산), 부품소재 연구 및 개발(R&D) 클러스터(울산·경주·포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고성·강릉) 등의 차세대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교통기반으로 동해안 일주 철도와 동서 연계철도, 고속철도(KTX) 연계 교통망(울산, 경주) 등도 구축된다. ■서해안 국제·전시·쇼핑·관광벨트로 서해안권은 슈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 등 3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슈퍼경기만권은 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이 복합된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충남 서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산업·기간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각각 탈바꿈한다. 새만금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된다. 특히 인천·황해·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컨벤션, 전시, 쇼핑, 관광 숙박 등이 결합된 ‘BTMICE’ 구역으로 특화되고 중국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서비스, 항만 등을 교류하는 환황해 파트너십도 구축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파주∼화성∼평택∼아산), 자동차(화성∼아산∼홍성∼군산), 항공(인천·김포·군산), 항공레저(태안), 조선·해양레저(화성·군산), 로봇(인천), 바이오(화성) 등 신산업 벨트도 구축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옹진-조류, 무의·새만금-풍력, 태안-태양광)와 에너지 부품·소재(화성, 시흥, 태안, 새만금) 등 녹색성장 거점도 구축된다. 관광기능을 확대 차원에서 인천·경기권은 테마파크 등 도심형 해양레저 거점으로, 충남권은 천수만·기업도시·안면도·웰빙 특구 등을 활용한 국제관광 거점으로, 전북권은 새만금·변산국립공원 등을 활용한 복합 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새만금∼전주 간 도로와 인천내항 재개발 및 평택·당진항 및 새만금항 등도 확충 또는 신설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12-28 21:39:32정부가 28일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에 대한 중장기 계획인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함에 지난 5월 확정된 남해안권을 포함해 3개 해안권 43곳에 대한 중장기 개발 청사진(마스터플랜)이 모두 확정됐다. 남해안권은 물론 동해안과 서해안 등 3개 해안권 마스터플랜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관광과 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신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동해안 국제교류·에너지·관광벨트 구축 동해안은 크게 환동해 국제교류·관광권과 동해 해양과학권, 트라이앵글 산업권 등으로 개발된다. 설악권(해양·산악), 경주권(역사·문화), 강릉권(휴양·문화), 울릉권(영토수호·해양생태)이 연계돼 환동해권 국제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동해안 일주 생태 탐방로와 하천·지역문화를 결합한 에코 트레일, 생태 관광기반도 구축된다. 울산∼경주∼울진은 원자력 클러스터가 구축되며 이 가운데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삼척은 디메틸에티르(DME) 등의 복합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된다. 녹색도시(강릉), 녹색섬(울릉), 신재생 에너지 체험 단지(영덕), 녹색교통 시범지역(울산·포항·경주)도 조성된다. 해양과학 클러스터(울진), 해양자원 연구·생산단지(포항·울산)와 같은 해양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위해 탐사 거점도 마련된다. 울산(자동차, 조선)∼경주(부품, 에너지)∼포항(철강, 신소재)은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묶이고, 신소재 산업 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울산), 부품소재 연구 및 개발(R&D) 클러스터(울산·경주·포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고성·강릉) 등의 차세대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교통기반으로 동해안 일주 철도와 동서 연계철도, 고속철도(KTX) 연계 교통망(울산, 경주) 등도 구축된다. ■서해안 국제·전시·쇼핑·관광벨트로 서해안권은 슈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 등 3개 권역으로 개발된다. 슈퍼경기만권은 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이 복합된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충남 서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산업·기간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각각 탈바꿈한다. 새만금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된다. 특히 인천·황해·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컨벤션, 전시, 쇼핑, 관광 숙박 등이 결합된 ‘BTMICE’ 구역으로 특화되고 중국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 서비스, 항만 등을 교류하는 환황해 파트너십도 구축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파주∼화성∼평택∼아산), 자동차(화성∼아산∼홍성∼군산), 항공(인천·김포·군산), 항공레저(태안), 조선·해양레저(화성·군산), 로봇(인천), 바이오(화성) 등 신산업 벨트도 구축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옹진-조류, 무의·새만금-풍력, 태안-태양광)와 에너지 부품·소재(화성, 시흥, 태안, 새만금) 등 녹색성장 거점도 구축된다. 관광기능을 확대 차원에서 인천·경기권은 테마파크 등 도심형 해양레저 거점으로, 충남권은 천수만·기업도시·안면도·웰빙 특구 등을 활용한 국제관광 거점으로, 전북권은 새만금·변산국립공원 등을 활용한 복합 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새만금∼전주 간 도로와 인천내항 재개발 및 평택·당진항 및 새만금항 등도 확충 또는 신설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2010-12-28 21:28: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22년부터 5년 간 경기도 관광개발계획의 청사진으로 적용될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제6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이 2021년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된다. 도는 이번 연구에서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6차 계획에서는 경기도를 북부 접경, 서부 해안, 중부 도시, 남부 역사 문화권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 특색에 따라 △생활문화관광 확산 △융복합 관광 인프라 거점 조성 △안보관광 육성 △친환경 생태관광 활성화 전략을 중첩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관광지 보완방안과 신규 관광지 개발 방향을 등을 제안했다. 제7차 계획에서는 기존 제6차 계획에서 제시된 관광개발전략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진흥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술-산업 간 융·복합화 등 사회 대내외 관광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감염병 확산 등 관광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도 포함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관광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도 자체적으로 수립한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이번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해 5개년 관광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은 ‘관광으로 행복한 글로컬(Glocal) 관광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포스트코로나 성장동력 확보 △경기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경기도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실현 △경기관광 국제브랜드화 전략 등을 추진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수립하는 중요한 법정 계획으로, 과거 대규모·단체관광 중심의 관광정책을 탈피해 새로운 지역 관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전략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경기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경기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KIR)에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행하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조정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2-23 09:29:2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현장 대응과 유기적인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 6명을 신규 채용해 3교대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은 재난 유형별 상황 접수 및 유관 기관 협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초동 대응을 전담하며, 지역 안전 역량 강화와 안전 지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목포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라는 원칙 아래 매년 '중대재해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공공사업장 및 민간위탁 현장까지 포함하는 종합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성 평가, 법령 준수, 안전 수칙 교육 등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목포시는 아울러 올해 목포에서 치러지는 전국 규모 행사와 축제 개최를 위해 12회의 안전관리심의회를 개최하고, 교량,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87개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또 축제 개최 전에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 사전 심의와 현장 점검을 통해 보완조치를 완료한 후에만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목포시는 특히 이상 기온으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목포지역 227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125개의 그늘막, 쿨링포그 2개소, 살수차 2대를 운영 중이다. 또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 대응을 위해 기상특보 발효 또는 시우량(時雨量) 30㎜ 초과 발생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관련 부서 협업을 통해 예찰활동과 비상근무에 전념한다. 목포시는 이 밖에 안심 방문 도시를 위해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능형 영상분석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최첨단 관제시스템 도입과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5대 강력 범죄 검거율이 상승하고, 범죄 발생률은 약 33% 감소했다. 현재 목포시는 1㎢당 58.23대의 CCTV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 보행길 조성, 비상벨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며, 재난 및 사고 등 총 29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홍보 영상은 오는 6월 중 목포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문자 전송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365일 시민과 소통하며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02 10:57:13[파이낸셜뉴스] 놀유니버스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 글로벌 확산,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FICE가 주관하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과 핸드볼 경기장 등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다.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케이 페스타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고객 관계 관리(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을 결합해 마이케이 페스타를 해외 한류팬 방한 여정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여행·여가 산업을 주도하는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한류관광 매력 확산과 인바운드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핵심 이해관계자, 관광 산업 종사자들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KOFICE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30 09:55: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섬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제4차 섬 종합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섬 종합발전사업은 정부 주도 10년 단위 개발계획이다. 지난 1988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 제4차 사업(2027년까지)을 추진 중이다. 도내 섬 발전사업은 군산, 고창, 부안 3개 지역 섬 22곳이 대상이다. 국비 882억원과 지방비 189억원을 들여 도로, 방파제, 물양장, 인도교, 관광로 등 55개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군산 선유도 내부 관광로, 고창 내죽도 방파제 등 현재 27개 사업이 끝났다. 말도와 명도, 방축도 사이 인도교 설치 등 사업은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을 벌이는 '섬 특성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상은 군산 말도, 무녀도 등 8개 섬이 대상이며 올해는 개야도, 야미도, 신시도 등 6개 섬에 오토 캠핑장, 어촌관광농원 등 지역 맞춤형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섬은 더 이상 낙후된 외딴 공간이 아니라 전북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해양주권 수호의 전초기지"라며 "섬의 가치를 키워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의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9 13:52:5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30일 오후 서울에서 야구장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전국 야구장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국부토와 문체부를 비롯해 국내 10개 야구단이 사용 중인 전국 13개 야구장 시설관리주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계획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회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점검 매뉴얼'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천장, 배관, 난간 등 부착물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 수립 △사전조사 △부착물 유형별 점검기준 및 절차 △보수·보강 조치 등 상세한 점검 내용을 수록했다. 자체 안전점검 결과, 야구장 이용자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에게 전문 장비 등을 활용한 점검을 의뢰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 및 중·장기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장한다. 문체부는 '체육시설 안전점검 등급판정 매뉴얼'과 '체육시설 통합안전관리 가이드(야구장)'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체육시설의 종합적인 안전확보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간담회에 참석한 13개 야구장의 시설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점검 매뉴얼'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NC파크 사고는 관람객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야구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신속히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29 09:04:3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역 게이트웨이타워에서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 문화선도산단은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다. 각 산업단지의 주력 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 및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부처별의 시설·인프라 확충 사업, 문화·콘텐츠 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문화선도산단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등 3개소가 선정됐으며, 향후 2027년까지 1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산업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이 살고 싶은 집을 비전으로 한다. 섬유산업의 역사성이 보전된 건축물을 활용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문화시설을 집적해 문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 문화산단을 비전으로, 랜드마크 내에 정밀기계·방산 테마의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기계·방위 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체험 콘텐츠를 발굴·전시한다.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산업관광투어도 운영한다. 완주일반산업단지는 완주산단의 역사를 홍보하고, 산단 내 자동차 산업과 수소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산단 내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영상제작과 3D 모델링 등의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자동차·수소산업과 연계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문화도시산단에는 청년근로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디자인리빙랩도 운영된다. 청년 입장에서 산단 공간을 개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안·개발한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문화선도산단이 지역사회의 대표 명소이자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노후 산단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지자체와 함께 재생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존 전통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8 17: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