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시흥시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평가 내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에 의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총 7개 지표로, 시화병원은 종합점수 94.05점을 획득하며 심장 치료 전문성을 갖추고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이 요구된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시화병원은 시흥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장 수술을 도맡고 있는 심형태 심장혈관외과센터장이 응급·중증 심장질환자 발생 시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로 환자들에게 건강한 새 삶을 선물하고 있다. 심형태 심장혈관외과센터장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본원이 명실상부 지역사회 심장수술의 메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에 대한 심장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9 10:21:01[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관상동맥우회술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 중 하나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해주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2008년부터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을 목표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8곳 등 모두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3.94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관상동맥우회술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이 심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 수준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04 13:31:30[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관상동맥우회술 분야에서 우수한 병원임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2023년 9월까지 2년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8곳 등 모두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결과 95.72점(전체 평균 94.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지표이다. 이연재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로, 부산백병원은 부울경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질환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고,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심장으로 혈류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술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시행한다. 심평원은 2008년부터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2-04 13:25:02[파이낸셜뉴스] 운동할 때마다 가슴에 심한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 심장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협심증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심장에 새 혈류 공급 경로를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유경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의 원활한 혈액 공급이 안 될 때,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개선하는 수술"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손상되었던 심기능도 정상화될 수 있다”고 22일 조언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치료법이다.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3개의 관상동맥에 심각한 협착이 있거나, 좌주간부 관상동맥에 유의한 협착이 있거나,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이 있거나, 좌심실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관상동맥우회술을 우선으로 고려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주요 관상동맥질환 중 하나는 가슴의 압박감이나 답답함을 특징으로 하는 협심증이다. 협심증은 심한 경우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호흡 곤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신체 활동이나 스트레스 때 발생하고 휴식을 취하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덩어리들이 쌓이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관상동맥 협착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의 일종으로, 가족 중 조기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있으면 유전적 소인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등 위험 요소를 평가한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패턴이 있거나 근육 손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 운동을 하거나 심장에 부하를 주는 약물을 이용해 운동을 하면서 심장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관상동맥 CT로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관상동맥조영술을 통해 혈관 내 직접 조영제를 주입해 협착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려면 우회로로 사용할 혈관을 우선 채취한 뒤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 아래에 연결해 막힌 부분을 우회하도록 해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흐를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준다. 환자 심장 크기와 기능 등을 고려해 심폐기를 이용하여 심장을 일시적으로 뛰지 않게 하고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거나 박동상태를 유지하면서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할 수 있다. 우회로로 사용할 혈관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으로 가슴 안 내흉동맥, 다리의 대퇴정맥, 좌측 팔 요골동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박 교는 “관상동맥우회술 후에는 1~2일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이후 일반 병실에서 1주일~10일간 치료를 받게 되고 퇴원 약 1개월 후에는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며 "수술 후에도 기저질환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재발할 수 있어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라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비만 예방과 체중 관리, 금연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심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21 13:25:12[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와 2021년(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법이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88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혈액투석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장비 등의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등의 진료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 평가했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도를 바탕으로 심장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신속하고 안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1-29 14:25:47[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통증 또는 가슴불편감이며, 조이거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명치부나 가슴 한가운데의 통증이 전형적이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대표적인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이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각각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우수하고 경험 많은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7 09:24:20[파이낸셜뉴스] 심장질환은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그 중 심근경색·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가 26.7명이며,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으로, 식은 땀, 구역 또는 구토, 팔이나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질병의 중증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기관, 3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6차 평가 대비 124건 증가하여 수술 환자수가 증가했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흉골 안쪽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6차 평가 대비 0.1%p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6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6차 평가 대비 0.3%p 증가했으나,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은 11.4%로 6차 평가와 비교하여 1.0%p, 0.7%p 감소했다.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5기관 중 75기관(88.2%)이 1등급 기관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6차 평가 대비 9기관 증가했으며, 제주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해 국민이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우리 지역의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5 14:08:49[파이낸셜뉴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처방률이 9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의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는 총 3630건으로 4차 적정성 평가 대비 3.6%(125건) 증가했다. 또 퇴원 시 저용량 아스피린 처방률은 99.4%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재발 방지를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셈이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김동수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급성 심근경색증을 포함해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고 지속적인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퇴원 시 거의 대부분의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이 처방된다"고 설명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근경색이나 불안정형협심증, 뇌경색을 앓았던 환자, 그리고 관상동맥우회술, 경피경관 관상동맥 성형술 등 심장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의 심혈관계질환 재발 방지 및 관리를 하는데 효과가 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며, 국내에서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46.2%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심장기능 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 협심증이 대표적이며, 환자들이 호소하는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 중앙의 압박감, 가슴이 꽉 찬 느낌 또는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나타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질환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다.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이용해 병변 원위부로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원리의 수술이다. 수술 후 환자들은 다시 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 또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은 계속 복용하는 사람에 비해 3년 이내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37%나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재발 방지, 즉 2차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환자가 복용을 임의로 중단할 경우에는 3년 이내 심장발작 혹은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꾸준히 복용하는 환자보다 46%나 높다"며 "아스피린의 복용을 임의중단 하지 말고 전문의의 지침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개정된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1차 예방 목적의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75~100mg)이 처방될 수 있다. 또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9-27 21:01:35【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2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346곳(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3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행진을 이어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흥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생존지수, 수술 후 입원일수 지수,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1~5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전 부문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내흥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과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8-21 10:34:39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9년 연속(2008년~2016년) 1등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최초로 4회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질병으로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해 좁혀진 길을 넓히는 시술로 치료한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하여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게 된다. 이를 '관상동맥우회술'이라고 한다.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관상동맥우회술은 의사의 숙련 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 정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의 진료분에 대해 총 네번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101.1점을 받으며, 병원 전체 평균 93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생존지수와 수술 후 입원일수 지수로 인해 종합점수 100.0 이상인 값 존재) 이로써, 세종병원 의료진이 수준 높은 실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매 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심장전문병원으로서 다양한 케이스에서 우수한 수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난이도 높은 심장 이식술 시행, 부천 지역 최초 로봇을 이용한 심장 수술 성공, 국내 최초 3D 입체 내시경 심장 수술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이 심장 치료 분야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12-12 15:44:33